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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바이

2024.04.02 09:20:01

조회 15506 추천 48 댓글 118

안녕하세요^^

밀리터리 빈티지 시계에 진심인 샤오바이입니다^^

저는 이 작은 시계를 수집하면서,

그 이면의 역사를 탐구하고 그 시대의 사람들의 삶,

그 거대한 역사를 사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또한 역사의 한 부분

방글라데시 공군 시계를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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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공군 BAF 보급 시계

카시오 ATC-1200입니다.

1997.3.19.에 보급되었다가

2015.6.25.에 불용처리된 시계입니다.

이 시계는

1990년 방글라데시에 민주정民主政이 들어서며

방글라데시 공군에 보급된 시계입니다. 고도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있는 나름 최첨단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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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방글라데시군 보급 시계 중 하나는

CWC 크로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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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C크로노는 80년대 이전까지,

Fab4로 불리며 영국공군에 크로노 시계를 납품했습니다.

그러나… 갓성비 세이코 gen1과

Gen2에 밀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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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를 민수용으로, 그리고 방글라데시 공군에 납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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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어봐주세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재밌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수리를 마치고

영국공군 자켓과 매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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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시계를 처음 써보는데…

요일이 안바뀌는 겁니다…

그래서 연도를 바꿨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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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맞네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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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국 식민지였던

호주군 파일럿 자켓과 매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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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영국이 배태한 갈등의 역사

좌로부터

1970년대 파키스탄 공군 paf 보급시계

1970년대 인도 육군 부사관 보급 W10시계

1990년대 방글라데시 공군BAF 보급 시계

완성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연구주제가 생겼습니다.

본래 이 시계 ATC-1200은

고도계, 기압계, 체온계를 측정할 수 있는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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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용은 위와같이 저 부분에 이를 감지하는

센서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 시계를 수리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그 센서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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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를 처음 발견하여, 방글라데시 군 불용품 담당자로부터 구매해 전세계에 유통시킨,

이 세계에서 유명한 R모씨에게 문의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가진 시계에도 없다고 하더군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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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 인스타와 해외 포럼에 혹시 다른 군용들에도

센서가 없는지 알아보는 중입니다.

우선 하나 더 발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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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없을 가능성이 있는데,

과연 왜 그런 것일까요?

작전 중에 적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부품일까요?

불용품 처리하며 돈이 되는 부품이라 뺀걸까요?

아니면… 배터리를 오래 쓰기 위해 임의로 제거한 것일까요?

탐구할 주제가 생겼습니다^^

비록 센서계는 없는 시계이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역사를 사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이 너무나 큰 시계입니다.

이런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https://naver.me/Go244yWs

[역시모] 네이버 카페로 초대합니다.

[역시모] 네이버 카페로 초대합니다.

naver.me

역시모에서 초대합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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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토마타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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