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초스압)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를 로스팅해보자 (완)

충무김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5 15:05:02
조회 11671 추천 189 댓글 217




영상은 바쁘신 분들을 위한 간결 요약버전.


바쁘신 분들은 이거 보시고 맨 마지막만 보시면 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ac7ee553bad9389cea9adaa23a4fe5d7


이야기의 시작은 작년 12월 29일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커린이는 집에 새 것 같은 중고 통돌이 에어프라이어를 들였는데요.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41acab64225d6feabf2123b0abd39d122


목적은 명료했습니다.


오직 생두를 로스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많고 많은 장비들중 통돌이 에어프라이어를 선택한 것은 단순무식하게 의식이 흐른 결과입니다.



전기로 코일을 가열한다 -> 팬으로 열풍을 불어 재료를 익힌다 -> 생두가 골고루 뒤섞이며 가열된다 -> 커피 로스팅 쌉가능?


222324



이렇게 겁도없이 커린이는 로스팅에 발을 들인것도 모자라 어처구니없는 장비인 에어프라이어를 질러버렸는데요.


장장 4개월에 걸쳐서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를 로스팅하기 위해 커린이가 벌였던 응꼬쑈 기록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1장. 바로 박살난 행복회로.



-동영상-



무작정 시작한 로스팅에 희생된 생두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우일라" 였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세팅온도 185도로 15분간 돌려주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71ade9bf867b692406b3d7bc1f01b8ae9


당연하지만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저는 15분을 들여셔 폐기물을 생산했어요. 지금 다시보니 1차팝도 안터진 게 수두룩 빽빽했네요.


당시 뭣도 모르던 저는 이걸 기대하면서 갈아먹어봤고 신맛+쓴맛+찌개냄새 3단 콤보에 멘탈이 터졌습니다.


다시는 먹고싶지 않았습니다.


12





2장. 실패원인 파악



당연히 험난한 여정 정도는 각오했기에 포기하지않고 실패 원인부터 생각했습니다.




실패원인1. 너무 느린 드럼 회전속도


위 영상에서도 확인하셨겠지만.


드럼의 회전속도가 너무 느렸습니다.



생두가 담긴 드럼이 느리게 회전하게 된다면.


열을 잘 전달받는 생두와 그렇지 못한 생두간 온도차 때문에


균일하지 못한 로스팅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생두 전체에 골고루 열을 전달하기 위해서


너무 느리지도, 너무 빠르지도 않은


적절한 RPM으로 드럼이 회전하여 생두를 골고루 섞어주어야 했습니다.




실패원인2. 가열되는 원두의 온도를 측정 할 수 없다.


커피를 로스팅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열량 조절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무작정 가열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적절한 순간에 가열을 멈춰야 한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에어프라이어의 한계를 제대로 체감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로 가열은 해주지만.


현재 온도가 몇 도인지는 알려주지 않았어요.


온도센서가 필요하다고 느꼇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61ab9c9cb37f64a4558a15fd6b36c91da


이렇게 저는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로스팅을 하기 위해서 실패의 원인이자 한계점 두 가지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3장. 개선작업 시작.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31af093ebdcc72787d276009bb236669c


이것은 에어프라이어의 순정 통돌이 모터입니다.


3RPM으로 회전하도록 기어비가 맞춰져 있어요.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41a1f07460f99881fa0ccd3f43dc710d1


저는 이걸 더 빠르게 회전하는 모터로 바꿔주었습니다. (50RPM)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11a3c66b1486eaa3049dc00827cfb9ece


통돌이 드럼의 RPM을 제가 원하는대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교류PWM을 장착해 주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RPM조절은 잘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생략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51af08dfc33993e0cb7099ce5b11918ff


RPM조절 회전노브를 에어프라이어 상판에 설치해주고 모터개선을 완료했습니다.






-동영상-


어떤가요? 제법 빨라졌죠?

굿




다음으로 진행한 작업은 배기관 설치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21a7b69150c225c9574fcbf43c1c6d72c


에어프라이어 뒤쪽으로 배출가스가 나오게 되는데.


저는 커피를 로스팅한 냄새가 그렇게 지독할줄은 몰랐습니다.



커피 볶는 냄새가 향긋할줄만 알았던 환상이 깨졌었어요.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d1a3dac409767e00a195367bd951b81ec


그래서 배기덕트를 꽂아서 렌지후드로 로스팅 가스가 배출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따로 접착이나 고정을 한 것은 아니고 렌지후드에 딱 맞는 구멍을 뚫어서 끼워보니


구부러짐으로 인한 반발력 떄문인지 스스로 잘 자리를 잡길래 그냥 두고 있습니다.


이걸로 로스팅 가스 배출문제도 해결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01a14d8ade49c06413754469607b13487.


이제 온도센서 설치를 시작합니다.



이것은 K타입 열전대입니다.


가열되는 원두와 직접적으로 접촉하고 원두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수집할겁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31a3dafeb2c808ceef6b6b1dcada40320


이것은 PID 온도 컨트롤러 입니다.


위 열전대로 수집한 온도 정보를 계기판에 표시해줍니다.



이름 그대로 "컨트롤러"인 만큼 저는 이것을 이용하여 단순히 온도를 측정하는것을 넘어


제가 원하는 온도로 히팅코일을 통제할 수 있도록 개선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측 USB에 대해서는 잠시 후 설명드리겠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11ae37869f56f77f10e2d32cf9ea4ace0


드럼도 우측의 드럼으로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c1a87d664908feec95638b177d6dff1ee


새 드럼은 내부에 교반날개가 장착되어있어서


가열중인 생두를 가운데로 모아주어 더욱 균일한 로스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받쳐진 바퀴에 대해서 설명드립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afda33bb1bfdcac7ee553c2e9cc2ddffd472edda352ec


통돌이 드럼을 가로지르는 우측 샤프트를 절단하면 드럼이 아래로 쳐지기 때문에 드럼을 받쳐주기 위해 바퀴를 설치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d1a1973cb769b7d41ebebe96092875040


샤프트를 절단한 모습.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8fda43ab1b3dadd24a41a1d15b03f79aaf50714aacb414dbd02


그리고 절단된 샤프트 자리에 온도센서를 삽입하면


내부에서 뒤섞이는 생두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겠죠?



생두의 온도측정을 위한 센서의 종류와 설치방식을 거의 2주동안 고민했었습니다..


스트롱홀드방식 IR 센서를 설치해야하나.. 롤러방식의 드럼 온도센서를 설치해야하나.. (전부 뒤지게 비쌈)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결국은 해결해서 다행입니다.


2






이제부터는


대망의 전기작업을 들어가는데요. 작업한 내용은 적겠습니다만,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cf4a63bb0bfdcac7ee553d7d2bb8cfaac482ef4804799


에어프라이어의 기판과 배선을 살펴 결선위치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기반하여 저의 작업과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킹림판을 이용하였습니다.



a14a20aa1306b5528a342b699a2cf0b17b901eb37c71c41ef7f9708e2292b63fa8


이것은 에어프라이어의 본체 배선을 간단하게 표현한 그림입니다.




1d94f4666912dc2a954f5a42c65bf6edf61f6111781c3e91be623bb3899642


저는 여기에 PID 컨트롤러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이게 작동하려면 전원이 필요하겠죠?


저는 에어프라이어로 부터 전원을 끌어올 것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01abd0ab8fb89732a9888621388c3aa68


하나.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31a07b74faa4e24146ab01053a4a7d8c3


둘.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21a628a8b5a3113b1b82c973efbd12a12


멀티탭 희생시켜 얻어낸 전선으로 전원선을 끌어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전원이 들어오면 PID 컨트롤러에도 전원이 인가되고,


그 역도 마찬가지 입니다.




1d94f4666909f02b84675d74d25adbf1b51970ec1326a8108b0b4befcf9d98939dee51a370e74f40f8f988798bf9


위에서 PID 컨트롤러로 제가 원하는대로 온도를 조절하는것이 목표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려면 에어프라이어의 히터와 PID 컨트롤러를 서로 연결시켜주어야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cf1a33eb2b3dedd24a41a166ce6fefc3b7220de24ef92a8e119


에어프라이어의 파워보드입니다.


저는 히팅 엘리먼트를 담당하는 부분에 집중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cf1a33eb2b3deb03aff44bc4b85b9990e8c6402acf33c22


1번과 2번 둘 사이를 징검다리처럼 PID 컨트롤러를 거치도록 연결하면 온도 통제가 가능합니다.


저는 만일에 대비하여 히터 작동을 결정하는 스위치를 마지막에 설치하겠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71a19496f2dcaf27b4e959bb11f3ac743


또 다른 희생된 멀티탭의 전선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61a4331726a85ca4d66364eed16d10a21


둘 사이를 납땜해주었습니다.


반대편은 PID 컨트롤러에 연결하면 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41a7e4b390df27d04914877dec526b20b


이렇게 배선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31aa7de8e356f632c7c132dcfefcf3f9d


외판을 조립하고 케이블을 밖으로 꺼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ac7ee553d9a48217537f650f7ed35461


다이소에서 구입한 DIY 재료들로 컨트롤 박스를 만들어 줍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71abfd2933ba107f6fd2d36c60bc6863f


구멍을 많이 뚫어야 하므로 당근으로 드릴도 사왔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01a75b5d9ab8aaeec80fb3ac86e3afbc7


PID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전원선, 히터 통제선, 센서, 스위치들을 결선시켜줍니다.


조잡해도 그럴싸하죠?

1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61ab844a2bb7c38fcd5b0198972163adb


드릴로 온도센서를 투입할 구멍을 뚫어줍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11a7aafd6defd51c51df5e26704364a79


뿅 ㅋㅋ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e3af3a73cb5b8daac7ee553aff80ddbc4c447b024835b12


완성했습니다..



시운전 해야겠죠?






의도한 대로 에어프라이어에 전원이 인가되면 PID 컨트롤러도 불이 들어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21a4c218103957cca0492f58e447c26e9e7


가열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에어프라이어 본체는 65도 (설정 가능한 최저온도)로 설정하여 가열을 중단시키고


PID가 설정한 대로 히팅코일을 통제하는지 검증하기위해 100도의 온도로 설정한 후 스위치를 켰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d1a639a9ad060e93d24e9c27ce9f6ee1b7a


성공입니다.


히팅코일이 에어프라이어의 통제에서 벗어나 PID의 통제하에 가열을 시작합니다.




이렇게하여 저는 적절한 회전속도, 온도계측과 조절능력을 갖춘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로스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장. 프로젝트 피날레



a14834ab0e02b444bef1c6bb11f11a39ff379b6e372bc0b862

제가 구입한 PID 컨트롤러는 RS485 통신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컨트롤러를 컴퓨터에 연결시키고 아티산으로 로스팅 전 과정을 프로파일링 할 계획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e3cfda432b0bedfac7ee553de921e151736ab945c25f60f


LAN 케이블의 통신선 두 가닥을 한 쪽 끝은 RS485 모드버스에 연결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c1a204df880624de69fefb0485cdd70a1


반대편은 RS485 컨버터에 연결하여 마무리 해줍니다.


이제 에어프라이어는 RS485 MODBUS를 통하여 컴퓨터가 연결되었습니다.



시운전을 해보겠습니다.







성공입니다.


이제 컴퓨터로 에어프라이어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센서로 계측한 온도정보가 실시간으로 컴퓨터에 들어오며.


컴퓨터로 에어프라이어의 작동온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최종 검증 이전에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5a41ac001e88b374de4388161d3f3b0c3c5


마지막 남은 스테인리스 샤프트를 드럼에 고정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5a71a10e881c385fd282680fc2bc0577639


스테인리스 용접은 장비의 한계로 인하여


이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5a61a8ec55804e5151cc90b3a37061ceae1


저의 사정을 듣고 흔쾌히 용접에 응해주신 XX레이저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업체명 밝히고 싶지만 참았음)


사례비를 거절하시길래 그 대신 직원분들과 함께 드시기에 충분한 양의 커피를 전해드리고 나왔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5a11ab76715c5a936a59349a37d33869383


대표님 최고

하트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f39f5a433b0b8d3ac7ee553090b54db7c6917166ba598b3


이건 여담인데 업체를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신기해하시면서


로스터기 개조 응원도 해주시고, 업체 주력 제품들 보여주시고,


캠핑용 스테인리스 불판도 하나 선물로 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시중에서 4~5만원 하는거라던데 진자 빛 그 잡채;;





각설하고.


모든 것들이 준비되었으니 생두를 넣고 정말 마지막 시운전을 했습니다.







예열을 해주었습니다.








생두를 계속 굴려주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c3bf6a238bcb9d3ac7ee55364f5c53143b56bfd1534dcc9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누군가가 보기에는 형편없고 엉망인 결과물이겠지만 괜찮아요.


이제부터 조금씩 나아지도록 노력하면 되지않을까요?

그런가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c3df5a53bb6bad3dd24a11a24b97bbd6980b3dc9f7021cb8a5050



이렇게 저는 4개월에 걸친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를 로스팅 (시도)하기위한 노력을 끝맺었습니다.


가능하면 흐름에 필요한 사진만 넣고 길이를 줄이고자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스크롤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글에 다 담지못한 여러 시행착오들도, 17분에 달하는 마지막 시운전 풀 동영상이 있는데 과감히 편집했습니다.

.



저는 이만 물러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들 행커하세요 :)

하트





출처: 커피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89

고정닉 81

1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19422
썸네일
[야갤] 매일 일본인 아내가 차려주는 저녁으로 호강하는 한국인 남편
[588]
야갤러(106.101) 03.30 47256 809
219419
썸네일
[대갤] 뜬금없이 터진 태국 혐한
[876]
ㅇㅇ(210.205) 03.30 46621 337
219417
썸네일
[부갤] 경산 아이파크 부실시공 근황.jpg
[489]
ㅇㅇ(223.39) 03.30 35232 309
21941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어제 막 일본에서 개봉한 논란의 영화
[7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35780 190
219414
썸네일
[카연] 미용실만화 14화 (미용실의 홍대리 14)
[11]
엄국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7961 19
219412
썸네일
[디갤] [1200] 16년된 바디?
[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8908 12
219410
[싱갤] 훌쩍훌쩍 눈물없이 못 보는 일본 SAT의 과거
[216]
ㅇㅇ(115.21) 03.30 35602 294
219409
썸네일
[주갤] (블라) 오늘자 역대급 스탑럴커 당한 한남.jpg
[735]
주갤러(211.220) 03.30 53583 791
219407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반려인의 사고사로 남겨진 고양이들을 구조하러 간 고양이탐정.jp
[159]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3442 85
219404
썸네일
[카연] 촉감 게임
[143]
sgtHwa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4923 214
219402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천국에 간 남편과 결혼사진을 찍고 싶어요.jpg
[198]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38453 232
219399
썸네일
[대갤] 日붉은 누룩 해외 피해자 첫발생! 피해자는 대만 여성... 사망자도 증가
[236]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4889 157
219397
썸네일
[싱갤] 충격충격 트와이스 사나.. 공개 이적 희망..
[455]
ㅇㅇ(118.91) 03.30 83459 476
219395
썸네일
[야갤] 총선투표 장려하는 배우 이제훈(40대)......jpg
[660]
ㅇㅇ(118.235) 03.30 29214 602
219394
썸네일
[싱갤] 빠름빠름 3월 30일 개통하는 GTX 소개와 역사
[128]
노인복지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7914 79
219392
썸네일
[카연] 여자아이 봉득칠과 번개.manhwa
[63]
냐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5771 147
21939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대한민국 3대 할아버지
[307]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51496 903
219389
썸네일
[리갤] [전술분석] 차기 감독 유력 후보 "후벵 아모림" (초스압)
[59]
장다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6895 62
219387
썸네일
[이갤] 미국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얻게 된 방법 ㄷㄷ.jpg
[346]
ㅇㅇ(211.36) 03.30 36636 172
219385
썸네일
[싱갤] 으익으익 사람 살리는 똥
[365]
두통탈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41923 247
219382
썸네일
[오갤] 전공의 파업으로 주 100시간 일하는 중인 전문의(교수)들
[400]
OH카리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7538 155
219380
썸네일
[중갤] 의외로 애플 ㅈ되게 만든 것...JPG
[758]
알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76108 969
21937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몽골 외교.jpg
[371]
코드치기싫엉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47929 839
219377
썸네일
[새갤] 양문석 11억 대출 이거 계속 속보 튀어나오네 ㅋ
[384]
ㅇ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7846 540
219375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난민때문에 망해가는 미국
[802/1]
ㅇㅇ(59.22) 03.30 47456 792
219374
썸네일
[국갤] 천하람, 여성들 치마 속 133회 ‘불법촬영범’ 변호
[698]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36004 602
219372
썸네일
[아갤] 스압) 베트남 북부 사파 여행 - 2
[3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9977 49
219370
썸네일
[국갤] 빚더미 폭발.. 조국 충격 상황 ㄷㄷ.jpg
[7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51648 1721
21936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학폭 논란 해명한 UFC 선수 최두호
[223]
ㅇㅇ(125.143) 03.30 38143 169
219367
썸네일
[새갤] [속보] 전한길, 황현필 저격 ㅋㅋㅋㅋㅋㅋ
[864]
련근볶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41302 1503
21936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에티오피아 은행 근황
[227]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38838 245
219362
썸네일
[대갤] 우웩우웩 일본의 최근 음식점 논란 모음
[354]
환상의나라갓본좃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38194 255
219360
썸네일
[일갤] (아주스압) 3월의 시모요시다&가와구치코 후지산여행기
[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7018 18
21935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90년대 쇠말뚝 사건으로 나라가 떠들썩 했던 이유
[640]
ㅇㅇ(1.239) 03.30 39451 803
219357
썸네일
[디갤] 나홀로 교토 여행 4일차&귀국날 (33pic)
[26]
「아이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5612 18
219355
썸네일
[중갤] [단독] 투자 종목만 60개…野 비례 후보들 '화려한 재테크'
[181]
유키노시타유키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6947 191
219352
썸네일
[디갤] 노을을 찾아 향했던 파리 여행 7,8일차
[20]
니콘3세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6047 20
21935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최고급 식재료 vs 편의점 재료...manwha
[283]
빠요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33507 225
219349
썸네일
[주갤] 개추요청) 길가던 여자 번호 따면 안되는 이유 .jpg
[918]
ㅇㅇ(222.233) 03.30 55939 557
219347
썸네일
[싱갤] 북한 아동성착취 실태 .jpg
[908]
ㅇㅇ(114.205) 03.30 63388 1056
219345
썸네일
[조갤] 탐조 2년만에 후투티 종추했닼ㅋㅋ컄ㅋㅋㅋㅋ
[137]
베니마시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3025 146
219344
썸네일
[이갤] 유독 이상한 손님이 많은 햄버거 알바 만화..manhwa
[165]
ㅇㅇ(211.36) 03.30 21422 178
219342
썸네일
[유갤] 롤링스톤 선정 명감독들의 망작 영화
[90]
EuroBask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4181 30
219340
썸네일
[국갤] 단독) 최민희 "정력 센 인도사람 몸…강간범 대부분 왜소"
[540]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40340 771
21933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남자들 목욕탕 특징.manwha
[47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54324 861
219337
썸네일
[야갤] 위안부 할머니 모욕한 민주당, 입장 발표...JPG
[607]
ㅇㅇ(118.107) 03.30 32955 1271
219335
썸네일
[한갤] 빳슐랭) 계란초밥+치즈롤+김밥 (+도시락)
[56]
ㅇㅇ(115.143) 03.30 16260 89
21933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조석 전성기촌
[224]
지보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47647 481
219332
썸네일
[국갤] 양문석의 사기대출, 청년세대 민심 '모멸감-박탈감'
[510]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6470 446
219330
썸네일
[위갤] 바이알 리뷰 ) 탈리스커 57° 노스
[34]
Indephil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7232 1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