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이(직박구리 아스키) 엄마 품으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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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직박구리 아스키) 엄마 품으로 돌아감!앱에서 작성

ㅇㅇ(27.117) 2022.09.12 18:50:02

조회 13841 추천 163 댓글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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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물이랑 바나나 다져서 넣어주고 재웠음

오늘 아침 룸메랑 나랑 알람소리가 아니라

통통이 빽빽 우는 소리에 벌떡 일어남

배고파서 빽빽 울었던 듯

밤에 먹으라고 넣어둔 건 안 먹음 (못먹는건가?)

그래서 어제 밤에 급하게 편의점에서 사온 바나나 잘라서 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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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넣어주면 못먹어서

깊숙이 넣어주니까 꿀꺽함

처음 봤을 땐 비 맞고 상태 안좋아 보였는데

기운 좀 차린 것 같아서 다행이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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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손만 갖다대도 입벌리고 빽빽 거려 ㅋㅋ

이렇게 많이 먹는 아기새는 처음이야 계속 밥달래

나도 어제 사온 바나나 옆에서 같이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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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더줘~~~!!!!!!!!!!)

아무튼 배불리 먹이고

룸메랑 같이 박스 들고 어제 발견했던 곳으로 갔거든?

근처 가니까 신기한게

조용하던 아기가 시끄럽게 울고

엄마 직박구리로 추정되는 새가 나타나서

디즈니 한장면 처럼 우리 주변을 뱅글뱅글 돌았음 ㄷ

(어미새의 광기에 경황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음 하...)

살면서 새가 이렇게 가까이 날라든거 처음이라서 놀랐어

급한데로 바닥에 내려놓고 좀 피해있었더니 어미가

박스에 앉아서 새끼 보다가 나무로 날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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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미 새 있는 나무 근처에

박스 그대로 올려둠

얘 형제들도 봤음!

작은 애들 한 서너마리도 같이 날라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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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 마트 앞 나무임

가족들 단체로 가던데 이사간걸까?

어제 포도 똥을 엄청 쌌는데 (포도 씨가 엄청 나왔음;;)

엄마가 이 마트에서 서리해온 거 같음

밖에서 포도 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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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단체로 모인 광경을 찍었어야 했는데

둘다 졸리고 경황도 없고 출근해야해서

제대로 못찍음 ㅜㅜ

그래도 우리집 바로 앞에 있는 마트니까

종종 볼수 있을지도 ...?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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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류 갤러리 [원본 보기]

163

고정닉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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