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그때 그 시절 학생 노무현앱에서 작성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1 19:15:01
조회 34058 추천 364 댓글 656

789c8505c0801987239c81ec449c701b8fcaba9171e1a70e179fe83fc290f03f51cdee5301cd2fe4ef93c7ee7a79ee602fdda8

가난한 집안환경에서 자라 학교에 준비물을 잘 챙겨가지 못하고 회비도 잘 못내서

선생님한테 계속 욕을 먹어 어렸을 적엔 반항아 기질이 있었음

749e8171c1f36f82239d8e97469c706a49fdd6bc483ebbacc3b7bb9b72566e3d21cf277a6f5958742eff276f56f06d7fd08c85f7


그때 그 시절에 가난한 애들 차별이 얼마나 심했냐면은

돈을 내는 학생들만 정문 통행이 가능했고 가난한 애들은 학교 후문을 통해 등교해야했음

0f9b867eb6876af523ef87e5309c70646e14757fc1dbd9772905890e6192fd5db6da8c51a6ea5311a3378de24d7263994c8130

그러다가 6학년때 인성이 좋으신 참됀 담임선생님을 만나 선생님의 권유로 전교회장선거에 출마하게 되었고

전교회장으로 뽑히게 되서 열등감이 해소되어 씩씩한 어린이로 재탄생하게 되었다고 함

연설 당시 '내가 이리 고추가 작아도 맵습니다'라고 웅변하며 전교생의 마음을 홀렸다고 함

09eef37fb5841af4239d84ed329c7069b46fd06dbe346fe75c7167e5fe5a5be6280d8d71ac8069309e084a3f4ac90813c438d6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 노무현

허나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중학교로 입학되는게 아니라 그때 그 시절에는 중학교도 입학등록금을 납부해야지만 갈 수가 있었음

당시 돈이 없어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가 복숭아농사를 지어 근시일안에 돈을 낼테니 입학만이라도 시켜달라고 사정했지만

학교측은 칼같이 거절했고 화났던 노무현은 교감선생님앞에서 원서를 찢어버렸다고 함

교감선생님은 이런 노무현을 보고 '이런 놈은 공부시켜봐야 깡패밖에 안된다'며 더 완강하게 거절했고

다음 날 노무현의 듬직한 형인 노영현이 학교에 쳐들어가 교감의 비교육적 태도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고 어찌저찌 입학하게됨

----------
참고로 노영현은 부산대 법과대학을 졸업하였고 공무원으로 일하던 중 41살의 나이로 교통사고로 숨지게 됨

어머니 아버지보다 일찍 돌아간 참척이였으며 노무현이 사법고시에 합격했을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인물이 숨진 형이었다고 함

당시 노무현은 '형님 지하에도 신문이 있습니까? 어머니 아버지도 형님 생각에 눈물 흘리십니다' 라는 말도 남기며 슬퍼했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
----------


7f98f172bdf4198723ebf394439c70693c19434644a4ab0e30761d7b3bd129e9e27adfc6f013f7f53abde709eb6ba0c81d811d

당시 정부는 이승만 정부였고 지금처럼 자유 정부가 아닌 자유당 독재 정부였음

이승만이 신성시 되던 시절.

79e8f402bcf0618523eef2e6479c706bc1f9345f83730269a9a75da6d337e60c9d1483db5e50015690444083659808dea0e838bd

학교에서 이승만 생일을 앞두고 작문대회가 열렸으나 정부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던 노무현은 백지로 내며 항의함

결국 괘씸죄로 교무실에서 하루종일 벌을 서게되었음


7bec8770bdf71df3239985904f9c706bc1a3d5b8383fd2626da3ec6b72014ed86d2a8563d95d0910f102d6173f31a126998d3e

그로부터 두달 뒤 4.19혁명이 일어나고 시민들의 분노로 이승만정부가 완전히 붕괴됨

7aef8505b1851dfe23eef7e54f9c706fb50a54b0fadb852d09ad1a34def14909ce74c8cbc7a7f4db42f3f2780e3fa3a530cb04

중학교 졸업을 하고 마찬가지로 돈이 없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중

부산상고에 가면 장학금도 받고 졸업하고 은행에 취직할수도 있다는 형의 권유로 부산상고에 입학함

이때 부산일보 김지태 사장에게 부산상고 동창회 장학금을 받게되었고 이로 인해 노무현은 살아생전 평생동안 김지태 사장을 존경하게 됨

75eff504b7f01af423e7f290479c706f11dba31edf0bd6a875314e86089d7e17756332b3c9c08b4416bccd4bb1a1101ec92c015051


그러다 5.16 군사정변으로 박정희를 주도로 한 군사독재정부가 들어서며 언론의 자유에 제약이 가해졌고

부당한 명분을 통해 부산일보를 빼앗아가

7b98f270c484688523e787ec469c706f0e8f00978b483cb95d0aee398d4a9bc5c98c42a0f1fad70075dd47d0ceadedef6daeef

정수장학재단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시켜버림

이 재단은 박정희-박근혜 부녀와 연관있는 유명한 재단이고 

현재까지도 MBC(문화방송) 지분 30%와 부산일보 지분 100% 를 보유하고 있는 재단으로서 한국 사회각계의 유명인들과 연관이 있는 조직임

7deaf600b0f461fe239c8697419c70682db723c0dbfd9afa938dc040e1cb122ad22a8f278f2476aaf6faece367e09f652e2da7

노무현은 이후 대통령이 되고나서

정수장학회에 빼앗긴 재산을 환원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방법을 찾아봤지만 대통령의 자리에서도 어떻게 할 권한과 절차가 없었고

더구나 정수장학회의 실질적 주인은 박정희의 딸 박근혜였는데


당시 박근혜는 야당대표 핵심인물이었기 때문에

자칫하면 야당대표 탄압으로도 비춰질 수도 있어 정치적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쉽지가 않았고

군사정권이 남의 재산을 강탈해 사회의 기득권을 장악해온 대표적 사례라고도 볼 수 있음

78e88404b0f360fe239b87e74f9c7019a57d589855aba461d36747e89343732374241b94baddaf90e6afe08a042154e2fc754b4f

<당시 노무현의 연설문 발췌>

7c9ff372c1851b83239ef094339c706d2db5ad566dff7854e622308474ea6b20173f97fe557892cfaffad06c0625ca08d84eabc5

099e8476b7831c85239d81ec349c706e5d3b5199d418282b990a5a3d048735828ebb085883db1f23e997d09416bc834bd2fef9

노무현이 2009년에 서거하고 2012년에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건 또 다른 이야기

- dc official App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64

고정닉 79

2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235377
썸네일
[1갤] 이번 훈련병 사망 여시 반응.jpg
[786]
김징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43500 439
235376
썸네일
[국갤] '김정숙 옷값 해외공작비 대납 의혹' 국정원 내사했다
[3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3154 389
2353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막대 아이스크림의 기원
[1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28450 194
235373
썸네일
[새갤] 공수처, 김계환-방첩부대장 통화 녹취 확보
[118]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7664 58
235370
썸네일
[야갤] 훈련병 사망 12사단...근황 ㄹㅇ...jpg
[1268]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87840 1411
235369
썸네일
[무갤] 보물인데… 동묘 담벼락 훼손한 40대 남녀 체포
[195]
운지-노무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6695 84
235368
썸네일
[새갤] [A+J] 北, 오물풍선 260개 남한 전역 살포.. 서울 중심까지 뚫려
[361]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3878 72
235366
썸네일
[인갤] 퍼즐 플랫포머 게임 제작 후기#5_1 PlayX4전시 후기+튜토리얼(1)
[11]
BI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4771 14
235365
썸네일
[필갤] 오늘 날 좋아서 나가봤지~~~
[19]
dandanrim(106.101) 05.30 6503 19
235364
썸네일
[기갤] 범죄도시4 빌런, 김무열의 어메이징한 학창시절.jpg
[17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21761 146
235360
썸네일
[기음] [금주의 신상] 5월 4주차 신제품 먹거리 모음.jpg
[102]
dd(182.213) 05.30 11349 56
23535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직업게이
[211]
따아아아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26427 132
235357
썸네일
[코갤] 2024플엑 다녀온.manhwa
[52]
Y치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7693 33
235355
썸네일
[유갤] 불안해하는 한국 청년에게 조언하는 유럽 아재.jpg
[346]
ㅇㅇ(45.84) 05.30 26963 232
235353
썸네일
[야갤] 양동근이 말하는, 배우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jpg
[1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9913 149
235351
썸네일
[힙갤] 타이거 JK가 한국에서 힙합을 시작했을때.jpg
[265]
ㅇㅇ(223.38) 05.30 28794 236
235349
썸네일
[디갤] 아몰라 사진 많이 올리니까 데이터 주의!
[11]
난꽃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4897 6
235347
썸네일
[기갤] 남자의자격 시절부터 박칼린과 열애설이 났던 최재림.jpg
[111]
긷갤러(211.234) 05.30 24638 34
23534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인성막장 버스기사
[2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31188 199
235343
썸네일
[부갤] 미국경제가 잘나갈수밖에 없는이유(feat 일본)
[301]
부갤러(218.148) 05.30 21161 179
235339
썸네일
[오갤] 활민어 외 3종 후기(씹스압) - 2
[34]
금태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7927 40
235337
썸네일
[기음] 시카고에 있는 개쩌는 피자집.jpg
[188]
기갤러(146.70) 05.30 30609 77
235335
썸네일
[미갤] 중견기업 회장의 하루 ㄷㄷㄷ.jpg
[4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43955 240
235333
썸네일
[기갤] 튀르키예 과일가게 아저씨가 내 딸에게 낯선 이름을 계속 부른다.jpg
[266]
긷갤러(211.234) 05.30 28743 392
235331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여섯명의 사람이 시력을 잃은 사건
[431]
운지노무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43408 396
235329
썸네일
[로갤] 일본 종주 후기! <4편 : 도쿄~하코다테>
[39]
bon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5914 14
235327
썸네일
[기갤] 집안 덮치자 휴대폰 '주렁주렁', 보이스피싱과 마약.jpg
[24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28263 188
235325
썸네일
[카연] 학교 밖 집단괴롭힘 신고한 이야기.manhwa
[116]
비둘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20229 139
235323
썸네일
[야갤] 대한민국 마지막 진짜 군인.jpg
[1178]
벡셀건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63153 508
235321
썸네일
[이갤] 다문화한테 퍼주는 대한민국...jpg
[1261]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43302 375
235317
썸네일
[야갤] 개그우먼 안영미가 산후우울증 극복한 방법.jpg
[3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37721 36
23531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외국에서도 유명해지기 시작한 4b운동
[578]
ㅇㅇ(119.235) 05.30 65832 441
235313
썸네일
[주갤] [유튜브같이보자] 국제결혼 증가에 대한 반응
[621]
주갤러(124.51) 05.30 34934 891
235311
썸네일
[이갤] 한국와서 가슴이 D컵에서 A컵 됐다는 일본 여성.jpg
[89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71265 188
235309
썸네일
[부갤] 김동현이 반포자이? 커뮤 반응에 대해 해명한 김동현
[281]
ㅇㅇ(89.187) 05.30 32687 160
235307
썸네일
[야갤] 의외로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안문숙의 삶.jpg
[22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33886 171
23530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KG 잉어빵
[145]
따아아아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31344 76
235303
썸네일
[메갤] 농심 오뚜기 삼양 라면 근황
[54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47099 160
235301
썸네일
[미갤] 이시언에게 갖고 있던 샤넬 시계 무료로 줬다는 한혜진 근황 ㄷㄷ..jpg
[23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32082 215
235299
썸네일
[야갤] 선생님들은 방학에 뭐할까?.jpg
[45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34291 56
235295
썸네일
[디갤] 예전에 찍고 안올린 사진
[37]
닉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3037 16
235293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성범죄자 아버지 때문에 극단적 선택한 아들
[624]
운지노무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44792 630
235291
썸네일
[해갤] 유쾌한 한국인 최초 여성 SOD PD
[323]
해갤러(45.92) 05.29 43783 272
235289
썸네일
[전갤] 홍진경 딸이 그동안 받아온 재산 근황
[261]
ㅇㅇ(185.114) 05.29 38694 237
235287
썸네일
[스갤] "삼성에겐 절대 안줍니다" 엔비디아가 삼성을 쳐다도 안보는이유
[1078]
ㅇㅇ(210.217) 05.29 53580 342
235285
썸네일
[야갤] 예상 못한 비극으로 끝이 난, 20대 여성 제주 한 달 살기.jpg
[73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41354 104
235283
썸네일
[싱갤] (나폴리탄 괴담) 병원 야간 경비원의 근무수칙
[152]
대한민국인디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4693 86
235281
썸네일
[반갤] 이런거 보면 무슨생각들어?
[446]
ㅇㅇ(27.122) 05.29 22294 277
235279
썸네일
[야갤] 4세대 걸그룹, MR 제거 라이브 ㄹㅇ
[853]
ㅇㅇ(220.74) 05.29 41613 423
235277
썸네일
[카연] 이스가리옷의 십자가 6-3화
[31]
오탈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9642 1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