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한 날 인스타들어가면 이런 인생꿀팁이라고 모아놓은 글이 있다.
그냥 보면 그럴싸 한 말 같은데 사실 개 병신같은 소리다.
"아니 우리 게이는 대화중에 귀기울여 듣기가 병신같다고 하는거노? 사회생활 ㅆㅎㅌㅊ 찐따 여있노ㅋㅋㅋ"
아니다.
나는 귀기울여 듣기 같은 항목 하나하나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때문에 멘탈 갈리지 않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 자체가 병신같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천차만별인데, 대체 어떻게 저렇 정형화된 방법으로 인간관계를 대처하라고 하는 것인가?
인간관계에 멘탈이 갈리지 않기위해 항상 기대를 죽이고 살아버린다면, 사랑은 어떻게 해야하고 우정은 어떻게 생기는가?
상황따라 유연한 대처가 필요한 법인데, 저 글은 3개의 항목들이 무슨 함무라비 법전이라도 되는 것 마냥 씨부려놨다.
"게이야 그래도 멘탈케어에 좋은건 아니냐? 왜 그리 글을 욕하고 있노 좋은 의도로 쓴 글 같은데ㅋㅋ"
이것도 아니다.
저건 씨발 좆같은 책광고다.
다른 글을 한번 보자.
썸네일은 그냥 우리에게 다가오기 쉬운 걸로 시작한다.
나같이 카1톡프사가지고 3시간 쳐 고민하는 찐따 싱붕이에겐 솔깃한 글이다.
글귀의 내용이다.
눈치빠른 싱붕이들은 이미 알겠지만, 벌써부터 이상한 예감이 든다.
바로 그렇다ㅋㅋㅋㅋ
씨발 기승전 책광고인 것이다ㅋㅋㅋㅋ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같은 그 짝 워딩으로 살살 속여놓고 "자, 방금 니가 본 문구들은 이 책에 있어. 한번 사 보는건 어때?"
이 ㅈ랄을 한다ㅋㅋㅋㅋ
책 이외에도 존나 수두룩하다. 인스타 계정부터 시작해서 어플, 채널 광고까지
이상한 조언이나 위로글을 적어놓고 광고를 쳐하는 애들이 존나 많다.
결국 마수에 빠져버린 싱붕이는
'나도 오래간만에 독서나 해볼까.. 독서는 좋은거잖아?'
라면서 병신같은 바이럴에 낚여 책을 사게된다.
그 책의 제목은
"힘들게 살지 않아도 괜찮아"
"위로가 필요없는 사람의 일기"
"세상에 나쁜 싱붕이는 없다. 너만 빼고."
이 지랄 나는 책을 사게 되는데, 99% 자기위로 싸개글이다.
옛날 씹상남자 세대의 모토인, 고난과 역경은 이겨내야하는 것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스스로를 가두게 만드는 내용들이다.
결국 젊은 세대들은 야망, 내일에 대한 희망, 의지 , 기대가 없는 상태로 히키코모리가 된다.
3줄 요약
인스타 조언글은 유동적인 사고를 멈추게하는 병신글이 태반이다.
또한, 대부분 책광고이다.
우리 싱붕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며 내일을 위한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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