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틀고 가자

하루우라라 은퇴한지 십수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지지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말인데

목장이라고 해서 엄청 큰데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소해서 놀랐던 Matha Farm

이곳에 하루우라라가 있다

하루우라라 ㄱㅇㅇ

말이란 동물에 대해 잘 아는건 아니지만 뭔가 느낌상으로도 세월의 풍파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그거랑은 별개로 아직도 팔팔했다

출근하는 하루우라라찡

명패에는 팬들이 주고간 하루우라라 캐릭터 굿즈도 붙어있다

영 관심을 안주길래 당근 한바께스 들고 가자마자 냉킁 달려온 하루우라라와 후배 머큐리

버니벅스때문에 당근=토끼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번 경험으로 당근=말밥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사람 나이로 80대나 되는 오늘내일 하는 할머니뻘이지만

여전히 식탐도 대단하고 우드득 소리내며 잘 씹어드신다

옆에있는 머큐리에게도 한입

저 표정을 알고리즘에 넣어보면 식탐 100%가 뜰 것만 같다

할머니인데도 식욕이 아주 왕성하시다

왼쪽에 있는 애가 나이로는 최고참인 하야테

나중에 주인장 아조씨에게 듣기로는 고구마를 그렇게 좋아한다고 한다

출근중인 샤르망

이름이 매력적인이란 뜻의 프랑스어인데, 과연 그런 이름이 붙을만 하다

검은 털이 인상적이었던 안데스

나를 포함해 다른 관객들에게 가장 많이 장난을 치던 녀석이다

하루우라라 등쌀에 못이겨 당근을 얼마 못먹던 머큐리

말 손질 체험 담당 시로짱

어마무시한 거구였던 윈체스터

경주마 시절부터, 발이 느려서 그렇지 지구력 하나는 왔따였던 하루우라라

근데 당근 떨어진걸 알자마자 꼭 그렇게까지 풀이 죽어야겠니....

어쨌든 만나서 즐거웠어요 할머니

언제 기회 되면 또 와서 당근 줄테니 꼭 건강하세요

이상으로 하루우라라 근황 보고를 마치도록 하겠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하도록(한가한 사람만)

이 글은 우마무스메 마갤에 올렸던 글을 재업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