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에서의 8일 차
일몰이 유명하다고 들은 루모이에 왔습니다.
히가시무로란 -> 삿포로 -> 후카가와 -> 루모이
의 여러번의 환승을 통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방인 이라는걸 아시는지 루모이행 열차에서
할아버지가 계속 말을 거셧고 할머니분들도 직접 싸오신 사과와
사탕을 권유하시면서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작은 도시인데도 루모이 역 자체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루모이를 방문햇던 2019년에 듣기로는 곧 폐선한다고
들었는데 햇는지는 모르겟네요
루모이 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의 라멘집입니다.
mild 미소라멘 (750엔) 을 시키니
사장님이 화려한 불쇼를 하시고 토치질도 하십니다.
국물이 다소 헤비한 느낌이 있긴햇지만 고기토핑도 그렇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 ~ 오후 7
숙소에 가다가 들른 작은 공원인데
오래된 기차가 보여 찍어봤습니다.
루모이에 온 목적인 일몰을 보러 오곤미사키에 갑니다.
일몰이 생각보다 빨라 다급히 뛰어갔습니다.
일몰 명소답게 미리 삼각대와 카메라를 준비한 분들이 여럿
계셨습니다.
정말 황홀한 일몰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있었습니다.
fire burg
루모이에서의 저녁 fire burg 입니다.
메뉴판을 보이 체인점 마냥 잘 되어있던데 체인인지는 모르겟네요
점원분이 밥을 큰 사이즈로 무료 업그레이드 가능하다길래
그렇게 달라고 하니 고봉밥을 쌓아주시네요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총액 990엔
영업시간 오전 11 ~ 오후 8 30
수 휴무
curry zion
북해도에서의 9일차
스프카레중에서는 유일하게 빕 구르망에 등재된 집입니다.
루모이에 온 이상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하필 월요일이 휴무라
루모이에서 숙박까지 하게 만들었습니다.
11시 오픈하자마자 들어가 치킨커리(1,220엔)를 시킵니다
채소를 별로 안좋아하는터라 채소가 가득 나오는 스프커리가
걱정이였는데 괜히 빕 구르망에 등재된게 아닌듯 닭고기는
물론이고 감자 당근 등등 아주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사장님이 한국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서 서투른 한국말로
반갑게 맞이해주시는등 접객도 좋았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 ~ 오후 2 30
오후 5 ~ 오후 8
북해도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오타루에 도착했습니다.
루모이 -> 삿포로 -> 미나미 오타루 의 루트로 이동했습니다
레일패스 기간이 다 되어서 루모이에서 삿포로 로 갈때는
추오버스를 타고 한번에 이동했습니다.
터미널에서 삿포로행 버스를 기다릴 때 20후~30초로 보이는
남성분이 sightseeing? 이라며 말을 걸더니 이런저런 대화를 했습니다
삿포로에 도착해 내릴때는 짐을 뺄건지 물어보고는 버스기사분께
일본어로 제 짐을 빼야하니 트렁크를 열어야한다고 전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던 기억이 아직 남아있네요
여행기간이 길었어서 오타루에 있을때는 그냥
동네산책하면서 호텔에서 푹 쉬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에 가기전 마치막으로 오타루운하 뒤편에 있는
바다를 보고 2019년 북해도의 끝을 장식합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