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문화대혁명 시기에 희생당한 작가앱에서 작성

살짝돌아버린N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6 15:21:02
조회 18024 추천 104 댓글 118

7cef8076f5ca758461a7d3a729e3213fcf6fd4e3609941db1ffcdbc8630a679e7a44c738627c

1899년, 청나라는 의화단과 손을 잡고 8개국 연합국(일본+서구열강)에 맞서 싸우다 2개월만에 수도 베이징을 함락당하고
결국 의화단은 궤멸, 청과 연합국이 1901년 신축조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전쟁을 막을 내리게 됨

3b90e536f39f1af560ef8e835b8303653ba1e32e196f1a7ae5471a850f70e1db2665cedb9b6f22ee1e2e735fc1dfb4cb54169586ff63a835bd8419cc0274e9beb8206c7b954a14

베이징 만주족 가정에서 태어난 라오서(본명 수칭춘舒慶春)의
아버지는 베이징을 침략한 연합국에 맞서 싸우다 전사함

어릴 시절부터 아버지를 잃은 그는 가난한 집안 형편 속에 자라왔고, 이후 그가 작품 속에 하층민의 삶을 담는데 영향을 줌

a5780fa31a3cbd7fb23734679e32e5b88ab352831ad0024ce72cadb3ffd78df5f614

<당시 베이징 사범학교 사진>
라오서는 1917년에 베이징 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베이징 제17소학교 교장을 맡게 됨, 이때 나이 19세

24b0d774b79c28a8699fe8b115ef046c7dcdb901fa

<영국에서 찍은 사진>
1924년, 영국인 에반스(혹은 이원쓰易文思)의 추천을 받아 런던대학 동방신학원에 중국어 강사로 부임하게 됨

영국 체류 기간 동안 라오서는 다양한 서양문학 작품을 접하면서
문학가로서의 길을 다짐
이 기간동안《라오장의 철학》등이 씌어짐
1931년에 귀국한 라오서는 전업작가의 길을 걸음

74ea887ebc876ffe38e98ee14f9f2e2d557cee403d4d1b77ff567de3

1936년, 라오서는 베이징의 하층민 인력거꾼의 삶을 담은 《낙타상자》을 발표함

낙타상자는 큰 호평과 함께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음

74ea887ebc816ff238ec8fe5419f2e2d0c54ebe05582e23fcff3aeff

소설뿐만 아니라 희곡 창작에도 관심이 있던 그는 1957년
《찻집》을 발표
1.청나라의 몰락 시기
2.제국주의 열강에 맞서 내전을 일으키던 시기
3.국민당 정권 시기로 구성된 찻집은 중국 현대 희곡을 대표하는 작품을 평가받음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한 1949년, 라오서는 중국민속문학연구회의 부회장을 역임하고 인문정부로부터 인민예술가라는 칭호를 얻음

a0443daa1936b3759f3311449b2bc8b1c393f1de8f49770d13da83420c36334e5694b5909ceb997d684c7b9b486216f960101fc37d8011598db1d56f869851caf57b2565b230c11652c783fe39

하지만 그의 최후는 비참하기 그지 없었는데, 대약진 운동의 실패로 정치적 입지를 잃을까 두려운 마우쩌둥은 "낡은 것을 타파하자"라는 명분 하에 문화대혁명을 일으켰고

이는 수많은 문화재 파괴와 지식인, 예술가들이 홍위병에게 핍박받게 됨

24b0d774b39c28a8699fe8b115ef046aba45b410

<라오서가 찍은 마지막 사진>
라오서 역시 피해갈 수 없었는데, 1968년 8월 23일 홍위병은 사무실에 잠깐 들린 그를 발견하고 "1급 반동분자 라오서다!"
라고 외치며 머리를 밀어버리고 얼굴에 먹물을 칠한 후 반동분자라는 팻말을 검

손주뻘되는 이들에게 모욕과 구타를 당한 라오서는 다음날 집 근처 호수에서 죽은채로 발견됨

- dc official App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04

고정닉 29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공지 인물 갤러리 서비스 오픈 안내 운영자 24/09/23 - -
259537
썸네일
[주갤] ”혹시 담당자분 딥페이크 텔레그램방 하시나요?“
[681]
아비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61185 816
259535
썸네일
[싱갤] 건달, 조폭 관련된 여자들 피해야하는 이유
[308]
ㅇㅇ(61.35) 08.26 48013 353
259534
썸네일
[야갤] 애견 미용실 맡기고 왔다 목숨 잃은 반려견.jpg
[37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23467 50
259532
썸네일
[디갤] 올 여름에 찍은 것들
[25]
두부파는청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9307 9
25953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트럼프 ‘북한, 열병식 때 공격해서 다 제거해버릴까’ 제안
[514]
2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29169 433
259529
썸네일
[남갤] 꼰대의 문제점 ㄷㄷ
[278]
럭키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32732 223
259526
썸네일
[야갤] 7년간 대학생들 지갑 노렸다, "업체 3곳 458억 나눠먹기".jpg
[2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33671 328
25952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인싸들이 생각하는 커뮤니티 이미지
[896]
ㅇㅇ(122.36) 08.26 50215 160
259522
썸네일
[다갤] 제로음료 3년 넘게 먹어온 60대 여성의 신체검사 결과
[765]
다갤러(92.38) 08.26 53446 249
259520
썸네일
[디갤] 디붕이 알함브라 궁전 가따와써
[47]
Amedram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6831 35
259519
썸네일
[스갤] [콘코드] 개발사 내부고발자 "회사분위기는 거의 컬트 수준이였다"
[353]
금마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27512 349
259517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현재 멸망 위기에 놓인 도서 출판 산업
[502]
.(118.220) 08.26 37720 574
259516
썸네일
[호갤] 호연 사전예약 문구 핵심은 이거임
[170]
호갤러(211.49) 08.26 27065 374
259514
썸네일
[야갤] 건국 이래 초유의 상황, 빚더미 앉은 대한민국.jpg
[83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32811 222
259511
썸네일
[N갤] 야구장에 버려진 강아지 근황
[367]
ㅇㅇ(39.121) 08.26 38538 395
259510
썸네일
[미갤] 한국 군인 월급을 모르는 청년 정치인들 jpg
[668]
미갤러(115.160) 08.26 40471 505
259508
썸네일
[해갤] 비혼주의자들이 결혼 안한걸 후회하게 되는 이유
[1345]
해갤러(185.114) 08.26 41538 402
259507
썸네일
[야갤] 쏟아진 폭격, 서로 '다 막았다'.. 중동 전쟁 긴장감 최고조.jpg
[18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17125 44
259505
썸네일
[싱갤] 의외의외 노키즈존
[3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28959 357
259504
썸네일
[대갤] 갓난아기를 수육으로 만들 뻔한 日간호사... 귀찮다고 환자를 살해하기도
[259]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30821 198
25950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오늘자 한문철TV.gif
[389]
전국민면허몰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28737 182
259499
썸네일
[싱갤] 아하아하 살짝 부딪혔는데 1,500만 원?…'나이롱환자' 걸러낸다
[162]
ㅇㅇ(211.199) 08.26 20664 90
259498
썸네일
[무갤] “딥페이크 가해자 22만명”… 박지현, ‘국가재난’ 선포 촉구
[119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46408 208
259496
썸네일
[해갤] 발샴푸 최초 개발자가 제품을 개발한 이유.jpg
[251]
해갤러(37.120) 08.26 26650 75
259495
썸네일
[무갤] 신생아 숨지자 '동물용 관'에 암매장 남녀 징역 10~12년 구형
[1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14922 91
259493
썸네일
[싱갤] 서울의 봄 개봉한 일본 근황
[521]
ㅇㅇ(125.242) 08.26 51503 376
259492
썸네일
[카연] 개신교 성경 역사 설명하는 만화 -완- (존나 김)
[8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9232 57
259490
썸네일
[새갤] ‘정치쇼’ 비판에…한동훈, ‘이재명과 회담 생중계’ 철회
[184]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11720 44
259489
썸네일
[유갤] 무주 1박 2일 후기
[48]
붕가붕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9259 35
259487
썸네일
[더갤] 독도 상품 유행.. 이재명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 영향
[358]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14479 85
259484
썸네일
[야갤] 규격 무시하고 배터리 교체, 한달에 1400건 전기자전거 펑펑.jpg
[13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17679 81
259483
썸네일
[기갤] 박단 요청으로 한동훈이 만난거래
[152]
ㅇㅇ(211.234) 08.26 12568 70
259482
썸네일
[해갤] 야구하는 일본 학생들이 프로를 꿈 꾸지 않는 이유.jpg
[280]
해갤러(146.70) 08.26 25027 97
25948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양아치 만나는 만화
[150]
ㅇㅇ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35639 214
259479
썸네일
[카연] 왜 한국 웹툰은 개성을 잃고 있는가-배경
[979]
맛기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30955 329
259478
썸네일
[무갤] 딥페이크 피해 공포감↑…학교 명단, 개인 신상까지 확산
[6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41543 155
25947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K- 가스라이팅
[368]
zl존세컨킹왕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38913 183
259475
썸네일
[주갤] 한남 일녀 궁합이 잘맞는 이유
[622]
ㅇㅇ(125.143) 08.26 37159 644
259474
썸네일
[군갤] 유대인 소드마스터가 땅크 몰고 아우슈비츠를 쳐부수는
[51]
나쿠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17308 95
259472
썸네일
[기갤] "우리 오빠 자폔데 진짜 ㅈ같다".jpg
[88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52631 479
259470
썸네일
[야갤] 풀만 먹는 소에 근육이 많은 이유
[312]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28190 177
259468
썸네일
[대갤] 일녀들애게 물었다, 잘생긴 남자가 제일 많은 나라는?
[232]
대갤러(149.40) 08.26 26860 211
259467
썸네일
[디갤] 당진 출사 사진쪄왔어 (26장)
[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6747 23
259466
썸네일
[바갤] 부천화재 소방관 실태
[983]
배달왕(124.59) 08.26 29955 642
259464
썸네일
[에갤] 로물루스 촬영비화 잡썰들 (삭제업)
[83]
stoo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18967 92
259463
썸네일
[싱갤] 공포공포...어느 커뮤에서 무섭다고 난리난 글.jpg
[320]
ㅇㅇ(1.225) 08.26 39130 80
259462
썸네일
[야갤] "와이프가 11개월차에 퇴사를 했습니다.".jpg
[54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39329 108
259460
썸네일
[무갤] 세금 안냈을 텐데…기초연금 타는 복수국적 노인 10년간 5.4배
[36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21154 279
259459
썸네일
[전갤] '파죽지세' 해리스에 트럼프 쩔쩔..남아있는 결정적'변수'.jpg
[407]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15639 34
25945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종족에 대한 편견.manhwa
[1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28098 19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