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짧고 굵었던 자동차 회사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삼성자동차앱에서 작성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3 14:00:01
조회 21413 추천 67 댓글 189

마누라 자식빼고 다 바꿔라

바삐갈 사람은 바삐가라 느리게 갈 사람은 느리게 가라 그러나 남의 발목은 잡지마라

이남자의 말을 기억하는가?







7fed8276b4826af13fee84e44280726bae5190bb0ca94c8c5d94486bf88117b3437bc5048b51d23847138ffda0

바로 삼성의 제2창업주라 불리는 남자 고 이건희 회장

이사람은 차를 좋아했다 훗날 기사에선 이건희 회장은 생전 보유 차량 124대 총 가치 477억 상당의 차를 소유했다고 밝혀질 만큼이었다

그런 그가 20세기 대한민국에서 압도적 재계서열 1위 현대를 이기고 싶어한다

a65614aa1f06b3679234254958db3438f63bcc0a49114be83de659fa

거기다 현대가 전자사업에 진출하며 위기의식이 커지는 상황

사실 선대 이병철 회장은 자동차 사업 진출보단 전자사업에 관심이 많아 삼성이 자동차 사업을 하지 않았던 상황이기도 했다

이때 그는 마음 한켠에 있는 생각을 실현 시키고 싶어했다

'현대를 이길려면 자동차 사업을 해야겠다'

그러나 실현하기란 쉽지 않았다

어떻게든 차를 만들기 위해 모 회사의 주식을 대량매입해 자회사로 편입하려 시도하나 실패하는데 그 회사는 바로



7fed8171b68268f03feb8fe64484736f18fc7145295696f57a912e0361a51abdd7

기아그룹의 메인 계열사 기아자동차 였다 심지어 여러번 인수시도를 한 기록이 밝혀지는 등 인수에 진심이었다는 기록이 있기도 하다

참고로 기아차는 97년 imf때 회사가 부도위기를 겪고 결국 현대차에 인수되어 오늘 날 현대가의 일원인 기아가 된다





다시 삼성차 얘기로 돌아가자

백방으로 노력해도 쉽지않았다

정부에서는 산업의 과잉투자 우려를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후 세월이 흘러

26b5d128dad733936b88defb1cc1231d262fd727d578548251d85f

현대의 왕회장 정주영 회장의 대권주자 돌풍이 화제였던 14대 대선

이미 14대 총선에서 패배한 민자당과 정부는 급박해졌다 견제해야 될 수단을 고민하기 시작하다 견제수단 중 하나를 결정한다

바로

7ae48470da816bf2398086ed47836a372a3f9173148b5fa6246f977b39

삼성의 자동차 산업 진출 부분허가였다 상용차(트럭등)만 만들 수 있게 한 것이였다

다만 원하던 승용차 시장 진출이 되지는 못했고 결국 삼성중공업을 통해 우회적으로 상용차 제조에 들어서고 다시 승용차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데



7fbe8674b38b6ef43eead0b442d3713bf416989daf476572bd05433066c980d52857eb4b6c52edf12ad5991604a88e

ys의 고향인 부산 신호공단에 공장을 지어 정부의 눈에 들어서려는 것이었다

이후

24b0d121e0c176b660b8f68b12d21a1d2bfa5081

일본 닛산과의 협약에도 ys는 삼성의 승용차 시장 진출에 반대했으나 부산지역의 허가 촉구와 상용차 제조능력을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허가를 내주고 삼성자동차가 설립된다

그때가 1995년의 일이었다

이들은 3년을 공들여 차를 개발하고 만드는데 그게 바로

7c3134fe6e3ed8995d92838a9a05cc712a8fca41462063ff55194d800ebef735e9c83ca374f45c89561f794a8d0f19eb1d242aedbd5607d92b643f1253b4f3d37f

짧고 굵었던 전설의 차 지금도 신기할 정도로 가끔 도로에 보이는 1세대 sm5다

이차는 이건희 회장의 야망이 녹아있다

삼성제 공기청정기를 차에다 넣고 튼튼한 미션으로 중무장하고 무엇보다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가치를 아는 사람, 당신은 다릅니다 라는 광고 문구로 강렬한 데뷔를 한 sm5

비록 닛산의 경영난을 이용해 닛산 세피로를 들여와 일부를 바꿨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여느 자동차 회사처럼 단계를 밟아 회사의 성장을 계획하지만








2eb88725e78461f423bcd2b1469c7039c208bf7517d65a173f0d497000ddb4dd6953ef70efacf1166219ffecc53ad671f69083

대한민국의 경제를 휩쓴 97년 imf외환위기 거기다 출시타이밍이 좋지않았던 98년도 sm5 출시

매립지를 이용한 공장건립으로 들었던 천문학적인 돈으로 인한 자본잠식 사태

닛삿에게 줘야되는 로열티 등

삼성의 차사업도 위기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이후

2fea8577b2846fa223ebd4b7459c706c417e922f470b870003799ac2ac205c5ab48440aa5a122336401862605c9d5f22fdfd9b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대우전자-삼성차 빅딜을 시도하나 정부와 대우 삼성의 의견이 갈리며 무산되고

결국

7cec8275b08161f33ff184fb1cc1231da64e2fb31c44d47767

삼성은 프랑스 르노가 세운 신설법인 르노삼성자동차에 자산 매각, 승계 처리되며 삼성자동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여담으로 삼성상용차는

7ae48470da816bf23a8086ed47836a37ec58aa26d9e70b4b193fa01869

야무진이라는 트럭을 내놨으나 성능문제로 선두주자인 포터와 봉고에 밀리며 외환위기의 돌풍에 휘말렸고 르노에 인수되지 못하고 사라졌다

이후 삼성은 삼성카드를 통해 르노삼성차의 지분을 보유해 삼성이라는 이름을 쓰는 것에 대해 로열티를 받고 이후 지분매각 선언을 하며 사명은 르노코리아로 바꼈다

하지만 지분은 르노코리아의 매출부진으로 여전히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그대로 있다고 한다


자동차 회사 이야기

1편) 대우자동차





출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67

고정닉 25

1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27247
썸네일
[멍갤] 강형욱, 동물보호법을 개,고양이법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492]
ㅇㅇ(149.34) 04.29 30846 740
227245
썸네일
[야갤] 뉴욕의 독특한 알바생 비대면 캐셔
[225]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7369 130
227241
썸네일
[카연] 스압) 죽음이 보이는.manhwa (2)
[45]
띠굼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3966 80
227239
썸네일
[야갤] 방탄 음원 사재기 의혹...일침 떴다 ㄹㅇ...jpg
[344]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33547 500
227235
썸네일
[토갤] [포돼지] 아스날전 전반적으로 좋았음. 준수했어
[1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3983 27
227233
썸네일
[디갤] 후쿠오카 다녀왔다! 사진봐주라! (사진 스압 주의)
[56]
이러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3940 50
227231
썸네일
[기갤] 백종원이 중국 출장 가면 중국인들한테 받는 오해
[411]
긷갤러(45.84) 04.29 46243 519
22723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직장상사보다 잘나면 안되는 이유..jpg
[345]
라스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41091 193
227228
썸네일
[군갤] 싱글벙글 중국법원
[4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31654 295
227227
썸네일
[중갤] 공부 못하면 기술 배우라는 말이 요즘 시대엔 다르게 들리는 이유
[712]
ㅇㅇ(185.114) 04.29 55213 467
227226
썸네일
[야갤] 기안84 "대학교는 연애하러 가는 곳이다"
[324]
야갤러(185.239) 04.29 42523 135
227224
썸네일
[스갤] 삼성 녹스볼트 포렌식 근황.jpg
[420]
맛갤러(61.106) 04.29 29839 362
227221
썸네일
[미갤] 분유보다 모유가 훨씬 좋은 이유.jpg
[37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42055 290
227220
썸네일
[야갤] 아이 혼자 도로에…뛰쳐나가 구한 이발사들.jpg
[10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9369 65
227218
썸네일
[L갤] 홍석천 "너희 아버지가 내 이상형이었어"
[161]
L갤러(146.70) 04.29 34302 138
22721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국음식촌.jpg
[3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38320 190
227215
썸네일
[바갤] 오토바이 번호판 위조 검거한 바튜매인.jpg
[128]
ㅇㅇ(91.109) 04.29 17706 109
227214
썸네일
[주갤] 불륜 상간녀가 피해자를 도발하는 이유.jpg
[226]
주갤러(146.70) 04.29 37429 201
227212
썸네일
[뉴갤] "뉴진스 미래는…" 美 매체, 하이브 내홍에 민희진 인터뷰 공개
[644]
늊붕이(122.38) 04.29 31036 175
227211
썸네일
[야갤] 인도에서 무슬림 하고 싸우고있는 전과 10범 시바 전사.
[340]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8342 296
22720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베트남 레이디보이를 찾는 남자들
[6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61064 274
227205
썸네일
[중갤] [단독] 임성근 직접 서명한 '작전투입지시' 문건 확보
[322]
엄마부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7258 138
227203
썸네일
[야갤] 이게 15만원짜리? 연예인이 갔던 제주 삼겹살집 논란
[445]
ㅇㅇ(146.70) 04.29 43178 170
227202
썸네일
[의갤] [단독] 사직 전공의들, 피부·성형 강연장에 몰려
[549]
의갤러(218.148) 04.29 29501 301
227200
썸네일
[싱갤] K패스 카드사별 디자인 & 혜택
[179]
초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36758 54
227199
썸네일
[기갤] 얼굴 처음으로 공개된 살인범 엄여인
[504]
ㅇㅇ(211.229) 04.29 51402 262
227197
썸네일
[A갤] 해피한국뉴스 8
[1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0928 83
227196
썸네일
[디갤] 오늘은 오랜만에 새를 찍어왔어
[3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5342 31
22719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312억짜리 토스트
[2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39890 332
227193
썸네일
[미갤] 4월 27~29일 시황
[21]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2131 24
227190
썸네일
[싱갤] 요즘 중국에서 유행한다는 거지 메뉴 ㄷㄷ
[290]
고추안서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53364 191
227188
썸네일
[새갤] 참사, 또 참사, 또 ‘모르쇠’… 들끓는 정몽규 축구협회장 책임론
[228]
서부간선도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7285 71
227187
썸네일
[더갤] 조국 "중전마마 김건희 눈치 보는 나라가 아니다"
[392]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6189 145
227185
썸네일
[자갤] 주차위반 스티커 떼라며 아파트 주차장 7시간 길막한 빌런
[279]
ㅇㅇ(45.84) 04.29 19334 67
227184
썸네일
[부갤] 고물가 속 '버틸 수가 없다'…자영업 5곳 중 1곳은 폐업
[425]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2348 119
227181
썸네일
[과빵] [금주의 신상] 4월 4주차 신제품 먹거리 모음.jpg
[86]
dd(182.213) 04.29 16039 70
227179
썸네일
[기갤]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 해…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238]
긷갤러(223.38) 04.29 38543 151
227178
썸네일
[코갤] 각국의 저출산 대책으로 보는 우리나라 대책
[607]
ㅇㅇ(118.128) 04.29 26337 712
22717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돈가스 집에서 밥을 조금만 주는 이유
[466]
후아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45750 84
227173
썸네일
[박갤] 일본이 네이버 라인을 뺏어가려고 하는 이유
[139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42315 365
227171
썸네일
[해갤] 팬들은 abs 대찬성인데 허구연은 왜 선수협 눈치를 봄?
[203]
ㅇㅇ(121.173) 04.29 17109 212
22717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고양이 산책시키는 Manga
[99]
레이퀀스뱅큐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3757 297
227167
썸네일
[새갤] 尹, 이재명 대표와 첫 영수회담..JPG
[363]
총선당일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7744 196
227166
썸네일
[기갤] 예능서 편집+와전” 한소희, 프랑스 학교 합격 거짓 의혹 해명
[156]
ㅇㅇ(211.234) 04.29 19023 102
22716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024년 세계 가수 스트리밍 순위...ㄷㄷㄷㄷㄷ
[359]
휘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1487 84
227163
썸네일
[안갤] 채널A 안철수, 차기 대통령 질문에 "저요"
[525]
ㅇㅇㅇ(221.164) 04.29 19149 391
227162
썸네일
[갤갤] 쿠팡 현금결제 유도 성행.. s24 88만원 후기
[300]
ㅇㅇ(124.80) 04.29 35543 279
227159
썸네일
[야갤] 아파트 분리수거 나왔다가‥'택배차량'에 2살 남아 숨져
[765]
야갤러(104.254) 04.29 23567 137
227158
썸네일
[싱갤] 1900~1980년대 산업디자이너들이 생각했던 미래의 인테리어를 재현해보
[88]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9508 69
22715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사기꾼들이 4년전부터 악용해도 방치된 시스템
[171]
흰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5997 15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