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
우치우라 정복을 목표로 한 계획과 달리
악천우로 인하여 계획을 바꾸고 숙소로 체크인 한 뒤
재정비하기로 한다....
근데 숙소가 생각 외로 편하기도 하고
뇌정지 씨게 와서 한 시간 반동안 어떻게 해야 하지 하면서 숙소 밖으로 나가지를 못했음
그러다가 저녁은 먹어야지 싶어서 떠나기로 함
일단은 저녁은 마루텐 아니면 누마즈버거 등등 중에 고민하려 했으니
누마즈 항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버스 막차가 빨리 끊키길래 빨리 갔다 오기로 함
무슨 버스가 7시에 끊켜요 ㅡㅡ
일단 누마즈항에 내리기는 했는데...
바람 ㅈㄴ 불고 비도 ㅈㄴ 많이 오고
낮이랑 다르게 날씨도 ㅈㄴ 춥고 죽을 맛이더라
가다가 우산 뒤집히고 난리도 아니었음
사실 가는 중간에 누마즈 심해 푸딩 공방 들려서 3개 세트짜리 포장으로 샀는데
비도 많이 오고 너무 멘붕오다 보니 사진이고 뭐고 남길 여력이 전혀 나오질 못했음
여기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 딱 맞더라 다음에 오면 잔뜩 사고 싶음
그리고 아주 조금만 걸으니까 마루텐이 나오더라
비도 많이 오고 해서 걍 마루텐으로 바로 들어...
어... 잠만 이거 맞나?
먹을 수 있나 저거?
왠지 쓰까듶밥 하나만 먹으면 질릴 것 같기도 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술도 함 시켜봤습니다
근데 나이 검사 안하더라... 내 얼굴이 그렇게 삭았나
크으~
갤에서만 보던 그 전설의 마루텐 덮밥
쟤 드걔쟤~~~~
아니 시1발 너네 이거 어케 다 먹음?
진심으로 한시간동안 퍼먹어봤는데 도저히 못 먹겠더라
맥주 시켰으면 그래도 부드럽게 넘어갈 거 같은데 술을 하필 잘못 시킨 덕에 뒤질거 같더라
술이 맛있기는 한데... 이 조합은 아니었어...
그리고 누마즈항에서 누마즈역으로 출발하는 막차 버스에 탄 후
누마즈역 북쪽의 BiVi로 들어갔습니다
입구부터 맞이해주는 5센
근데 오흔쪽 영업시간 보고 어? 설마 건물 닫은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여기 시간이었던 거 같음...
다음날 와야지 하고 생각(하고 오는거 잊어버림)
한낱 음식점애서도 소소하게 찾아볼 수 있는 러브라이브
오락실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가봅시다.
크으... 좋다 좋아
깜짝 놀랐던게 여기 단순한 액션체감형 게임이랑
빠칭코랑 완전 붙어 있더라고
지폐 동전교환기 찾다가 빠칭코 코인? 으로 바꾸는 기계에 멋 모르고 넣을 뻔 허미...
1학년 3학년들은 뽑기 기계 위에 올라가있고
2학년들은 센터에 전시 되어 있더라
그리고 지난번에 한번 올렸었는데
리듬 액션 코너 입구에 뜬끔없이 오토노키자카 교복 있어서 ㄹㅇ 당황했었음
그리고 여기서 왼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아케패스가 라이브 재생기로 개조되어서 마지막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20년 2월에 도쿄 와서 처음으로 아케패스 할 때만 하더라도
'다음에 일본 와서 락실 하루종일 박혀있으면서 아케패스 전 곡 플레이한다!!!' 하고 기대했었는데
이렇게 된 모습을 보니 아쉬움, 허전함, 허탈함 등 만감이 교차하더라
내가,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아케패스 뒤에 보면 이런 것들도 잇어요
방명록도 있길래 글 남기고 옴
한편 오락실 들어가서는 한국에서 못 하는 온게키를 좀 해보려 했는데
옆동네 곡이 있더라고?
마침 삐기삐기는 모에삐가 있는 유닛이라서 좋아했는데
근데 뉴비라서 그런지 계속 털림
9렙 익퍼까지는 그렇다 쳐도 12렙 마스터는 엄...
그리고 비비 오락실에서 진행한 리듬 게임 행사 포스터도
전부 러브라이브랑 관련지어 그릴 정도로
럽라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었어
근데 다시 보니까 거진 죄다 디댤이네
발겜은 도저히 못하겠던데 잘하는 사람들 ㄹㅇ 부러움
아 그리고 여담이지만 사운드 볼텍스 발키리 모델
파세리로 하면 한 판에 74엔이더라
한국에도 이 정도 가격은 못봤는데 ㄹㅇ 씹혜자 ㅋㅋㅋㅋ
전날에 아키바에서 할 때 파세리로 한 판에 최소 100엔이었나 그랬는데
사볼 하는 물붕이는 누마즈 오락실 꼭 가야합니다 ㄹㅇ
여하튼 이렇게 누마즈 오락실에서 죽치고 있다가
시간 맞춰서 호텔로 돌아갔고
오른쪽 생선은 다시는 안 사야겠다고 다짐함...
트렌드 호텔 몇 안되는 단점이 티비 채널 종류가 굉정히 적다는거
(거의 한 자릿수였던거 같아)
그래서 니지 애니 틀어놓고 초밥 먹으면서 이게 야스지 하려 했는데
맛이 이상하게 안 맞기도 했고(정확히는 식감이라고 해야하나),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보니 너무 피곤하기도 했고
걍 침대에서 픽 쓰러진거 같음
- Day 2 -
비몽사몽한 몸을 이끌고 10시 맞춰서 체크아웃
사실 오전 7~8시부터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하더라
다음에 누마즈 올 때는 절대 이 지랄로 일정 잡지 말아야겠다고 제대로 다짐
여기가 그 유명한 유다이로군요!
가 보고는 싶은데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네요
일단 어제 못 갔던 누마즈항을 갈 건데
그 전에 게이머즈 누마즈 점을 방문하려고 계속 걷기 시작함
그리고 이건 그냥 음식점 작화겠지 하고
무의식적으로 지나가고 있었는데
지나간 후에 생각해보니 어? 저거 뭔가 다이루비 같았는데 싶어서 돌아가보니
아니다 다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충 지나가면 알아차리지 못했을 듯 ㅋㅋㅋㅋ
그리고 계속해서 게이머즈... 아니 누마즈로 걷고 있었는데
정확한 위치가 어디지~ 하고 구글 지도를 켰는데
뭔가 이상해서 보니까 영업 시간이 아니더라
12시부터였음.... 분명 이거 체크 했었는데 왜 놓쳤지
그래서 일단 누마즈항 들리고
게이머즈는 나중에 누마즈 떠나기 전에 들리는 거로 발걸음을 옮겼어
근데 왠 20인승 초 미니 전기 버스가...
심지어 이거 최고속도 19km/h더라
감성은 좋은데 현실은 앉는 것 조차도 불편했던 버스....
그리고 버스 안의 온도
사실 밖의 온도도 20도 정도로 따뜻한 편인데
버스 안은 실온효과 덕에 제대로 찜통
한국은 이때 갤 보니까 이날 첫 눈 오고
내한 철야하는 애들 우리 어쩌냐 하면서 걱정하던데
더워 뒤질 것 같더라...
그렇게 누마즈 항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쓸게
- 예고 -
그... 혹시 오늘 당직 근무 태만한 물붕이 있나?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