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작은 도시 Rufford 외곽에 위치한 Rufford Mill Ford

이곳은 농사를 위한 물을 인근 Rufford 호수에서 끌어다 쓰는데

특이한 점은 물을 별도의 시설 없이 도로 위로 통과시켜 농수로에 공급한다

그러다 보니 마을을 통과하려면 물을 건너야만 하는 이런 구조가 되었고

이 구조는 의외로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면 그냥 재미있는 도로네 수준에서 끝나겠지만

이 도로의 통행량이 많다보니 대부분의 차들이 

물을 뿌리며 다니는 경우가 잦았고

이 물을 맞는 물놀이가 또 하나의 즐길거리가 되었다.

수질이 걱정 될 수도 있지만 나름 호수물이니 안심하고 노는듯하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수질이 아닌 다른곳에 있었는데

위처럼 차 생각 못하고 주변 환호성에 뽕 취해서 밟다가

고장났다 이기 로 끝나는 경우도 다반사고 (특히 BMW가 많다)

앞서 말했듯 호수와 연결되어 있기에

지랄맞기로 유명한 영국 폭우시즌때 저 짓거리 하면

이런 참사가 일어날수도 있다

또, 위처럼 수위가 높지 않은 날이더라도

마을앞 도로다보니 속도제한이 빡세게 걸려있어서

경찰들이 종종 잠복해있기도 한다.

그래도 여전히 인기 좋다.

관광 명소 등록도 되어있으니

궁금한 싱붕이들은 찾아가서 물을 맞아보자 

대충 맨체스터에서 열심히 가면 된다.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