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이라고 적힌 맨 앞 승강장에는 카메라를 들고 온 사람들도 서넛 있었다. 그들은 스스로를 ‘철덕(철도덕후)’이라고 소개했다. 5시 47분 첫 열차가 도착하자 몇몇은 박수를 치기 시작했고, 서로서로 인증샷을 찍어주기도 했다. ‘철도덕후’들은 열차의 가장 앞쪽 자리에 서서 창문을 통해 보이는 철도와 터널 내부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첫차 운행이 시작되자 그들은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강남에 사는 엄시우(12)씨는 “평소에 ‘철도마니아’라고 불릴 만큼 철도에 관심이 많아서 개통 후 첫 운행은 꼭 타고 싶었다”며 “신사역까지 돌아온 후 신논현역으로 다시 돌아가 신림선까지 타는 게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례에서 온 임모(19)씨도 “철도를 좋아해 개통되는 열차는 꼭 타보는 편인데 (신분당선) 연장선 첫 운행 날 첫차를 타게 되어 너무 기대된다”고 했다.오전 9시쯤 신사역 승강장에는 연장된 신분당선을 이용한 승객들이 우르르 내리고 있었다. 열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열차를 함께 탄 사람들과 탑승 후기를 나누기도, ‘신사’라고 적힌 크게 적힌 벽면 다가가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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