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서 김정은 찬양곡 유행…진화한 北 선전전

틱톡서 김정은 찬양곡 유행…진화한 北 선전전앱에서 작성

정치마갤용계정

2024.05.13 11:35:01

조회 17394 추천 182 댓글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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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SNS 전성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최근 북한도 이 흐름에 맞춰서 체제 선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김정은을 찬양하는 각종 컨텐츠를 만들어서 실어나르고 있는데, 나름 중독성이 있어서 마냥 웃고 넘기기엔 큰 코 다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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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국인 여성이 배경 음악에 맞춰 어깨를 들썩입니다.

다른 남성은 이 음악에 한국 신인 걸그룹의 안무를 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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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음악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찬양곡 '친근한 어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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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젊은이들이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거나 반응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는 등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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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가 운영하는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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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못지않게 좋다", "북한에 가고 싶다"는 반응까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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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콘텐츠'를 제작해봤다는 20대 미국인은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이색적이고 중독성이 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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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이 어디서부터 시작 됐는지 전문가와 추적해 봤더니 북한의 선전곡들만 다루고 있는 계정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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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가를 게재한 날도 지난 달 17일, 조선중앙TV가 처음 공개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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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 선전은 노동당 아래 선전선동부와 통일전선부가 담당하는데,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 계정을 이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직접 채널을 운영하다보니 계정이 자주 삭제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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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근에는 해외 친북 단체들을 활용한 '대리 계정' 홍보 정황이 잇달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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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유미나 은아라는 이름의 여성을 등장시켜 평양의 일상을 홍보해 왔고 최근에는 서양 여성까지 등장 시켜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감성적인 접근으로 북한을 정상 국가로 알리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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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북한 선전물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친근한 어버이'의 접속 차단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74825

출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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