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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복 사진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

한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2 18:10:01
조회 31412 추천 603 댓글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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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이 포츠담 선언을 수용하고 무조건 항복을 공표한 8월 15일을 광복절로 기념하지만,


미국은 일본 정부가 USS 미주리 함에서 공식적으로 항복 문서에 서명한


1945년 9월 2일을 일명 V-J Day (Victory-over-Japan Day)로 부르며 기념함.


이 사진에서, 제일 앞의 지팡이를 짚은 노인이 일본의 외무대신 시게미츠 마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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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일본의 항복'이라고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를 이 사진의 주인공으로,


당시 일본의 외무대신으로서 정부를 대표하여 항복 문서에 날인한 인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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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영상을 보면 그는 계속 지팡이를 짚고 절뚝거림.


이건 단순히 그가 고령이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오른쪽 다리가 의족인 장애인이라서 그런 거.


그는 1932년, 모종 사건으로 다리에 큰 부상을 얻고,


평생 지팡이와 의족에 의지하여 살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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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이 바로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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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제1차 상하이 사변에서 승리를 자축하며,


1932년 4월 29일, 상하이의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 천황의 생일연과 상하이 사변 전승 기념식을 열었고,


한인애국단의 윤봉길 의사가 김홍일 장군에게 지원받은 폭탄으로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고 모두가 묵념할 때 단상으로 접근해


사열대 위에 폭탄을 투척하여 일본의 주요 인사를 살상한 항일 애국운동.


이때 총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가 사망.


해군 중장 노무라는 오른쪽 눈을 잃고,


육군 중장 우에다는 왼쪽 다리를,


훗날 일본의 전권대사로 항복문서에 조인하는 시게미츠 마모루 역시


당시 주중일본공사로서 행사에 참여했다가


윤봉길 의사에 의해 오른쪽 다리를 잃게 되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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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커우 의거는 우리 민족의 항일투쟁을 크게 고무한 것은 물론,


한인 청년 윤봉길이 일본의 수뇌부를 살상했다는 사실은


전세계를 놀라게 해 우리의 독립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중국 영토 내에서 한인의 항일 무장투쟁 여건이 많이 개선되어


장제스가 임시정부를 크게 지원해주는 배경이 되었음.


독립의 불씨를 되살리고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매헌 윤봉길 의사의 거룩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억하며 긴 글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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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와 김구 선생의 회중시계.


윤봉길 의사는 의거 전, 김구와 시계를 교환하며 마지막 인사를 함.


김구 선생의 유품이자 윤봉길 의사의 유품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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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일본 항복 당시 미국 방송 스크립트, 여기서 언급된 'Korean patriot'가 윤봉길.


'수 년 전 상하이에서 한인 애국자에 의해 부상을 입고 의족으로 걷는 시게미츠 마모루 일본 외무상이 일본의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






출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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