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초스압)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를 로스팅해보자 (완)

충무김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5 15:05:02
조회 11695 추천 189 댓글 217




영상은 바쁘신 분들을 위한 간결 요약버전.


바쁘신 분들은 이거 보시고 맨 마지막만 보시면 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ac7ee553bad9389cea9adaa23a4fe5d7


이야기의 시작은 작년 12월 29일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커린이는 집에 새 것 같은 중고 통돌이 에어프라이어를 들였는데요.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41acab64225d6feabf2123b0abd39d122


목적은 명료했습니다.


오직 생두를 로스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많고 많은 장비들중 통돌이 에어프라이어를 선택한 것은 단순무식하게 의식이 흐른 결과입니다.



전기로 코일을 가열한다 -> 팬으로 열풍을 불어 재료를 익힌다 -> 생두가 골고루 뒤섞이며 가열된다 -> 커피 로스팅 쌉가능?


222324



이렇게 겁도없이 커린이는 로스팅에 발을 들인것도 모자라 어처구니없는 장비인 에어프라이어를 질러버렸는데요.


장장 4개월에 걸쳐서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를 로스팅하기 위해 커린이가 벌였던 응꼬쑈 기록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1장. 바로 박살난 행복회로.



-동영상-



무작정 시작한 로스팅에 희생된 생두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우일라" 였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세팅온도 185도로 15분간 돌려주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71ade9bf867b692406b3d7bc1f01b8ae9


당연하지만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저는 15분을 들여셔 폐기물을 생산했어요. 지금 다시보니 1차팝도 안터진 게 수두룩 빽빽했네요.


당시 뭣도 모르던 저는 이걸 기대하면서 갈아먹어봤고 신맛+쓴맛+찌개냄새 3단 콤보에 멘탈이 터졌습니다.


다시는 먹고싶지 않았습니다.


12





2장. 실패원인 파악



당연히 험난한 여정 정도는 각오했기에 포기하지않고 실패 원인부터 생각했습니다.




실패원인1. 너무 느린 드럼 회전속도


위 영상에서도 확인하셨겠지만.


드럼의 회전속도가 너무 느렸습니다.



생두가 담긴 드럼이 느리게 회전하게 된다면.


열을 잘 전달받는 생두와 그렇지 못한 생두간 온도차 때문에


균일하지 못한 로스팅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생두 전체에 골고루 열을 전달하기 위해서


너무 느리지도, 너무 빠르지도 않은


적절한 RPM으로 드럼이 회전하여 생두를 골고루 섞어주어야 했습니다.




실패원인2. 가열되는 원두의 온도를 측정 할 수 없다.


커피를 로스팅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열량 조절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무작정 가열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적절한 순간에 가열을 멈춰야 한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에어프라이어의 한계를 제대로 체감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로 가열은 해주지만.


현재 온도가 몇 도인지는 알려주지 않았어요.


온도센서가 필요하다고 느꼇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61ab9c9cb37f64a4558a15fd6b36c91da


이렇게 저는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로스팅을 하기 위해서 실패의 원인이자 한계점 두 가지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3장. 개선작업 시작.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31af093ebdcc72787d276009bb236669c


이것은 에어프라이어의 순정 통돌이 모터입니다.


3RPM으로 회전하도록 기어비가 맞춰져 있어요.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41a1f07460f99881fa0ccd3f43dc710d1


저는 이걸 더 빠르게 회전하는 모터로 바꿔주었습니다. (50RPM)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11a3c66b1486eaa3049dc00827cfb9ece


통돌이 드럼의 RPM을 제가 원하는대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교류PWM을 장착해 주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RPM조절은 잘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생략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51af08dfc33993e0cb7099ce5b11918ff


RPM조절 회전노브를 에어프라이어 상판에 설치해주고 모터개선을 완료했습니다.






-동영상-


어떤가요? 제법 빨라졌죠?

굿




다음으로 진행한 작업은 배기관 설치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21a7b69150c225c9574fcbf43c1c6d72c


에어프라이어 뒤쪽으로 배출가스가 나오게 되는데.


저는 커피를 로스팅한 냄새가 그렇게 지독할줄은 몰랐습니다.



커피 볶는 냄새가 향긋할줄만 알았던 환상이 깨졌었어요.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d1a3dac409767e00a195367bd951b81ec


그래서 배기덕트를 꽂아서 렌지후드로 로스팅 가스가 배출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따로 접착이나 고정을 한 것은 아니고 렌지후드에 딱 맞는 구멍을 뚫어서 끼워보니


구부러짐으로 인한 반발력 떄문인지 스스로 잘 자리를 잡길래 그냥 두고 있습니다.


이걸로 로스팅 가스 배출문제도 해결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01a14d8ade49c06413754469607b13487.


이제 온도센서 설치를 시작합니다.



이것은 K타입 열전대입니다.


가열되는 원두와 직접적으로 접촉하고 원두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수집할겁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31a3dafeb2c808ceef6b6b1dcada40320


이것은 PID 온도 컨트롤러 입니다.


위 열전대로 수집한 온도 정보를 계기판에 표시해줍니다.



이름 그대로 "컨트롤러"인 만큼 저는 이것을 이용하여 단순히 온도를 측정하는것을 넘어


제가 원하는 온도로 히팅코일을 통제할 수 있도록 개선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측 USB에 대해서는 잠시 후 설명드리겠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11ae37869f56f77f10e2d32cf9ea4ace0


드럼도 우측의 드럼으로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c1a87d664908feec95638b177d6dff1ee


새 드럼은 내부에 교반날개가 장착되어있어서


가열중인 생두를 가운데로 모아주어 더욱 균일한 로스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받쳐진 바퀴에 대해서 설명드립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afda33bb1bfdcac7ee553c2e9cc2ddffd472edda352ec


통돌이 드럼을 가로지르는 우측 샤프트를 절단하면 드럼이 아래로 쳐지기 때문에 드럼을 받쳐주기 위해 바퀴를 설치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d1a1973cb769b7d41ebebe96092875040


샤프트를 절단한 모습.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8fda43ab1b3dadd24a41a1d15b03f79aaf50714aacb414dbd02


그리고 절단된 샤프트 자리에 온도센서를 삽입하면


내부에서 뒤섞이는 생두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겠죠?



생두의 온도측정을 위한 센서의 종류와 설치방식을 거의 2주동안 고민했었습니다..


스트롱홀드방식 IR 센서를 설치해야하나.. 롤러방식의 드럼 온도센서를 설치해야하나.. (전부 뒤지게 비쌈)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결국은 해결해서 다행입니다.


2






이제부터는


대망의 전기작업을 들어가는데요. 작업한 내용은 적겠습니다만,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cf4a63bb0bfdcac7ee553d7d2bb8cfaac482ef4804799


에어프라이어의 기판과 배선을 살펴 결선위치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기반하여 저의 작업과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킹림판을 이용하였습니다.



a14a20aa1306b5528a342b699a2cf0b17b901eb37c71c41ef7f9708e2292b63fa8


이것은 에어프라이어의 본체 배선을 간단하게 표현한 그림입니다.




1d94f4666912dc2a954f5a42c65bf6edf61f6111781c3e91be623bb3899642


저는 여기에 PID 컨트롤러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이게 작동하려면 전원이 필요하겠죠?


저는 에어프라이어로 부터 전원을 끌어올 것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01abd0ab8fb89732a9888621388c3aa68


하나.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31a07b74faa4e24146ab01053a4a7d8c3


둘.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21a628a8b5a3113b1b82c973efbd12a12


멀티탭 희생시켜 얻어낸 전선으로 전원선을 끌어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전원이 들어오면 PID 컨트롤러에도 전원이 인가되고,


그 역도 마찬가지 입니다.




1d94f4666909f02b84675d74d25adbf1b51970ec1326a8108b0b4befcf9d98939dee51a370e74f40f8f988798bf9


위에서 PID 컨트롤러로 제가 원하는대로 온도를 조절하는것이 목표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려면 에어프라이어의 히터와 PID 컨트롤러를 서로 연결시켜주어야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cf1a33eb2b3dedd24a41a166ce6fefc3b7220de24ef92a8e119


에어프라이어의 파워보드입니다.


저는 히팅 엘리먼트를 담당하는 부분에 집중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cf1a33eb2b3deb03aff44bc4b85b9990e8c6402acf33c22


1번과 2번 둘 사이를 징검다리처럼 PID 컨트롤러를 거치도록 연결하면 온도 통제가 가능합니다.


저는 만일에 대비하여 히터 작동을 결정하는 스위치를 마지막에 설치하겠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71a19496f2dcaf27b4e959bb11f3ac743


또 다른 희생된 멀티탭의 전선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61a4331726a85ca4d66364eed16d10a21


둘 사이를 납땜해주었습니다.


반대편은 PID 컨트롤러에 연결하면 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41a7e4b390df27d04914877dec526b20b


이렇게 배선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31aa7de8e356f632c7c132dcfefcf3f9d


외판을 조립하고 케이블을 밖으로 꺼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ac7ee553d9a48217537f650f7ed35461


다이소에서 구입한 DIY 재료들로 컨트롤 박스를 만들어 줍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71abfd2933ba107f6fd2d36c60bc6863f


구멍을 많이 뚫어야 하므로 당근으로 드릴도 사왔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01a75b5d9ab8aaeec80fb3ac86e3afbc7


PID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전원선, 히터 통제선, 센서, 스위치들을 결선시켜줍니다.


조잡해도 그럴싸하죠?

1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61ab844a2bb7c38fcd5b0198972163adb


드릴로 온도센서를 투입할 구멍을 뚫어줍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11a7aafd6defd51c51df5e26704364a79


뿅 ㅋㅋ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e3af3a73cb5b8daac7ee553aff80ddbc4c447b024835b12


완성했습니다..



시운전 해야겠죠?






의도한 대로 에어프라이어에 전원이 인가되면 PID 컨트롤러도 불이 들어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21a4c218103957cca0492f58e447c26e9e7


가열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에어프라이어 본체는 65도 (설정 가능한 최저온도)로 설정하여 가열을 중단시키고


PID가 설정한 대로 히팅코일을 통제하는지 검증하기위해 100도의 온도로 설정한 후 스위치를 켰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d1a639a9ad060e93d24e9c27ce9f6ee1b7a


성공입니다.


히팅코일이 에어프라이어의 통제에서 벗어나 PID의 통제하에 가열을 시작합니다.




이렇게하여 저는 적절한 회전속도, 온도계측과 조절능력을 갖춘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로스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장. 프로젝트 피날레



a14834ab0e02b444bef1c6bb11f11a39ff379b6e372bc0b862

제가 구입한 PID 컨트롤러는 RS485 통신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컨트롤러를 컴퓨터에 연결시키고 아티산으로 로스팅 전 과정을 프로파일링 할 계획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e3cfda432b0bedfac7ee553de921e151736ab945c25f60f


LAN 케이블의 통신선 두 가닥을 한 쪽 끝은 RS485 모드버스에 연결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c1a204df880624de69fefb0485cdd70a1


반대편은 RS485 컨버터에 연결하여 마무리 해줍니다.


이제 에어프라이어는 RS485 MODBUS를 통하여 컴퓨터가 연결되었습니다.



시운전을 해보겠습니다.







성공입니다.


이제 컴퓨터로 에어프라이어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센서로 계측한 온도정보가 실시간으로 컴퓨터에 들어오며.


컴퓨터로 에어프라이어의 작동온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최종 검증 이전에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5a41ac001e88b374de4388161d3f3b0c3c5


마지막 남은 스테인리스 샤프트를 드럼에 고정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5a71a10e881c385fd282680fc2bc0577639


스테인리스 용접은 장비의 한계로 인하여


이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5a61a8ec55804e5151cc90b3a37061ceae1


저의 사정을 듣고 흔쾌히 용접에 응해주신 XX레이저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업체명 밝히고 싶지만 참았음)


사례비를 거절하시길래 그 대신 직원분들과 함께 드시기에 충분한 양의 커피를 전해드리고 나왔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5a11ab76715c5a936a59349a37d33869383


대표님 최고

하트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f39f5a433b0b8d3ac7ee553090b54db7c6917166ba598b3


이건 여담인데 업체를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신기해하시면서


로스터기 개조 응원도 해주시고, 업체 주력 제품들 보여주시고,


캠핑용 스테인리스 불판도 하나 선물로 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시중에서 4~5만원 하는거라던데 진자 빛 그 잡채;;





각설하고.


모든 것들이 준비되었으니 생두를 넣고 정말 마지막 시운전을 했습니다.







예열을 해주었습니다.








생두를 계속 굴려주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c3bf6a238bcb9d3ac7ee55364f5c53143b56bfd1534dcc9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누군가가 보기에는 형편없고 엉망인 결과물이겠지만 괜찮아요.


이제부터 조금씩 나아지도록 노력하면 되지않을까요?

그런가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c3df5a53bb6bad3dd24a11a24b97bbd6980b3dc9f7021cb8a5050



이렇게 저는 4개월에 걸친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를 로스팅 (시도)하기위한 노력을 끝맺었습니다.


가능하면 흐름에 필요한 사진만 넣고 길이를 줄이고자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스크롤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글에 다 담지못한 여러 시행착오들도, 17분에 달하는 마지막 시운전 풀 동영상이 있는데 과감히 편집했습니다.

.



저는 이만 물러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들 행커하세요 :)

하트





출처: 커피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89

고정닉 81

1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22587
썸네일
[커갤] 베트남 인싸카페
[225]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5405 63
222585
썸네일
[군갤] 2차대전 독일 항복 조인식 현장 갔다옴.
[65]
로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6630 84
222583
썸네일
[메갤] 저렙들 죽이는 메이플 일진들을 소개합니다(악질주의)
[249]
메스패치(122.153) 04.11 36016 344
222577
썸네일
[군갤] 가장 실패한 장갑차 개발사업
[63]
방구석KMD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9310 102
222575
썸네일
[우갤] 마우스로 그림판에서 노력해 봅시다
[65]
디지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5780 154
22257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두창에몽
[216]
nigger89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2415 90
222571
썸네일
[디갤] 나 사진찍어왔어 한번만 봐주겠니? 나도 념글 가고싶어
[33]
교촌허니섹시콤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1807 29
222569
썸네일
[야갤] 기차에 치여 끙끙…사흘 만에 구조된 개.jpg
[9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1065 54
222567
썸네일
[V갤] 마누카 관련 재밋는 떡밥 하나 가져왔음
[63]
도라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7222 64
222565
썸네일
[갤갤] 삼성이 가우스로 만드는 패브릭스 플랫폼
[64]
두더스마트싱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3260 76
222563
썸네일
[야갤] 이번 총선 중국반응 떴다
[1014]
ㅇㅇ(112.157) 04.11 45771 868
222561
썸네일
[야갤] 안철수가 윤석열한테 당한 통수...jpg
[925]
ㅇㅇ(112.72) 04.11 70808 2378
222559
썸네일
[다갤] 저염식만 먹던 아이들
[638]
다갤러(139.28) 04.11 48087 353
22255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백종원이 최애 술안주로 꼽는 들기름 계란후라이.jpg
[252]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6080 142
222553
썸네일
[리갤] 북미 롤리그,전체채팅 허가후 근황 ㅋㅋㅋ
[326]
ㅇㅇ(185.114) 04.11 41911 396
222551
썸네일
[이갤] 역대급 짬처리 당한 생물 유튜버
[164]
슈붕이(104.254) 04.11 55687 248
222549
썸네일
[주갤] (블라) 여친이 페미인지 알쏭달쏭하다는 예비 퐁퐁이
[513]
블라탐험가페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43531 863
222545
썸네일
[중갤] 최고의 인디게임쇼 트리플 i 요약...webp
[142]
주토피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5781 88
222543
썸네일
[이갤] 사랑에 대한 양계 학적 분석 ft. 불닭, 백숙
[199]
당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9507 32
222541
썸네일
[싱갤] 그때 그 시절 학생 노무현
[656]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4168 364
222539
썸네일
[이갤] 일본 최고 장수 마을에서 평균 수명이 하락한 이유
[333]
당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4918 196
222537
썸네일
[인갤] 총알 단 한발로 수백명을 죽이는 게임.
[201]
ㅇㅇ(220.123) 04.11 42187 303
222536
썸네일
[남갤] 저 삼촌이 옛날에 엄마 좋아했어.jpg
[255]
띤갤러(45.128) 04.11 58370 546
222533
썸네일
[야갤] 링거도 안 꽂고…수상한 구급차서 마약 우수수.jpg
[10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1709 89
222532
썸네일
[유갤] 제주도 해안가 무료 야영지들 리뷰.
[50]
350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5757 43
222530
썸네일
[주갤] 잠자리+스킨십 다 했지만 친구라는 여자 jpg
[616]
ㅇㅇ(45.92) 04.11 64343 407
22252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씹덕 줘패는 만화
[173]
스캇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6006 197
222528
썸네일
[출갤] 이스라엘의 출산율을 높여주지만 정부의 골칫거리가 된 사람들
[387]
ㅇㅇ(45.84) 04.11 32744 252
222526
썸네일
[페갤] 괴식특집 - 캥거루 꼬리와 스지
[150]
밀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6617 68
222525
썸네일
[부갤] 벚꽃시즌마다 개판난다는 마포의 한 주택가 ㄷㄷㄷ
[312]
ㅇㅇ(89.40) 04.11 30253 369
222524
썸네일
[야갤] 대구시장 홍준표 "한동훈같은 인간이 들어온게 패착".JPG
[1605]
ㅇㅇ(118.235) 04.11 46696 687
222522
썸네일
[물갤] 현재 사태 상황을 물우리 웹툰을 통해 요약해보자.
[73]
물갤러(211.215) 04.11 18980 96
222520
썸네일
[싱갤] 현 40~50대 잘나가던 시절 ㅋㅋㅋ
[818]
ㅇㅇ(61.82) 04.11 63820 680
222518
썸네일
[자갤]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 너무 호감이다
[90]
ㅇㅇ(223.62) 04.11 24481 318
222517
썸네일
[해갤] 오타니 통역이 돈 빼간 방법
[344]
ㅇㅇ(84.17) 04.11 40632 168
222516
썸네일
[필갤] (사진고봉밥)필린이 5롤이나 스캔했다...webp
[14]
김데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734 10
222514
[비갤] 다리펴고 자위하지마라 진심 고자된다 (후기)
[5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68105 193
222513
썸네일
[장갤] 흥겜의 딜러 일러스트 작업기
[307]
dom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8735 223
222510
썸네일
[전갤] 전직 씨름선수, 거인배우 서찬호 근황
[164]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5251 199
22250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젊은사람들이 제조업을 안하려는 이유.jpg
[1140]
Secretpi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50237 627
222508
썸네일
[쇼갤] 쇼트트랙 황대헌, 500m 결승서 또 실격
[154]
ㅇㅇ(212.103) 04.11 23166 151
222506
썸네일
[전갤] 방송인 현영도 당한 170억대 상품권 사기범에게 징역 10년
[140]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3504 75
222504
썸네일
[스갤] 꼰대희에 게스트로 나와서 시원하게 외치고 간 쵸단.jpg
[324]
스갤러(85.203) 04.11 45325 200
222502
썸네일
[멍갤] 억울한 누명 쓴 강아지
[214]
ㅇㅇ(223.38) 04.11 28695 560
22250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노잼의 북유럽
[281]
ㅇㅇ(210.90) 04.11 30127 347
222500
썸네일
[야갤] 훌쩍훌쩍 한녀혼한 사람들의 최후...jpg
[474]
야갤러(106.101) 04.11 58327 676
222498
썸네일
[더갤] 이재명 ‘승천’ 조국 ‘파란’ 한동훈 ‘나락’
[779]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9596 342
222497
썸네일
[싱갤] 셍글벙글 보배드림 짜장면
[253]
직무매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6029 490
222496
썸네일
[부갤] 이재명, 조국이 낙선시키려고 개지랄했던 후보
[559]
ㅇㅇ(223.62) 04.11 38149 728
222494
썸네일
[상갤] 파묘에서 유해진 역의 모티브이신 장례지도사님 가족들이 실망한 이유
[66]
ㅇㅇ(211.234) 04.11 16155 8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