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기사시험이라 공부하고 시험치고 하느라 겁나 바빴어서 막날에 참가한다

요리대회 올라온거도 얼마 없는데 라이즈 음식이 없길래 내가 경단 만들어 봤다

내가 만든 경단은 이렇게 세가지인데 걍 맛있어 보이는 걸로 골랐다.

먼저 찹쌀가루를 준비하고 설팅이랑 소금 조금 넣어줬다

새부르기 경단은 말차맛 이라길래 녹차가루도 넣어줬다

이제 뜨거운 물붓고 잘 쓰까주면 

오묘기 뒤에 떼껄룩들이 떡방아에 찧고 있는 떡 비스무리한게 만들어진다

녹차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줬는데 색이 잘나왔다

이제 허연 떡반죽에 식용색소를 넣어 주면 

이런 형형색색의 떡반죽이 만들어진다

딸기만에하나경단은 딸기로 만든다길래 안에 딸기랑 팥앙금을 넣어줬다.

딱딱 왕밤경단은 밤이 들어가니까 맛밤이랑 밤앙금을 넣어줬다.

완성된 경단은 그냥은 못먹고 한번 삶아줘야 된다

다 익은거 같으면 경단을 바로 얼음물에 넣어준다

원래는 검은 깨로 얼굴장식하려 했는데 어머니께 물어보니까 참깨밖에 없다고 하셔서 그냥 식용색소로 얼굴 그렸다

그렇게 대식이 정식 완성 

녹차 저거는 초콜릿 중탕할때 물이 들어가는 바람에 굳어버려서 ㅈ됨

맛평가 하자면 

이게 제일 맛있었다 쫄깃한 경단이랑 맛밤, 밤앙금 조화가 괜찮았다.

하...ㅅㅂ 이거는 맛이 없지는 않은데 물에 삶아져서 그런지 딸기 식감이 시발이다.

이건 존나 썼다 그리고 덜익었다

색감 이쁘게 나라고 녹차 많이 넣었는데 진짜 겁나 쓰고 덜익은거 더 익혀서 먹어봤는데 똑같이 쓰다

-번외-

경단맛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경단만 먹고 끝내기는 아쉬워서 하나 더 만들었다

라이즈를 해본 몬붕이라면 엘가도까지 따라와서 경단을 쳐맥이는 오묘기와 떼껄룩들이 ㅈ같아서 이 모드를 깔아봤을 거다

경단을 고기로 차를 콜라로 바꿔주는 모드인데 이걸 따라해봤다

어머니한테 물어보니 덩어리고기는 없고 작게 잘린 고기는 있다해서 그냥 썼다. 사실 고기의 크기는 큰 문제가 아니다.

이 모드의 가장큰 문제는 

싯팔 콜라에서 김이 난다

차에 콜라 외형만 입한거니 연기가 나는게 어쩔 수 없는거고 고기 크기도 다르니 그냥 고기 굽고 콜라 놓고 끝낼까 생각했는데

그냥 하고싶어서 고민 좀 했다

뜨거운 콜라는 싫어서 한참 고민했는데 갑자기 번뜩이며 생각났다

차가우면서 연기를 내는 드라이아이스

하지만 드라이아이스를 갑자기 구하기는 어려우니 가장 구하기 쉬운 베라로 갔다

하지만 통장에 220원 있는 그지새끼라

친구한테 만원 빠르게 만원 빌려서 갔다

내가 좋아하는 세가지 맛이다 몬붕이들도 먹어봐라

아니 근데 파인트가 만원인게 말이되냐? 예전에 7500원 이었는데 물가 ㅅㅂ......

여튼 돌아와서 고기 꼬치에 굽고 드라이아이스 콜라에 넣어주면

대식이 고기정식 완성

맛평가 하자면 고기는 당연히 맛있고 콜라는 김이 다 빠져있다 콜라에 드라이아이스 넣으면 멘토스 넣은거 마냥 치솟는데 아마그래서 김이 다 빠진듯?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남은 주말 잘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