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후모톳파라 캠핑-후지산등반 후기 (3)

Mobicam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8 13:40:01
조회 4641 추천 23 댓글 19

- 관련게시물 : 후모톳파라 캠핑-후지산등반 후기 (2)

유붕이들 하이~


마무리인 3편입니다. 


7fed8275b58a68f751ef81e147837173c3f17f7b9fc2c7bf5d65b8f25516f17e


이건 후지산 입구에서 후지산 보전기금? 에 1000엔 기부하면 주는 나무쪼가리. 


1000엔 줘도 돼고 안줘도 되는데, 굿즈가 제법 탐나게 생겨서 1000엔 주고 받아옴. 


예전에는 등산로 입구에서 강매식으로 판매해서 논란이 되었는데, 요즘에는 가볍게 권유하는 편. 


후지산 등산 가이드들은 위 나무 쪼가리를 연도별로 주렁주렁 매달고 포스를 뽐내기도 한다. 


여튼, 후지산 하산 이후에 피로를 풀기 위해서 근처 '유라리 온천' 으로 이동함. 


7fed8275b5856bf751ed86e4428177731e47736b2cfbfc9ea68c9ea1b83eab0d


시설은 보통인데, 야외욕탕이 후지산을 바라보고 있는 뷰가 엄청남. 


내가 갔을때는 밤 하늘에 구름한점 없이 보름달이 떠있었는데,


후지산 산등성이가 달빛을 받아서 빛나고 있었음. 


7fed8275b5856bf751ed86e640807573017a4dc067bfcc5f94a05391f08efd85

(온천에서는 사진을 못찍어서 위의 사진은 온천을 나와서 찍은 사진임)


자세히 보니까 그것은 중간중간 존재하는 산장들의 빛과, 


야간 등반을 하는 산행객들의 헤드라이트 빛이 가늘게 이어진 풍경이었음. 


너무나 아름다워서 야외온천탕에서 빨개벗은채 서서 한참을 바라보았음.... 


온천 이후에 후모톳파라로 이동했는데, 


오후 6시 이후에는 차량 출입을 막아놔서 입구 모퉁이에 차를 세우고 텐트까지 걸어감. 


아래는 다음날 찍은 사진... 새벽5시에 일어나서 문 열자마자 차 뺏음. 


viewimage.php?id=34a8c233e6d33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41af0ddcfa34da44aa6d9d8598439a8df2803765fb309d234f2f8790b6bfec60f545a3d4189


새벽에 일어나니 날씨가 맑아져서, 후지산이 정면에 딱 보였음. 


이 웅장한 광경에 가슴이 설레지 않는 사람은 없을것이야.


7fed8275b58a68f751ef83e5478274735ca1419664256f91792b052d979a17cb


내 텐트 참 초라해보이네ㅎㅎ


7fed8275b58a68f751ef83e545827773d730e389985ea6dd454571b8e6f866c4


일본에도 탄색 텐트가 유행인 듯. 


대부분은 오토캠핑이고, 바이크 타오곤 사람도 가끔 있음. 



7fed8275b58a68f751ef83e54085747362573d85bea5f8ad62d3de8c19cd154e


경차 3대장 캠ㅋㅋㅋ


7fed8275b58a68f751ef8ee545827273601a19c71a14ac0beee679b54c59eaec


일본사람들은 원폴텐트도 많이 쓰더라.


7fed8275b58a68f751ef83e04e8571730b0224aea820946048bb7fe4306f3e79


아침에는 편의점에서 사온 죽이랑 드립백 커피로 때움. 


1de58077b5826bff20b5c6b236ef203e7152fbf249f9f6f779


어디서 많이 보던 애들...


아침먹고 카메라 들고 한바퀴 돌고 슬슬 철수함. 


1de58077b5826cff20b5c6b236ef203e49f5ac252613dce716


철수할때쯤 옆집에 한 커플이 왔는데, 와서 인사를 하더라. 


"안녕하세요? 옆쪽에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캠핑 몇년 안했지만, 한국에서 한번도 겪어본적 없는 질문이라 당황했다. 


나는 어차피 갈거라 당연히 괜찮다고 했음. 


인사하고 잠깐 이야기 했는데 사세보에서 9시간 운전해서 왔다더라. 


후모톳파라가 일본 캠퍼들 사이에서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캠핑장이라서 멀리서 왔다고 함. 


커플끼리 와서 함께 텐트치고 세팅하는데 진짜 행복해보이더라. 


부러워서 후닥닥 철수함ㅠㅠ


7fed8275b58a68f751ee86e44085727343bb43588b848ecca5318b161d6664b5


철수하고 아사기리고원에 아점먹으러 감. 


여기 무슨 푸드코트 같은 느낌으로 공원에 가게가 몇 있는데, 평점이 좋았음. 


풍경만 봤을때는 전형적인 관광지 근처있는 푸드코트 느낌이라서 음식은 크게 기대를 안했다. 


런치 특선 세트 시켰는데 깜~짝 놀랄만큼 맛있음. 


여기 젖소가 유명한지 아사기리 우유 메이커가 있는데, 


그 우유를 써서 아이스크림, 밀크 카레, 빵, 푸딩등등을 만든다는데 다 맛있음. 


심지어 여기 물도 얼음 띄워서 주는데 물도 맛있음. 강추!


7fed8275b58a68f751ee86e742857d73ef5055f939b4d86b1eb94d829e561f72


밥먹고 공원 산책 한바퀴 돌고 다음은 이즈반도로 넘어감.


이건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와사비동 먹으러 간건데 와사비 품절되서 못먹음.


7fed8275b58a68f751ee84e1428174733b2288d0fb42ebdf435b7ffca132ea70


'와사비엔카도야' 라고 와사비동으로 유명한데 요새 와사비가 흉작이라 금새 매진된다고 함. 


운전을 꽤 오래 하고 왔는데 허탈해서 가게 앞에서 멍때리고 있다가,


지나가던 관광객 사진찍어주고 스몰톡 하다가 근처 괜찮은 가게 소개받아서 거기서 먹음


7fed8275b58a68f751ee85e542857c737210a4cfa2e3388739b41039a6196b82


'다루마차야(だるま茶屋)'란 가게에서 와사비도로로 소바랑 와사비동 세트 시켜서 먹음. 


와사비도로로 소바는 와사비를 넣고 뽑은 소바를 마를 갈아놓은 육수에 담궈 먹는 소바이고, 


와사비동은 밥위에 가쓰오부시를 올리고 먹는 소위 '고양이밥(네코맘마)'에 와사비를 올린 밥이었음. 


이즈반도 특산물인 생와사비를 충분히 맛볼수 있는 특선메뉴라고 할수 있음. 


생와사비 맛은 뭐... 그냥 와사비인데 잡맛이 없는 깔끔한 맛? 그런 느낌임. 


7fed8275b58a68f751ee82e541837273255d175f907b155aabaa0561c571bad5


밥먹고 뭐 할까 하다가 바다 구경하고 싶어서 이즈반도 끝으로 달림. 


관광지가 아니라서 아무것도 없고, 


바닷가에 서핑하는 청년들 몇명 있음. 


서핑이라도 해볼까 해서 근처에 렌탈샵 있냐고 물어보니,


여긴 로컬만 찾는 서핑존이라 그런거 없다고 함ㅋ


그냥 근처 가게에서 콜라한캔 사 마시면서 바다 구경하다가 고텐바로 이동함. 


7fed8275b58a68f751ee82e445827073bfdf198bd76e7000eaa33bcb2978328e


도미인 EXPRESS 후지산고텐바 점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나머지 하루를 보냄.


도미인의 특징인 비지니스 호텔에 극대화 된 서비스가 굉장함. 


야식으로 라면도 주고, 온천도 있고, 코인세탁기도 무료임. (건조기만 10분에 100엔)


옥상에는 후지산이 바라보이는 족욕탕도 있어서 캔맥주 하나 들고 올라가서 풍경 감상하는 재미도 있음. 


며칠간의 강행군의 피로를 느긋하게 풀면서, 또 하루가 저문다. 


7fed8275b58a68f751ed86e445817073f4a367855bd1850909773ac6a09b4b97


이후 요코하마 1박 후 도쿄로 다시 돌아가는 이야기도 있는데, 


성지순례랑은 상관이 없으므로 이만 마칩니다. 


여름에 시즈오카, 특히 야마나시쪽은 평균기온이 10도 이상 낮아서 상당히 쾌적합니다. 


여러분들도 여름휴가 시즌 한번 쯤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본과 한국의 캠핑장은 상당히 다른 느낌인데요, 한국처럼 데크, 파쇄석, 샤워실, 화장실등이 잘 정비된 캠장은 잘 없습니다. 


가격인 싼 대신에 거의 노지느낌인데, 후모톳파라는 대형 캠핑장인만큼 시설도 좋았어요. 


정말 대형이라 사이트가 어마어마 하므로, 한 여름 성수기에도 예약이 어느정도 여유있는 편입니다. 


유루캠 성지 캠장중에서는 가장 만만하게 접근할수 있는 캠핑장아닌가 싶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때는 일본까지 가서 캠핑을 해야하는가? 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녀와서 후회없었던 2박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국내 백패킹 성지 3대장 체험기로 돌아올까 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3

고정닉 8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27863
썸네일
[기갤] 빈지노 군인 시절 받은 가장 반가웠다는 전화 한통.jpg
[1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3065 103
227862
썸네일
[싱갤] 세일러문 치마길이 지적하는 빌런..gif
[375]
방파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41229 405
227860
썸네일
[대갤] 中노동절 연휴 고속도로 침하로 20여명 사망... 계속되는 재해에 불안감
[208]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2047 170
227858
썸네일
[미갤] 5월 2일 시황
[48]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1405 46
227856
썸네일
[야갤] 성심당 매출 1000억원 돌파.jpg
[56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6352 482
227855
썸네일
[새갤] 유승민 "내가 배신자? 朴 45년 구형한 게 한동훈"
[378]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5395 96
22785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초보자사냥터에 잠깐 놀러온 고인물
[6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7400 615
227852
썸네일
[메갤] 이탈리아 로마 지하철 근황
[1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2912 243
227851
썸네일
[카연] 경기북도가 평누도로 바뀐 만화
[220]
스포일드머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2624 400
22785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김정은의 평양 화성지구 신도시 분양 근황
[19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6263 130
227848
썸네일
[중갤] 폴아웃4 차세대 엑스박스버전 근황…jpg
[166]
ㅇㅇ(222.113) 05.02 25240 157
227847
썸네일
[이갤] 100인분 예약 후 돌연 '노쇼'...높으신 분들 때문?
[4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4992 243
227846
썸네일
[새갤] “서류 갈아버려라” 선관위 특혜채용 조직적 증거인멸
[240]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4582 320
227844
썸네일
[싱갤]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3편
[161]
수산물학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2229 107
227842
썸네일
[야갤] 2700원 한끼 식대로 버티는 청소 노동자의 하루.jpg
[7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7913 310
227840
썸네일
[미갤] 유퀴즈) 빠니보틀 장면.jpg
[1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6784 204
227839
썸네일
[싱갤] 사과사과 게임 회사, 사과뒤 5.18 모욕 게임 삭제
[35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0653 73
227837
썸네일
[싱갤] 2023년에도 마스크 쓰는 조선인에 대항하는 독일인들(해피 코로나 데이)
[305]
vs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8860 207
227835
썸네일
[야갤] 어제) 나는 솔로, 의사 형님의 페이커 샤라웃 ㄷㄷ...jpg
[2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3419 256
227834
썸네일
[A갤] 해피일본뉴스 118 (한국의 짝사랑은 일본??)
[175]
더Inform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8642 89
22783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국 마약단속국, 마리화나를 저위험군으로 재분류 검토 중
[322]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5113 62
227831
썸네일
[부갤] 이미 중국이 되어버린 성남, 학교폭력사건 ㄷㄷㄷ
[344]
부갤러(110.10) 05.02 27848 346
227830
썸네일
[야갤] 과자봉지, 딱지 접어서 버리면 안 되는 이유.jpg
[7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0725 118
227829
썸네일
[리갤] 실시간 LCK 유튜브 댓글 근황ㅋㅋㅋㅋㅋㅋㅋㅋ.jpg
[573]
ㅇㅇ(124.57) 05.02 54699 1119
22782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모닝지구촌 0502
[60]
모닝지구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2046 79
227824
썸네일
[이갤] 주차된 차 7대 ‘쾅쾅’…‘음주 의심’ 운전자 ‘연락 두절’
[1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2242 53
227822
썸네일
[야갤] “민희진, 올초 ‘뉴진스 계약 단독 해지권’ 요구했었다”.jpg
[74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1967 424
22782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경기도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146]
비기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1853 53
227819
썸네일
[필갤] 필린이 첫롤 봐줘
[41]
장비그래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5981 25
227817
썸네일
[위갤]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3일차 부나하벤, 쿨일라
[57]
bin2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4701 31
22781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UFC속 태권도
[36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0811 185
227814
썸네일
[이갤] 인류 역사상 최고의 전쟁영화 TOP 20..gif
[296]
이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8238 56
227812
썸네일
[미갤] 미국과 유럽기업은 현재 어느정도 위치인가?
[16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8050 120
22781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짱구엄마한테 쳐맞는 훈이 에피소드
[155]
ㅇㅇ(211.194) 05.02 20776 165
227807
썸네일
[디갤] 빠르게 볶아서 올리는 5월 갤 이용권
[11]
난꽃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4365 13
227806
썸네일
[그갤] 4월 한달동안 그린 버튜버 모음
[111]
닛코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3313 53
227804
썸네일
[F갤] 권모술수가 난무하던 8,90년대 인디카
[19]
Formula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5538 69
227802
썸네일
[미갤] 정신병원에서 죽은 인류의 구원자 ㄷㄷ.jpg
[20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9435 263
227801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치매의 진행 과정을 표현한 음악
[85]
ㅇㅇ(221.140) 05.02 27262 49
227799
썸네일
[프갤] wwe 드래프트특집 스맥다운 로얄석 직관후기(스압)
[39]
limz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8310 90
22779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틀딱들만 아는 부산대 조토전
[3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1059 215
227791
썸네일
[모갤] 무궁화 특실 후기
[114]
「목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3372 122
22778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네이버 웹툰 고딩 vs 김성모 만화 중딩
[393]
허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54938 624
227787
썸네일
[대갤] 근로자의날 기념) 대만과 중국의 비참한 현실 임금을 알아보자
[186]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5204 181
227785
썸네일
[상갤] 인생 최초이자 힐링계 최고의 뮤지컬 영화
[96]
Illlll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3684 78
22778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역학갤에서 말하는 귀신과 사후세계
[49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0970 55
227781
썸네일
[국갤] <충격> S&P, 국가신용등급 완전 총정리
[36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0458 533
227779
썸네일
[역갤] 의외로 남자들도 키큰 여자 좋아하는 이유.jpg
[994]
역갤러(211.36) 05.02 66747 487
227777
썸네일
[싱갤] 고추 크기가 중요할까?
[818]
우민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74037 335
227775
썸네일
[비갤] 워런 버핏이 말하는 비트코인..JPG
[933]
ㅇㅇ(58.124) 05.02 41786 37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