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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집에서 캪틴큐(+킬유/킬주)를 만들어보자

주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10 12:50:01
조회 14320 추천 173 댓글 82




먼저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그림 한 장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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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있는건 원료인 설탕 3kg, 그리고 거기서 뽑아낸 40% 증류주 2000ml


앞에서 순서대로 레몬킬유 200ml, 수제 캪틴큐 350ml 및 200ml야.


킬유(=킬주), 캪틴큐를 만드는 법과 맛 평가는 아래에 쭉 설명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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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쌀가루로 막걸리, 청주, 소주 만들어서 HIT갤에 갔던 주랑이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양조에 관심있어 하더라구. 재밌게 읽어줘서 모두 고마워!


그래서 원래는 천천히 만들려고 했는데 좀 서둘러서 다음편을 써봤어.


반응 좋으면 앞으로도 다양한 술을 만드는 법을 주갤에 올려보도록 할게.




오늘 만들 술은 '캪틴큐'라고 해(덤으로 킬유/킬주도 만들거임)


사실 주갤 사람들이야 캪틴큐가 뭔지 다 알겠지만 잘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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캪틴큐는 롯데주조에서 1980년에 출시하고 2015년에 판매 종료한 대중 양주야.


대중 양주라는게 대단한건 아니고 양주 원액 20% 정도에 물, 주정, 색소, 향료 등을 타서 양을 불린 술이야.


요즘엔 쳐다도 안볼 퀄리티지만 당시엔 사람들이 돈이 별로 없었고 진짜 양주는 수입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대중 양주라는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어.


그 중에 캪틴큐는 럼(rum)의 원액을 바탕으로 만든 술이었고.


근데 1991년에 롯데에서 아예 럼 원액을 빼버리고 주정, 당분, 럼 향료, 카라멜색소만 넣고 만드는, 사실상 가짜 럼으로 캪틴큐를 바꿔버려.


진짜 럼은 한 방울도 안 들어간 대신에 가격도 소주랑 별 차이없는 수준으로 팔았고.


근데 이게 당시 양주 비슷한거라도 싼 값에 먹고 싶었던 돈 없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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캪틴큐는 그 후로 '숙취의 전설'이라고 하면서 온갖 썰을 양산했어.


위 그림에 나온 것처럼 한국어를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말을 하게 만들었다는 썰도 그렇고


그 외에도


-다음날 숙취가 없는 술. 왜냐하면 다다음날에 일어나니까


-군대에서 훈련할 때 수통에 몰래 캪틴큐를 넣어가서 틈틈이 마셨다는 썰


-야구장에서 관중들이 캪틴큐를 깡으로 마시면서 삼겹살도 구워먹었다는 이야기


-알코올 계의 타노스임. 전날 기억의 정확히 절반만 지워줌


-캪틴큐를 먹고 깨어나니 손가락이 9개가 되었다고 전해짐(1개는 안주로 씹어먹음)


-90년대 대학생들이 동아리 행사할 때 상품으로 자주 걸기도 했다고 함(소주는 늘 마시는거고 양주는 비싸니까)


-'유전무죄 무전유죄'로 유명한 지강헌 사건 당시 집주인이 범인들에게 캪틴큐를 대접하고 그들이 뻗은 사이에 탈출해서 경찰에 신고함


등등 화려한 이야기들이 전해져 내려오는 술이야.




이런 사실상 럼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정확히는 럼향 소주라고 불러야하는 캪틴큐는 점점 인기도 시들해졌어.


요즘 시대엔 좋은 위스키, 브랜디, 럼, 진 등을 직접 사먹을 수 있는데 이런 가짜를 마실 이유가 없겠지?


근데 희한한 점은 인기도 없고 주변에 볼 수도 없는 술이 계속 꾸준히 팔린다는 거였어.


그러니 경찰은 캪틴큐로 가짜 양주를 만든다고 의심을 하게 되었고, 실제로 그런 짓을 한 일당이 잡히기도 했어.


캪틴큐는 점점 이미지가 나빠졌고, 롯데 입장에서도 많이 팔리지도 않는 술 계속 만들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함.


결국 2015년에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지고 이후엔 몇몇 사람들의 소장품, 혹은 구석진 가게에나 남게 되었음.


그마저도 지금인 2022년엔 가게에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거야.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하지만 사실은 가짜 럼주였던 캪틴큐


(1991년 전에는 그래도 20%는 럼주이긴 했지만...)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유튜브나 구글에 캪틴큐를 검색해보도록 하자.


하여간 오늘은 캪틴큐를 직접 만들어 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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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재료를 준비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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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준비해야 할 재료는 설탕 3kg, 양조용 효모 EC-1118, 카라멜 색소, 럼 향료야.


요즘은 인터넷에서 왠만한 물건들은 다 살 수 있더라구.


사실 엄밀하게는 캪틴큐는 주정으로 만들기 때문에 주정을 준비해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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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주정이야)


공장에서 타피오카를 연속증류해서 96도 정도의 에탄올을 뽑아내는데 그걸 주정이라고 해.


이 주정에 물과 감미료를 타면 우리가 늘 마시는 소주(희석식 소주)라고 할 수 있음.


근데 주정은 구매가 까다로워.


주정 구매를 위한 승인신청서를 작성해서 세무서에 신고하면 승인 절차를 밟고 그걸 업체에 통보하면


업체로 돈을 보내면 위의 그림 같은 걸 보내줘.


물론 세금도 왕창 떼고 비싸기까지 한건 덤이고.


난 설탕으로 에탄올을 직접 만들어서 뽑아낸 다음 그걸로 만들 거라서 주정은 안 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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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발효조를 깨끗하게 소독해주고


물을 반정도 붓고 설탕을 3kg을 통째로 넣어. 그 다음 물을 넣어서 10L를 맞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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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희뿌옇게 설탕이 덜 녹은 물이 되는데 이걸 저어서 투명해질 때까지 저어주도록 할게.


이 국자만 가지고 하면 너무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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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젓는 기계를 이용할 거야.


원래는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물건인데 위에 있는 자석막대가 빙글빙글 돌면서 내용물을 혼합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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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정도 놔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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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모두 완전히 녹았어.


이 과정이 귀찮으면 뜨거운 물을 써서 녹여도 되는데 뜨거운 물은 산소가 부족해서 발효가 느려지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함.




이제 효모를 준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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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 약간에 양조용 효모 EC-1118을 준비해.


전에 누가 질문으로 제빵용 이스트를 사용해도 되는지 물어봤었는데


가능은 하지만 추천하진 않아. 제빵용 이스트는 알코올 내성이 약한 편이라서 발효되더라도 도수가 낮아.


왠만하면 양조용 효모를 사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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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에 잘 풀어주고 20분 정도 놔둔 다음 잘 저어줘.


그 다음 설탕물에 투입하면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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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온도를 24도로 세팅하고 1주일 정도 기다리도록 하자.





1주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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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막걸리 때와는 색깔이 다르지?


약간 밀키스 같은 느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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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제 통에 2.5L 정도씩 나눠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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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3~5일 정도 놔두면 점점 효모가 가라앉으면서 반투명하게 바뀜.


약간 노란색을 띄는 이유는 효모 가루가 노란색이라서 그런 것으로 추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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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죽은 효모나 찌꺼기가 가라앉아.


이건 맛도 없고 효모취도 강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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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원래는 바로 증류시켜 캪틴큐를 만들려고 했는데


덧글로 누가 설탕으로 만든 술을 보여줄 수 있는지 물어보더라고.


마침 캪틴큐를 설탕으로 만들던 참이었으니 중간에 잠깐 발효된 걸 빼서 킬유/킬주를 만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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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유(=킬주, kilju)는 설탕과 효모 만을 이용해서 발효시킨 간단한 술이야.


사실 설탕을 이용해서 술을 만드는건 미국의 금주법시절부터 이미 유명했고 보통 설탕술, 슈가 와인(sugar wine)이라고 불렀어.


근데 핀란드는 술에 대한 규제가 굉장히 빡세기 때문에 사람들이 설탕으로 밀주를 만들어 먹게 되었고


그걸 킬유(=킬주)라고 불렀어. 킬+주(酒) 아님.


참고로 킬유(=킬주)를 증류시킨 술은 폰띠까(pontikka)라고 부름(근데 핀란드에서 폰띠까를 만드는건 불법이라고 하더라)


사실 킬유(=킬주)라는 이름은 마이너하고 나도 몰랐었는데


M모 게임에서 아이템으로 나오면서 이 이름이 유명해졌다고 함.


(난 지금도 설탕술이라고 하지 킬유/킬주라고 하는건 좀 어색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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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위에 만들었던 술이 바로 킬유(=킬주)야. 그냥 마셔도 상관은 없는데 맛이 없어.


맛이 쓰레기같다 이런건 아니지만 남은 설탕의 단맛과 에탄올의 씁쓸함, 약간의 신맛, 그 외에 효모취까지 있어서 영 먹을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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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유(=킬주)를 좀 덜어내고 거기에 레몬즙을 따로 준비했어.


레몬즙은 그냥 마트에서 싼거 하나 집어왔어. 뭐 고급스러운 술 만드는 것도 아닌데 돈 많이 쓸 필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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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병에서 레몬즙을 약 20% 정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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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80%를 킬유(=킬주)로 채워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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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잘 섞어주면 레몬킬유(=레몬킬주)가 만들어졌어.


맛 평가는 캪틴큐까지 다 만든 다음 한꺼번에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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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래대로 캪틴큐 만드는 과정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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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설탕술을 증류해서 에탄올을 뽑아낼 거야.


이건 내가 주로 쓰는 증류기임. 전에 쌀가루로 막걸리, 청주, 소주 만들던 글에서도 봤었지?


(사실 사진도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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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설탕술을 넣고 증류를 하면 되는데


처음 나오는 술, 즉 극초류와 초류는 꼭 버려야 해!


메탄올이 있어서 위험하거든.


10L의 술을 증류할 때 80ml의 극초류+초류를 버리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어.


왜 그런지, 자세한 내용은 전에 내가 썼던 글인 '안전하게 증류하는 TIP'을 참고하도록 하자.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7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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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한 술 2500ml와 걸러낸 극초류+초류 80ml야.


오른쪽에 있는 메탄올 덩어리는 바로 하수구로 직행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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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한 술의 도수는 40도가 나왔네.


캪틴큐의 도수는 35도이기 때문에 이걸 사용해도 충분함.


굳이 재증류해서 파는 주정처럼 90도 이상으로 올릴 필요도 없고, 그럼 에탄올 손실만 너무 커지더라구.


게다가 설탕을 발효해서 증류한 것이라서 다른 맛을 내는 물질도 거의 없어. 그냥 에탄올, 물만 있다고 봐도 무방함.


그러니 바로 캪틴큐를 만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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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설탕증류주 500ml를 따로 덜어내.


그 다음 도수를 35도로 맞춰야 하니까 물을 70ml 첨가해서 도수를 살짝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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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처음에 언급되었던 카라멜 색소와 럼 향료를 준비하자.


이 둘은 많이 넣을 필요 없어. 아주 조금만 넣으면 충분해.


럼 향료는 규정에 술에 1%까지만 첨가가 가능해. 570ml니까 5.7ml까지 넣을 수 있겠지?


근데 이게 향이 엄청 세기 때문에 난 그냥 3방울 정도만 넣었어.


그리고 카라멜 색소는 럼처럼 보이기 위한 색소이니까 이것도 눈으로 보면서 조금씩만 투입했어. 한 3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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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잘 섞어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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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소분하도록 하자. 캪틴큐 병은 못 찾아서 그나마 비슷한 걸 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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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350ml, 200ml, 그리고 시음용으로 따로 한잔 빼서 캪틴큐가 만들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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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맛 평가를 해봐야겠지?


-레몬킬유(=킬주) : 남은 설탕의 단맛과 레몬의 신맛, 그리고 8도 정도의 알코올의 쓴 맛이 어우러진 맛. 근데 그렇다고 칵테일처럼 산뜻하고 그렇진 않음. 텁텁해.


-캪틴큐 : 35도 알코올의 찌르는 맛에 뭔가 달큰한 향같은게 섞이는데 이 둘이 하나도 조화가 안되는 맛. 럼주랑 비슷?한거 같진 않?음.


사실 원본 캪틴큐도 구해서 마셔보고 비교를 해보려고 했는데 구할 수가 없었어.


내가 캪틴큐 세대가 아니라서 이전에 마셔본 적도 없고.


그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2015년에 생산이 중단된 물건을 쉽게 구할 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지.


혹시나 구하면 둘을 비교하는 것도 한번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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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설탕 3kg과 몇몇 재료들로 킬유(=킬주), 캪틴큐를 만들어봤어.


정확히는 레몬킬유(=킬주) 200ml, 캪틴큐 550ml + 설탕증류주(40도) 2000ml를 만들었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앞으로 다른 술 만들 때도 여기 주갤에 올려보도록 할게.


마지막으로 추천 한번씩 부탁할게! 추천 많으면 다른 술 만드는 것도 빨리 올려봄.


그럼 ㅂㅂ









출처: 주류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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