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벤쿠버의 골든 이어스 폭포에서 하이킹을 하던 시크교도들이 폭포로 추락한 사람을 발견해서

터번을 연결해 밧줄을 만든 다음 던져줘서 구조함

작년 겨울에도 시크교도들이 비슷한 방법으로 캐나다 캘거리의 얼어붙은 엘버타 호수에 빠진 소녀를 구한적이 있음

의외로 붕대로 쓰기도 하고 워낙 천이 길어서 위급 상황에서 터번이 매우 유용함

참고로 시크교는 모든걸 짬뽕시키는 국가 인도에서 힌두교와 이슬람이 융화된 종교임

힌두교적 관점에서 이슬람의 유일신이라는 개념만 체택한거라 기존 무하마드나 예수 이런 애들은 다 나가리

와헤구루라는 유일신도 그냥 진리라는 모호한 개념이고, 감놔라 배놔라 하지도 않음

그래서 천국 지옥 이런게 아니라 인도 특유의 윤회 사상을 믿음

교리만 봐도 카스트 부정에 다신교 거부, 그렇다고 알라랑 무하마드를 믿는것도 아님

그래서 소수 종교로 박해를 많이 당했음

인도가 이슬람 무굴 제국이었던 시절에 많이 죽어서 전통적으로 허리춤에 호신용 칼을 차고 다님

그냥 이슬람 애들이랑 사이가 안 좋음

터번도 시크교라는 표식으로서 하고다니는거지, 절대적인건 아님

요즘엔 안 쓰는 사람도 많다고 함

대신 서로 알아보기 편하기 때문에 모르는 시크교도끼리 도움을 줄때 유용하다고 함

정작 중동 이슬람 애들은 터번 거의 안 씀

오히려 시크교 터번쟁이라고 싫어함

시크교 사원인 구르드와라에서는 공짜로 밥을 주기에 여행중에 돈이 떨어졌을때 유용하다

딱히 시크교가 아니더라도 밥 때가 되면 밥을 주는데, 대신 채식 위주로 준다

그렇다고 시크교가 불교나 이슬람마냥 먹는거에 까다롭게 구냐 하면 아님

일반 신도는 그냥 신념에 따라 자기가 먹고 싶은거 먹으면 됨

이런거 하고 사는 시크교도도 있음

3줄 요약)

1. 시크교는 지들 할거 하면서 살아가는 놈들

2. 의외로 남들 잘 도와줌

3. 터번은 위급 상황에서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