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토초라고 쓰고 폰토초라고 읽는다

그렇다고 합니다

낮에는 한산한 거리의 모습

소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에 폰토초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데, 읽다보니 한번 가보고 싶어졌어

- 교토여행(2) - 교토대학

시조대교에서 찍은 카모가와

카모가와 강변은 커플들이 같은 간격으로 앉아있는 걸로 유명하다. "카모가와 등간격의 법칙"이라고 불리고, 그걸 주제로 한 노래도 있을 정도이다.

교토대학을 동서로 관통하는 이마데가와 거리

대학 근처에 학생들이 자주 찾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제 2의 학식이라고 불릴 정도라고 한다. 식당 이름은 "하이라이트 식당"

대학가 식당답게 가격도 괜찮다.

아르바이트생인 야마다 씨가 고안했다는 메뉴 "야마다 동"을 주문했다. 밥 위에 가라아게와 무 간것(다이콘오로시)가 올라간다.

가라아게와 무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가격 680엔

밥을 먹고 교토대학을 구경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다

1929-1933년 교토대학 총장 신조 신조 新城新蔵.

모리미 토미히코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교토대학 시계탑

게시판에는 아르바이트 정보가 붙어있다.

생협 매점의 모습

구 제국대학끼리 체육대회를 하는 것 같다

- 교토여행(3) - 카모가와 델타, 타다스노모리, 시모가모 신사

타카노가와高野川 와 카모가와鴨川 가 합쳐지는 곳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땅을 카모가와 델타라고 한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 커플도 있었고, 아이와 함께 온 가족도 있었고, 혼자서 책을 읽는 사람도 있었다.

가만히 서서 물을 바라보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카모가와 델타의 북쪽에는 타다스노모리 라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숲이 있고, 그 끝에는 시모가모 신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