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스트리밍으로 푸틴을 욕하던 여성이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짐. 

아내를 패죽여도 징역 1년(또는 무죄)인 마더로시아에서 여자 하나 죽는 것이 뭐가 대수겠냐만..(참고로 WEF 통계로 한국보다 여성인권이 20위나 높음) 

이 사건은 꽤나 주목을 일으킬만했음.

아래는 기사 번역돌림본.

여기서 논란인 것은 이 모델녀의 죽음이 1년이나 지난 후에 밝혀졌다는 것임. 

그 이유는 바로

모델여친 죽인 양남이 계속해서 인스타 계정에 여친의 사진을 올려대고 지인들과 채팅을 하면서 살아있는 것처럼 유지하고 있었음.

시신사진을 활용한 의혹도 있지만 현재는 인스타그램이 비공개로 전환되어 확인 불가.  

모델여친 시신과 3일을 머물면서 시신ㄱ간 혐의는 발견된 시신이 이미 1년이나 지난 상태로 알 길이 없어 패스. 

몇몇 언론이 푸틴 개입설을 주장하며 위처럼 푸틴 사진을 껴넣어 기사에 실었는데, 결국은 러시아의 흔하디 흔한 여친살인 사건으로 논란은 끝나게 됨.

당시 그녀의 월수입은 한화로 약 천만 원이었고 러시아에서는 이 돈이 엄청난 금액임. 그래서 노이즈 없이 납득이 된듯함(잡히고 나서 자백도 했고).

그렇게 반푸틴녀 암살이라는 타이틀로 아주 약간의 관심을 받았던 이 사건은 단순 살인으로 종결된다. 

그리고 바로 고인사전에 등재됨.

이것이 이번 2태원 사건으로 본 한국과 해외가 참 다른 면임. 

해외는 거의 대부분 누가 어떻게 죽든 대놓고 신상과 사진 공개, 인스타 공개 등으로 이어진다. 아예 언론이 자극적인 사진, 시체사진, 사고영상 다 쓸어다가 박제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 얘네들은 이걸 문제로 안보나봄. 오픈캐스켓 장례가 일반적이라 그런가...

콘서트장 압4 사건이 있던 미국에서도 피해자 신상을 그냥 기사에다가 사진+나이+거주지역+인스타id 다 박아서 내보냈고  

표현의 자유가 극강인 외국에선 시신이 딥페이크물로 연결될 정도로 엄청난데도(비앙카 사건) 저렇게 계속 공개를 한다. 거기가 한국처럼 발언 잘못했다고 징역사는 곳도 아닌데... 암튼 한국에 익숙한 싱붕이로서는 이해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