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이럼

작년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의원이

해인사에서 관람료를 받는 것에 대해 '봉이 김선달'이라고 비하함

즉, 조계종은 서민들을 상대로 돈을 뜯는 양아치들이라는 의미임

과연 정청래 말대로

조계종은 양아치들일까?

정답은 당연히 '아니다'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원래 사찰 땅은 전부 조계종 소유였음

즉, 관광객들을 들일 필요도 관람료를 징수할 필요도 없었다

근데 박정희 정부 때부터 강제로

조계종 소유 사찰들을 국립공원으로 편입함

당연히 보상은 전혀 X

국립공원으로 편입되면 어떤 문제가 있냐?

-건물 신축 불가능

-시설 이용 제한(스님들이 사찰을 마음대로 활용하지 못함)

-재난 발생시 국가에서 보상해주지도 않음

그리고 무엇보다 강제 비용부담이 가장 큰 문제인데,

사찰 유지보수비용의 10%를 조계종에서 의무적으로 내야 함

절 빼앗긴거 보상도 못받았는데 돈까지 강제로 삥뜯기는 상황ㅋㅋ

심지어 윗짤 맨 위에 '개발제한구역법' 항목 보면

작년 6월에 조계종 부담 비율을 아예 50%로 올려버림ㅋㅋ

사실상 시주받은 돈 전부 내고 굶어죽으라는 의미지 씨발ㅋㅋ

그나마 사찰에서 관람료 걷는 것을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보장해줬는데

노무현 정부 때 조계종과 논의도 없이 갑자기 폐지함

관람료 의무가 없어졌는데 부담금은 어떻게 내라고? 몰?루

결국 사찰에서 부담금을 내기 위해

비난을 감수하며 개별적으로 관람료를 걷기 시작함

사태 원인은 정부였는데 정작 욕먹은 쪽은 불교계

게다가 문재인 정부 때 갈라치기 전문가답게

대놓고 크리스트교 계열을 우대하고

불교계에 대한 홀대가 더 심해짐

운동권 출신 중에 상당수가 천주교/기독교 신자들이

많다보니 아예 의도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ㅇㅇ

즉, 요약하자면

1. 과거부터 불교계에 대한 차별이 존재

2. 문재인 정부 들어 홀대가 더 심해짐(의도적인 갈라치기)

3. 올해 조계종이 부담하던 사찰 유지보수비용이 50% 증가

여기에 정청래가 '봉이김선달' 드립으로 쐐기를 박음

사찰에서 강제부담금 내려 관람료 징수하는데

이걸 놀이기구 입장료 취급하고 도둑질이라고 하니까

당연히 다 때려치라고 폭발하는게 정상이지

사실 정청래는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

조계종에서 처음부터 들고 일어난게 아니라

인내심을 가지고 수차례나 사과를 정중하게 요구했으나

본인이 죄다 씹어버림

그러다가 사태 심각해진 걸 느낀 민주당에서

도게자 박고 이재명까지 사과 입갤하니까

본인도 좆된걸 직감했는지 사과문 올림

물론 내용은 ^유감^

이후 분위기가 더 씹창나니까 직접 찾아가서 사과하려했지만

존나 웃긴게 조계종 측에서 오지 말라는 날에

굳이 와가지고 사과 한마디 하고 가려함

결국 스님들 개빡쳐서 입구컷 엔딩ㅋㅋ

이래저래 정청래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자

조계종에서 최후의 카드를 꺼내는데...

바로 「전국승려대회」

전국의 스님들을 소집하는 불교 버스터콜

결국 민주당에서도 손적각 잡았는지

정청래에게 탈당 권유했으나 좆까버림

대선 47일 남은 상황에서

불교 신자들 지지율 운지하겠노 꺼어어어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