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싯팔 오타니 글 다 쓰고 업로드 누르려다가 창을 닫아버렸음

싯팔 진짜

그래서 다시 씀...

어느덧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2022시즌의 오타니도 이제 막장을 장식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투타니의 15승 도전 경기

과연 어떠한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1회 초

그 시작을 볼질로 알리는 타니쿤ww

85.9마일 (138.2km) 슬라이더가 벗어나며 볼넷

85.8마일 (138.1km) 슬라이더가 들어오며 루킹 삼진!

오늘 경기 탈삼진의 서막을 알린 탈삼진

1K

1회 초

최근 똑딱질에 물이 오른 타니쿤

어빈의 79.2마일 (127.5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안타 기록하며

트라웃은 홈인

이런 거 말고 홈런이나 좀 까라

2회 초

86.7마일 (139.5km) 커터 헛스윙 삼진!

2K

87.4마일 (140.7km) 다시 커터로 헛스윙 삼진!

3K

근데 구종의 효용성을 떠나 개인적 취향으론 오타니 싱커까진 그렇다 치는데 커터는 별로 안 좋아함..ㅋㅋㅋ

3회 말

어빈의 83.9마일 (135.0km) 체인지업에 시원하게 선풍기질하며

헛스윙 삼진 당하는 타타니

4회 초

88.0마일 (141.6km) 다시 커터를 선택했고

헛스윙 삼진!

4K

84.9마일 (136.6km) 슬라이더가 몸 쪽을 파고들며 헛스윙 삼진!

5K

2타자 연속 탈삼진

96.3마일 (155.0km) 싱커가 꺾이면서 들어갔고!

머피까지 헛스윙 삼진!

6K

3타자 연속 탈삼진

4회 KKK

KKK를 잡아내고 한껏 고취된 오타니

4회 말

트라웃을 거르고 오타니와의 승부를 택한 오클랜드

이는 오타니의 심기를 거슬렀고

복수심을 품고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

회심의 풀스윙이다이아이아...

어빈의 89.8마일 (144.5km) 싱커에 비참히 땅볼 사망하며

오클랜드의 선택 적.중

판단은 정확했다

5회 초

심상에 분노의 업화를 가득 담고

87.0마일 (140.0km) 스플리터 헛스윙 삼진!

7K

5회까지 노히트로 오클랜드를 막아낸 오타니

6회 초

86.4마일 (139.0km) 슬라이더 헛스윙 삼진!

8K

6회까지도 여전히 노히트 행진을 이어 나갔고

7회 초

84.9마일 (136.6km) 슬라이더 헛스윙 삼진!

9K!

두자릿수 탈삼진을 목전에 두며 7회마저 노히트로 갈무리!

7회 말

최근 들어 좌타 플레처와 진배 없는 타타니

87.4마일 (140.7km) 슬라이더를 똑딱 건드렸고

암울한 타구 데굴데굴

1루까지 호다닥 내달리며 안타

저런 볼품없는 빠따질 보지 말고 투타니로 정화합시다.

8회 초

86.6마일 (139.4km) 슬라이더 헛스윙 삼진!

10K 달성

이내 두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하는 오타니

동시에 8회 2사까지 노히트 피칭을 견지하였으나

87.3마일 (140.5km) 커터가 비수가 되어 돌아왔고

내야 수비를 뚫어내며 노히트 와장창

이윽고 83.3마일 (134.1km) 커브마저 안타로 되돌아오며

연속안타 허용

득점권에 주자를 허용하게 된 오타니

삽시간에 불어난 투구수

9구 승부 끝에

85.6마일 (137.8km) 슬라이더가 3루로

렝히포가 건져내며 1루에 송구하며 아웃!

결국 8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투타니

밍밍한 세레모니 시전

응연히 박수갈채와 함성으로 환대하는 관중들

그리고 동료들의 예찬까지 안으며 오늘 경기를 마무리 짓는 오타니

그리고 팀은 승리

오늘자 타타니

똑딱 x 2

오늘자 투타니

8이닝 108구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승리

시즌 15승 달성

15승을 떠나 애당초 올시즌의 투타니는 각종 피칭 세부지표가 매우 빼어나다.

그저....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