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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기

nole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22 21:15:01
조회 11327 추천 62 댓글 87

2018.06



프라하에서 지내면서 이전에 올렸던 드레스덴, 카를로비 바리 근교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번엔 할슈타트, 체스키크롬로프 근교여행 한 날의 여행기를 가져왔음


체스키는 보통 1박을 주로 하는 여행지인데 나는 당일이면 충분할 거 같았고

할슈타트는 혼자서 가려니 교통편이 만만치않아서 마침 함께 가는 투어가 있길래 이용했음

사실 프라하에서 할슈타트는 당일치기로는 참 먼 거리임

하지만 인기가 많은 관광지이다보니 이런 투어상품이 있는 것 같다

7시30분에 출발해서 11시40분 쯤 도착했었던 기억이 남


간만에 한국 사람들이랑 한국말 쓰면서 여행가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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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호스텔을 나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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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들 운이 좋다며 신차 타고 여행간다고 웃으며 농담하던 가이드분과 기사님,

신혼여행 부부, 친구끼리 온 2명, 나 까지 해서 7명이 함께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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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랑 체스키를 데려다 주는 것 외에는 전부 자유일정인 투어라서

식사도 모두 자율이었고 각자 알아서 해결했음 그래서 미리 아침을 먹었다 배고플거같아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무척 길어서 차 내에서 지루하지않게 퀴즈도 하고

오스트리아, 체코에 대해서 이런 저런 설명을 많이 들었음 그 어마어마한 이동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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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비는 오지않았지만 구름이 껴서 조금 흐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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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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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호 건너에 있는 고성

요즘 중국인들은 저런 성 하나씩 사들이는게 유행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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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정말 동화나 디즈니에서나 나올 법한 분위기임

아기자기하면서 클래식한 귀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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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는 세계 최초로 발견된 소금광산이 자리잡아 일찍이 소금산업이 성행했다고 함

지금은 관광업이 주요산업


알프스 산맥이 융기해서 바다 부분이 위로 올라와 광산이 됐다는데 소금을 기념품으로 많이 판매를 함

저 때 당시 요리가 취미여서 집에 가서 쓸 생각으로 몇개 샀는데 가이드가 여기서 사는 사람 처음 봤다더라

마트가 더 싸다며 ㅋㅋ 그래도 현지에서 사는게 운치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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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제품 파는 기념품샵이 많았음

여러 상점을 지나 더 깊이 들어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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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하면 첫번째로 나오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나온다

이 날 날씨가 흐려서 아쉽게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음.. 보정의 힘을 좀 빌렸다

사진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게 더 예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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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서 계속 올라가다 보면

교구교회가 나온다 할슈타트의 공동묘지가 나옴

유명한 곳인데 이 날은 나밖에 없었음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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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는 마을 면적이 작다보니 공동묘지가 매장공간이 부족해서

10-20년마다 유골을 다시 꺼내 그들만의 방식으로 유골을 배치함

저 사진 속 입구가 바인하우스, 해골사원으로 들어가는 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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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찍었음

엄청난 유골ㄷㄷ..

유골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다 의미가 다름


참나무잎 -영광

월계수 - 승리

아이비 - 장수

장미 - 사랑


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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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부로 들어가보았다

1181년에 세워진 교회 지금 형태는 1505년에 만들어졌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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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 다 나갔는데

내부는 무척 간결한 형태였음

평화로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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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 전경

이 곳마저 동화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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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려는데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가 놀아주겠다고 다가 옴

열심히 같이 놀았음 얌전하고 애교가 많았다 계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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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다 보니 고양이가 또 있다

집고양이들이 산책하는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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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내려가면 나오는 내가 소금 샀던 기념품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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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누나가 만들어주는 에그타르트도 하나 사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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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일 시간이 다 되어서 다시 입구 쪽으로 돌아왔다


할슈타트는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1박 하려는 사람은 보통 다른 근처 마을에서 묵고

차로 이쪽으로 이동한다고 함 그래서 렌트를 한 사람이 여행하기에 편하고

뚜벅이는 조금 어렵다 물론 18년도 다녀왔을때의 감상이니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겠다


만약 근처를 갈 일이 있다면 시간 내서 꼭 한 번 가보길 바람


다음 글은 체스키 크롬로프로 오겠음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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