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안싱글벙글 나훈아 얼굴에 흉터가 진 이유....jpg앱에서 작성

DDI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6 18:50:02
조회 54007 추천 575 댓글 256

1d8e8170b58b68f73eef86e2469f2e2dc5a465821a9033425c53422ead



한국 가요계의 씹상남자 나훈아

1968년에 데뷔하여 올해 은퇴를 발표한 원로가수이지만

여전히 콘서트에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는 알파메일이다

그러나 나훈아의 얼굴을 자세히 보면 뭔가 이상하다.



7fec8073bc806af43dece98c1b81330a11d95f5dc292d022bee1a54935b82ae775a4f2bb4a


그의 왼쪽 뺨에는 길쭉한 흉터가 나 있다.

요즘은 계속된 치료로 인해 별로 안 보이지만

십년쯤 전 사진만 봐도 흉터가 매우 잘 보인다







사실 나훈아는 죽을 뻔 한 적이 있었다.





2feed277b5d439a468ec86ed4f86723c9d42d7f8989ed0582307e53673d22ff106fcfef28a7a88679e0a592996728a


때는 1971년

나훈아는 신곡 "찻집의 고독"을 8집에 수록하여 발표한다.

원래 60년대에 작곡가 박정웅에 의해 만들어졌던 이 곡은

다른 가수들이 몇 번 발표했었으나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묻혀버렸다.

그러나 박정웅은 포기하지 않고 당시 인기 가수였던 나훈아에게 부르게 시켰는데

앨범 출시 후에도 그다지 큰 인기가 없어서 박정웅은 매우 실망하게 된다.

그러나 이 곡이 라디오를 타고 전국에 퍼지면서 애절한 나훈아의 목소리와 감미로운 반주에 매료된 사람들이 앨범을 찾기 시작했고

앨범 제작사였던 오아시스레코드는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인기에 부랴부랴 앨범을 재생산한다.




78e88874b7866df320ed98bf06d604030a663dd5a5b9d3c744



나훈아는 신곡 찻집의 고독으로 인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고

그가 나가는 공연장마다 이 노래의 반주가 나올 때면 사람들은 열광하였다.

그러던 중

1972년 6월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하고 있던 나훈아는

앵콜 곡으로 "찻집의 고독"을 부르고 있던 중

어떤 사람이 무대 위로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된다.

강한 무대 조명에 앞이 안 보였기에, 팬인 줄 알고 악수하려 손을 뻗던 순간




나훈아는 괴한이 든 깨진 사이다병에 얼굴을 직격당한다.



24b0d719b7826af63fef84ed4481776e36bc6bf465885f8e9184c288406b15c9ec546a2f9d3df7844213cd




다음 날 신문에 헤드라인으로 대문짝만하게 나온 나훈아의 붕대를 감은 모습은 전국을 충격에 빠트렸다.

당시 피습당한 나훈아는 정신을 차리고 저항하였지만

무대 위에는 아무도 없었고 관객들과 관계자들도 단순한 단막극 정도로 생각했었기에

나훈아는 사이다병을 든 괴한과 8분 동안 난투극을 별였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983d1d4cfbbb3c0c41446088c8bf40a9e6c663b56923046ed5595ff8369cfb82d615043ba04439c

38b3de27e8d73ce864afd19528d52703819aa39a6266



팬들은 울분을 터트렸고 당시 관계자는 강찬 질책을 받고 해고되었다.

천만다행으로 신경 손상은 없었지만

뺨 살이 잘려서 덜렁거릴 정도로 크게 다쳐

72바늘이나 꿰맨 나훈아의 얼굴은 더 이상 예전과 같을 수는 없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983d1d4ceb3b5c7c41e4810ab8bfc8d54c9d970053f741758055219fbff8e7a



나훈아는 이 사건 이후로 "찻집의 고독"을 매우 싫어했고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진다며 공연과 방송에서 거의 금지곡으로 취급했다.







그러나 1994년 공연에서는 매우 재치 있는 방식으로 이 노래를 불렀는데,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983d1d4ceb0b6c2c41e4810ab8bce5cb9cab300f5f8ca915a6b7fe939b78abc


"그런데 오늘은 특별히 할라 카기는 할라 카는데예...

제가 생각해보면 옛날에 만약에 저 혼자 노래를 안 하고

한 두셋이서 같이 노래를 했다면은

아마 이런 일이 없었을 거고

아니면은 왜 요즘 얘기 흔히 많이 하죠.

보디가드를 갖다가 양쪽에 세워놓고 노래를 했었으면은

이런 일이 없었을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하긴 하겠습니다만은

옆에 꼭 세워놔놓고...

내 또 그 생각이 나서 안 될 것 같으니깐

세워놓고 하겠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983d1d4ceb0b4c4c41e4810ab8bcd002375be67bba516fcd25f1362d4d94349



친한 친구 두 명을 보디가드로 세워놓고 노래를 불렀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575

고정닉 150

1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28393
썸네일
[걸갤] 이진호 영상 보고 왔다 민희진 배임죄 가능성 상승 ㄷㄷ
[355]
ㅇㅇ(223.33) 05.04 22945 434
228391
썸네일
[타갤] 니들 장갑차 택시 실제로 있는거아냐
[162]
ㅇㅇ(121.144) 05.04 28564 162
228390
썸네일
[야갤] 현재 난리난 인천 펜타포트 페스티벌 인스타 댓글 상황.jpg
[8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31121 248
22838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특단의 조치 내린 후지산 편의점
[183]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22723 140
228385
썸네일
[카연] SOT -1- "아주 굶주린 여우와 떡 두 접시"
[72]
SOGG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11485 160
228383
썸네일
[야갤] 파주시, 성매매 피해자에 4420만원 지원.jpg
[12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33890 1011
22838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스타워즈 간지 캐릭터 원탑...webp
[540/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35186 569
228380
썸네일
[미갤] 침착맨의 연애 에피소드.jpg
[33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30655 154
228378
썸네일
[디갤] 탐론 28200 때문에 고화소 바디 기변 포기했음
[32]
정배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5793 13
228376
썸네일
[해갤] [팩트] 진짜 ㅈ된거같은 손흥민 현지 민심...jpg
[397]
해갤러(211.234) 05.04 53442 603
228375
썸네일
[싱갤] 어질어질 5월3일 제주도 고기 근황
[549]
아카식레코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29843 192
228373
썸네일
[걸갤] 변호사가 본 민희진 기자회견 후기
[645]
갈갤러(1.238) 05.04 32446 889
228370
썸네일
[디갤] 훌쩍 커버렷어
[41/1]
CAN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10245 51
228368
썸네일
[새갤] [단독] 과거 러시아 영사 암살한 北 공작원, 동남아서 활동 정황
[174]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23496 151
22836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사이비 논란이 별 생각 안 드는 이유
[692]
ㅇㅇ(121.168) 05.04 36118 640
228365
썸네일
[부갤] 지하주차장 또 무너짐 ㄷㄷㄷ
[419]
ㅇㅇ(89.39) 05.04 35157 266
228363
썸네일
[일갤] 여행정보) 간단하게 적어본 2024년 산자 마츠리 공략 가이드
[28]
B씨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9976 10
228361
썸네일
[새갤] [채널A] 민주, 채상병·이화영·김건희·한동훈 ‘4특검’ 공세 예고
[472]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14229 91
22836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사강사 goat....
[527]
퀸지사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58216 466
228358
썸네일
[미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였던 존 트라볼타가 망가진 이유.jpg
[2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23811 181
228356
썸네일
[디갤] 금강산갔다온 사진봐라
[35]
ㅁㅂㅎ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10097 31
228354
썸네일
[싱갤] 황당황당 조선 대표 싸패 영조도 말잇못시킨 미친새끼
[413]
아마니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34199 383
228352
썸네일
[과빵] 디저트 애호가들의 백화점 디저트 블라인드 테스트
[334]
과갤러(139.28) 05.04 23325 53
228348
썸네일
[디갤] 니끼끼 5월달 갤 사용료 입니다....
[22]
고바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8862 13
228346
썸네일
[일갤] 지금까지 찍은 100명성 후기 정리 (스압)
[7]
gosokdo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8058 14
228344
썸네일
[교갤] (스압) 인천 66번 버스의 역사
[27]
307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11348 75
228342
썸네일
[로갤] 농촌의 충격적인 현실
[593]
소련이여영원하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34901 90
228340
썸네일
[싱갤] 고전) 오싹오싹 위기의 간호사.jpg
[419]
Chart_Manag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45684 323
228338
썸네일
[로갤] 악! 소리나는 형도 채석장 그래블 라이딩
[50]
그돈씨인플라이트오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9480 28
228336
썸네일
[기갤] 여친 화장실 간 사이에 계산하려고 서두르는 남친 모습을 보는 사장님 심정
[141]
ㅇㅇ(106.101) 05.04 37752 162
228334
썸네일
[체갤] 미국체스협회 레이팅 2위를 달성한 살인범의 이야기
[163]
김첨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26223 176
228332
썸네일
[야갤] 물렸으면 어쩔뻔…장비도 없이 독사 제압 논란.jpg
[2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30595 58
22833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국가권력급 사이비 jpg
[675]
ㅇㅇ(59.8) 05.04 60977 784
228326
썸네일
[디갤] 남이섬 WEBP
[31]
OYST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10845 12
228324
썸네일
[싱갤] 복싱 세계 챔피언: 솔직히 복싱 무패 문화 ㅂㅅ 같다
[30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46389 459
228322
썸네일
[미갤] 국민연금으로 보는 출산율 체감.Fact
[728]
trader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41014 487
228320
썸네일
[박갤] 일본사람도 못 읽는 일본의 한자 이름 문화
[7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38249 192
228318
썸네일
[상갤] 거장은 마인드부터 다르네
[1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30743 287
228316
썸네일
[야갤] 시미켄의 지하철 AV 촬영 썰
[272]
야갤러(85.203) 05.04 57220 350
228314
썸네일
[싱갤] 실시간 삼성전자 미국에서 난리남
[8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76284 1269
228312
썸네일
[이갤] 성(聖) 팔레노 여학원 사츠키 에나 편
[329]
FC2PP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35184 162
228308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산체로 불타죽은 중국인
[456]
해산도깨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70187 918
228306
썸네일
[카연] 편의점.manwha
[75]
케모미미쟝조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5720 209
228304
썸네일
[야갤] 중국 고속도로 갑자기 폭삭…최소 24명 사망.jpg
[2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8028 171
22830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4년 사귄 커플만화.manwha
[3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46547 225
228300
썸네일
[도갤] 브라질 소녀의 인천 서울 부산에 대한 평가.jpg
[363]
도갤러(220.119) 05.03 38535 311
228298
썸네일
[기갤] 홍콩 여행 갔다가 개빡칠뻔한(?) 한혜진
[212]
긷갤러(223.38) 05.03 22002 70
228296
썸네일
[이갤] 90년대생은 버려진 세대다.
[1309]
테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49582 554
228294
썸네일
[디갤] 쉬는 날 사진들
[3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2023 42
228292
썸네일
[카연] 베르세르크 보는 만화
[156]
기음갤석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5370 15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