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아 : 이블데드
악의 조직의 핵심 간부였으면서 왠지 어물쩡 넘어간 에단의 아내 미아는 캐릭터 자체가 영화 이블데드의 오마주이다.
이블데드에서 악령이 빙의된 인간들은 빙의가 풀렸다가 다시 걸렸다가를 반복하는데 (악령의 농간임)
미아는 감염자 중 유일하게 이블린의 조종이 풀렸다 말았다를 반복한다 (이블린의 농간임)
그리고 무엇보다 이블데드 리부트판 여주인공 이름이 미아다. 대놓고 노린 부분
그리고 눈치 좀 채주세요~ 하는 것처럼 미아를 만나기 전 발견할 수 있는 엔 Join us 라고 적혀 있다.
이블 데드에서 악령에 빙의된 자들(데다이트)이 하던 단골 멘트기도 하다
더 앞당겨보면 주인공 에단이 타고다니던 차 자체도 이블데드의 주인공 애쉬의 자가용과 많이 닮았다.
다만 이는 베니싱 포인트라는 영화의 오마주라는 의견도 있으니 확답은 못함
2) 잭 베이커 : 샤이닝 / 스웜프 씽
멀쩡한 가장이 유령(이블린)에 의해서 미쳐버린 점
광기를 내뿜으며 주인공을 추격한다는 점
복장이 비슷한 점
탈모인 점
이름이 잭 베이커 / 잭 토렌스로 같다는 점
아주 강하게 오마주했다.
그리고 DLC에서 등장하는 모습은 DC코믹스 캐릭터 스웜프 씽의 오마주다
3) 이블린 : 사다코
바하 7의 최종보스 이블린은 사실 피어 시리즈 핵심 빌런 알마의 오마주긴 하다
근데 알마는 영화 링의 악령 사다코의 오마주다, 그러니 이블린은 사다코의 오마주임 ㅇㅇ
4) 마가리타 : 미저리
솔직히 그냥 마가리타나, 보스전의 길쭉해진 마가리타는 생각나는 영화나 게임이 없다.
이게 체인소맨도 아니고 죄다 오마주일리는 없긴한데,
DLC에서 침대에 묶인 주인공?에게 음쓰 먹으라고 칼들고 협박하는 마가리타는 영화 미저리 속 빌런 애니의 오마주이다.
얘는 그래도 소설 쓰라고 묶어 놨지 음쓰 먹으라고 묶어놓진 않았음…
5) 루카스 베이커 : 쏘우
생긴게 직쏘 닮은건 아니고 얘가 하는 짓이 쏘우의 그것이라는건 바붕이들은 뼈저리게 알고 있을듯…
밀실에 가둬서 퍼즐 풀게 하고, 데스 게임 시키고 여튼 대놓고 그럼
2. 설정 오마주
1) 몰디드 : 전작 / 더 씽 / 데들리 스폰 / 데드 스페이스
잡몹을 담당하는 몰디드는 생긴거 보면 점마 저거 4편 킁킁이 아이가?
점마 저거 팔 저거 6편 쥬아보 금마 아이가? 싶은,
전반적으로 바하 전작들을 오마주한 느낌의 디자인이다
근데 상황 설정에 있어서 다른 작품 오마주가 들어있다.
불쌍한 경찰의 머리는 몰디드화되고 있는데, 그 형상은 머리에 새로운 머리가 이빨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이는 공포영화 명작 더 씽의 최종보스의 디자인과 유사하다.
어느 정도 의미심장한데, 왜냐면 몰디드도 더 씽의 외계인도 본질은 부정형에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
그리고 킁킁이를 오마주한거 같다지만 지나치게 이빨이 강조된 부분,
처음 마주한 구간이 지하실? 느낌의 공간인걸 감안하면
옛날 공포영화 데들리 스폰의 괴물들이 생각나기도 한다.
얘들도 저택 지하실에서 처음 만나게 되거든
그리고 스플래터 하우스 게임에서 먼저 오마주된 적 있을 정도로
호러 영화 팬들에겐 인지도가 좀 있는 영화이기도 하니 합리적 의심을 해볼 만하다
그 외에 유기체가 벽을 뒤덮고 거기서 출몰한다는 점
죽은 인간이 변형되어 새로운 괴물이 된다는 점은
데드 스페이스의 괴물 네크로모프의 설정이 연상되는 점이다.
바하를 오마주한 게임을 오마주한www
2) 난파선 구간 : 고스트 쉽
미아 세탁기 돌리는 구간이자 끔찍하게 재미없는 구간인 난파선 맵은
영화 고스트 쉽의 오마주이다.
여주 원맨쇼에 난파선이 멀?쩡했을 시절의 환영을 보게 되고
무엇보다 졸졸 따라다니는 꼬마 유령이 있다는 점이 같다.
고스트 쉽의 유령은 착한 애지만 이블린은….
3) 비디오테이프 시청 : 영화 V/H/S 시리즈
사실 링의 오마주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미아의 행적 뿐 아니라 클랜시의 행적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러 옴니버스 영화 V/H/S 시리즈의 오마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배경 주인공이 어쩌다 비디오테이프들을 구해 티비로 감상하는 것으로
각 에피소드들을 전개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
3. 그냥 오마주
1) 블레어 위치
처음 보게 되는 비디오테이프에서 대놓고 블레어 위치의 엔딩을 오마주한 장면이 나온다
2) 텍사스 전기톱 학살
초반부 식사 장면은 그 구도에 있어서 대놓고 본 영화를 오마주했음을 알린다.
짤에 안보이지만 의자에서 골골대는 노인 한 명 있는 것도 같다
사실 게임 전체적으로는 이 영화의 오마주가 제일 강한듯하다
- 바하7 메인 저택(위)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 (아래)
와 전기톱맨!
바하 7의 개꿀잼 보스전인 전기톱 배틀은
텍사스 전기톱 학살 2편의 오마주이다
2편은 1편과 달리 좀 코미디에 가깝지만 나름 재밌다
어떻게 좀비 겜인데 다른 영화들은 오마주했으면서 좀비영화는 오마주 안한 걸까요?
전작이 흥행은 했어도 평가를 워낙에 죽쑨 나머지,
절치부심의 의미로 플레이 방식, 분위기, 시점 모두를 바꾸는 걸로 초심을 찾고
오마주도 의도적으로 좀비를 배제함으로써 신선한 분위기를 넣으려고 했다…는게 정설이라 봅니다
어찌됐든 바하 7 많이 사랑해주세요 바하6도 사실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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