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단독] 구급차 고려장? 밤새 700km 헤맨 80대 노인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9 10:35:01
조회 13208 추천 66 댓글 102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5b6c3c41446088c8bce6da1a0d3daca8a1d56f5c71a14b42b4b246747d38bc6bbee42dc

거동이 어려운 80대 노인이 하룻밤에 무려 700km를 헤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들이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서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 아버지를 보내려고 했던 건데요.

노인은 평소에도 아들로부터 학대를 당해온 정황이 드러났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아들을 감쌌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5b7c5c41446088c8bbce4cb11c8649630267d67f338c1bde5b58fab3d3cd2d06de946c2

백발의 노인이 이동 중인 구급차에 앉아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50대인 아들이 자신의 누나 집으로 모셔달라며 사설 구급차를 부른 겁니다.

경남 진주의 아들이 알려준 누나의 주소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오후 6시에 출발한 구급차는 350km를 달려 자정 무렵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해당 주소지는 노인과는 아무 연고가 없는 집이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5b5c3c41446088c8bded3adafcfa590dec9f6adc224c99380ac0f6d2d55818bb8430eff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5b5c7c41446088c8b7820ad9c4dea6b994c6c1f15b0f0a68c58e0440634d276f14366af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5b2c4c41446088c8bf9a81a8faf8f4c80f7e50125f90a38cc34b12f4d243f0d390872f4

아들이 20년 가까이 연락이 끊긴 누나의 주소지로 무작정 아버지를 보내버린 거였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5b3c0c41446088c8bc715b7898306561271472407603ca4fcbd3d9cb30ef7f04299f8be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ab6c2c41446088c8b6187d437abbf347f9080b8b26806f23aca724828cd8a81d2dbc219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ab6c8c41446088c8b8451e1807b4ee60b2933e08a58791e1723009867415644e6a56e9d

아들과 30분 이상 전화로 실랑이를 한 구급대원은 노인을 태우고 다시 경남 진주로 향했습니다.

한밤중 13시간 동안 700km를 오가는 봉변을 당한 노인은 구급대원에게 평소 아들로부터 욕설과 폭력 등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ab7c2c41446088c8b6a33181e2f5cf1bda69f80f8aeabc68394c046a79be96cca4877b4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ab4c1c41446088c8bf3d9e65e7325eed8137c40cc44550a39057a389fca541969f03751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ab4c7c41446088c8b25884ffc3fc2a0f76e876fcac77623f3107ea383642c8d2c6678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ab5c2c41446088c8bf8f514678953f0e1c2375c1c893dace5b8362a21e603f1a4617a94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ab2c0c41446088c8bc889e331faf5695d40bb4f8767928764f14cb32bd3a10e93a9ea57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ab2c4c41446088c8b24e8dca8ad7d50fc9b10a6431449615eaf5959abc449a4fcbb8fd9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ab3c0c41446088c8b14e0dc798de1896c66211e78cf05a280a7cba91c11b7215db08509

마구 어지럽혀진 거실 한가운데 홀로 앉아있는 노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들은 당시 상황을 묻자, 생활고로 부양이 어려워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ab3c8c41446088c8bf47f9eb2261339dedefce20823481f81b8f61177a05efd0d0f17f7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bb6c2c41446088c8bfc772b8422fb707a21a6531bc27ea6ddad6be1664ef9b7729a1359

노인 학대 얘기를 꺼내자 그런 일은 없었다며 오히려 아버지에게 윽박을 질렀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bb7c3c41446088c8b41886954a3173b60be6d7f8a55ea42a319ed891242910cc5457116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bb7c8c41446088c8b4a6bd05c99a3dfd9c29d516c4f836e687536a36cdb162823a483b3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bb4c7c41446088c8bb4bb99d8d27f4a96d0e6594fb000f3c77f9756336ad1476a1b287d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bb5c0c41446088c8b15c93a4de2f28b8f29847cbf8f43d8d176647d59ecff83977a9fed

노인을 구조하기 위해, 다음 날 노인보호전문기관과 다시 찾아갔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bb5c4c41446088c8b656aa2335e4627be5aa4d9684b1f8d91d518377bff2d8ff7e1b724

하지만 관계자들을 만난 노인은 학대당한 사실이 없다며 아들을 감쌌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bb2c1c41446088c8be310032b1a2fa1e21391563876a5ec09a5c36a09d7bb6f9a540458

결국 노인을 그대로 둔 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bbbb3c4c41446088c8b12a6b4d4aa578300a0f1d27303dc63add888c93c58cbee37c45690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14583d3d7cab2b6c5c41446088c8b7703c6baaf2e7a0add8af1f383cffa1e2656c3a40f639b87be55df

해당 노인보호기관은 경찰에 순찰 강화를 요청하고, 지자체와 함께 노인을 보호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aver.me/IGKXpFaV





출처: 이슈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66

고정닉 13

3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19046
썸네일
[이갤] 이지은 "이재명 대표님의 아재 개그"
[321]
진짜대통령1이재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7074 90
219044
썸네일
[야갤] 아빠 찬스로 부동산 부자된 자식들 (민주당)
[405]
ㅇㅇ(118.107) 03.29 23646 637
219043
썸네일
[싱갤] 전쟁전쟁 클리앙 지금 전쟁중
[454]
ㅇㅇ(210.207) 03.29 40455 495
219042
썸네일
[디갤] 여행 마지막 날, 귀국전까지 찍은 사진 (25장)
[20]
정배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472 16
219040
썸네일
[군갤] 패트리엇 간청하는 우크라…"한국도 6·25 때 도움 받았잖아"
[1090]
외신번역군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5977 319
21903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넷플릭스 드라마 찍은 거 아니냐는 크러쉬
[84]
ㅇㅇ(118.91) 03.29 21167 57
219038
썸네일
[야갤] 속보) 한소희, 다시 혜리 저격 인스타 업로드ㄷㄷ.jpg
[9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8359 375
21903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 해병대 최초 참가한 한미 연합 과학화전투훈련(KCTC)
[143]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3741 83
219033
썸네일
[디갤] 28200원렌즈로 다녀온 오사카,교토,USJ
[43]
팔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399 24
219030
썸네일
[인갤] 드워프 포트리스) 고블린 공성때문에 요새 망했다.......GIF
[58]
지나가던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948 47
219028
썸네일
[로갤] (스압) 초창기 투니버스
[174]
ㅇㅇ(222.118) 03.29 15639 214
219026
썸네일
[필갤] 롤라이35AF 작례
[30]
aranzeb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182 13
219024
썸네일
[로갤] 점검갤에 쓰는 t사 여행( 브론테 자매 생가 방문) 후기
[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8299 87
21902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내 지갑이요"
[213/2]
ㅇㅇ(14.138) 03.29 41918 508
219020
썸네일
[프갤] [2008 홀오브 아너] 더락의 첫 레슬매니아 썰 (Feat 오스틴)
[27]
ㅂㅂ(115.23) 03.29 7842 85
219018
썸네일
[맨갤] [맹카데미 특집 1편] 달라진 맨유 아카데미
[36]
맹터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481 62
219014
썸네일
[스갤] 굿즈 만들기
[18]
jcsso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174 53
219010
썸네일
[군갤] (스압) 눈팅군붕이 러시아 중앙해군박물관 갔다옴(마지막)
[16]
bolb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920 21
219008
썸네일
[V갤] [논문리뷰]24편 : 닌텐도 버추얼 보이
[49]
쭘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8802 51
219006
썸네일
[장갤] 소설에도 없을 것 같은 A학점 받는 방법 ㅋㅋㅋㅋㅋ
[121]
흑운데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6182 437
219004
썸네일
[디갤] 나홀로 교토 여행 3일차(33pic)
[18]
「아이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659 24
219002
썸네일
[이갤] 차은우가 와도 이 부분은 커버 불가능 하다는 여대생들
[1164]
ㅇㅇ(223.38) 03.29 43208 220
218998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숨막히는 교토와 오사카의 기싸움
[445]
ㅇㅇ(211.46) 03.29 55215 311
218996
썸네일
[기갤] 요즘 달라진 아이돌 문화에 적응이 안된다는 이특
[272]
긷갤러(146.70) 03.29 44444 143
218995
썸네일
[해갤] 선배들에게 셀수없을정도로 폭행 당했던 박지성
[467]
해축러(218.157) 03.29 46293 1221
218992
썸네일
[박갤] 일본사람들이 밥맛에 까다로운 이유
[80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0836 235
218990
썸네일
[토갤] 17세기에 병과가 생겼다가 이름값을 못하게 된 경우들
[155]
브라우닝자동소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7867 134
218988
썸네일
[걸갤] 99년생 걸그룹이 개명한 이유
[289]
걸갤러(85.203) 03.29 50638 89
218986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독버섯 먹고 살아남은 미국인의 후기(번역)
[27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5012 147
218984
썸네일
[무갤] 릿쿄대 교수얘기들으니
[99]
무갤러(61.72) 03.29 18007 226
218982
썸네일
[해갤] 이강인 어렸을때 당하던 질투들 txt
[536]
해축러(121.140) 03.29 37019 818
218980
썸네일
[야갤] 짧은 다리 오히려 강점…중국 첫 '코기 경찰견' 탄생.jpg
[1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2543 49
218978
썸네일
[카연] 마침내 하나가 된 남매, 낙원전설 종장(3) 완결
[131]
가고있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7265 173
218976
썸네일
[디갤] 작년 후쿠오카에서 찍은 사진 - webp (39장)
[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412 24
218974
썸네일
[중갤] 2024년 1분기 k게임 요약 jpg
[249]
호남의신김대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41427 302
218970
썸네일
[싱갤] 레이튼 교수 문제 모음
[214]
마오쩌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4554 125
218968
썸네일
[이갤] 스압) 국기에 별이 많은 나라 TOP 10
[95]
정복자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4264 72
218966
썸네일
[예갤] 본인때문에 지금 tvn이 버티고있다는 이경규
[174]
ㅇㅇ(86.105) 03.28 28012 247
218962
썸네일
[부갤] 캘리포니아 수십만명 트럼프가 있는 플로리다로 이주 사태
[271]
ㅇㅇ(223.39) 03.28 23235 215
218960
썸네일
[싱갤] 우주명작만화) 일침토끼
[1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3768 13
218958
썸네일
[베갤] 3월의 어느날 그녀가 먼저 연락을 해왔다.
[131]
베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7953 404
218956
썸네일
[디갤] 300km 걸으며 다녀온 파리여행 3일차
[40]
니콘3세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8070 35
218954
썸네일
[싱갤] 논란논란 여자 가슴크기의 중요성.jpg
[1337]
ㅇㅇ(112.171) 03.28 87680 330
218952
썸네일
[유갤] 놀면뭐하니에 나왔던 "유재석이 제일 싫어요" 통화 사건의 전말.jpg
[160]
ㅇㅇ(45.12) 03.28 34707 166
218946
썸네일
[자갤] 대리기사 불렀는데 대리기사가 음주운전 ㄷㄷ
[188]
ㅇㅇ(37.120) 03.28 25903 64
21894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은지원 게임 작업실 최초 공개.jpg
[548]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46223 314
218942
썸네일
[초갤] 96년생이 목격한 학교체벌이라는데
[1378]
ㅇㅇ(185.239) 03.28 46889 315
218940
썸네일
[애갤] 일본의 교토 돌려까기 화법에 의심병이 걸린 한국 유학생 썰ㅋㅋ
[304]
애갤러(46.165) 03.28 31387 290
218938
썸네일
[주갤] 국결가족들끼리의 만남 jpg
[346]
주갤러(106.101) 03.28 38200 578
218936
썸네일
[헬갤] 여성 체지방별 몸매
[447]
ㅇㅇ(185.114) 03.28 77034 7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