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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 바뀐 썰 풀어본다. 인생은 정말 천천히 바뀌는 것 같다.

대기만성(123.109) 2014.08.29 11:30:19
조회 41228 추천 207 댓글 17

평운 ㅡ> 기신운

기신운 ㅡ> 좋은운 으로 바뀐 썰 풀어본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적은 나이는 아니고 10대 중반에 평운에서 간여지동 기신운으로 한번 바뀌고

20대 중반에 기신운에서 좋은운으로 바뀌었다.

 

일단 대운나이는 나는 만나이일때 바뀐다고 본다. 내가 읽은 책에서는 다들 만 나이라고 하더라. 여기서 왜 한국나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내 생일이 10월인데 예를 들어 대운수가 5자리이면 만 25세 10월부터 대운이 바뀐다는 것이다.

즉 한국나이 26살 10월부터 대운이 바뀌게 된다.

 

 

일단 운이 만약 나의 경우처럼 확 바뀌는 경우라면 대운 바뀌는 해에 무조건 인생이 편다.

근데 로또맞듯이 피는건 아니고 그 전 2년 전부터 조짐이 조금씩 있다.

조짐이 있어봤자 이전 대운 안이기 때문에 아직 길흉은 이전 대운에 의해 판가름난다.

즉 다음 대운이 존나 좋은운인데 아직 2년 남았고 지금은 흉운이다... 이러면 뭔가 좋은일이 생길듯 말듯 일이 될듯 말듯 하지만 여전히 희망고문일 뿐이고 되는 일은 하나도 없고 안 좋은 일만 가득하다.

그러나 안 나아지는 듯 하면서 아주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나가기 시작하는데 그정도가 매우 미미하여 당장은 절대 느끼지 못하고 (전혀 안 나아지고 있다고밖에 안보임) 몇년 정도가 지나봐야 아 그때 좀 전환이 되고 있었구나 하고 딱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뭔가 빵 터지고 바뀌기 위한 떡밥이 깔리기 위한 시기라고 보면 된다.

 

나의 경우에는 20대 초중반까지 백수에 돈도 한푼도 없고 친구도 없고 한마디로 슈레기같다고 할 수 있었는데

대운바뀌기 2년 전부터 아주 소액이지만 돈이 생겼다. (여전히 너무 쪼달려서 돈이 생겼다는 느낌이 안드는데 어쨌든 예전보다 있긴 있음.)

그리고 뭔가 할 만한 정신력이 쌓이기 시작했고

친구가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고 (아직 친구들 상태가 좋지 못하고 나에게 도움보다는 스트레스를 줘서 존나 빡치지만 완전한 사회의 고립무원보다는 그런 친구라도 있는게 나음)

은둔형 외톨이에서 벗어나 알바라도 하기 시작했다. (영 좋지못한 곳에서만 알바하였으며 구박 조낸받음)

또 공부를 시작했고 (성과가 없어서 내가 등신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쨌든 하긴 함)

가족들과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하였다. (여전히 가족들은 날 등신취급 하였으나 아주 조금씩 대우가 나아짐)

 

 

그리고 대운이 실질적으로 바뀌는 시점이 되니까

일단 외모랑 옷이랑 스타일이 완전 다 갈아치워져 있고

약간의 돈이나마 준비되어 있어서 뭐든 시작은 해볼 수 있는 상태였고

친구가 있어서 일반인 코스프레 시도하기가 약간 용이해진 상태였고

공부를 좀 해놔서 뭔가 하기 좀 용이해진 상태였고

가족들이 나에게 예전보다 훨씬 호의적이었고 애정이 있는 상태였다. 즉 하나도 안 바뀐 듯 하면서 한 2년에 걸쳐 진짜 서서히 바뀌어서 돌아보니 많이 바뀌어진 상태였음. (그러나 대운 시작 시점까진 여전히 시궁창 상태)

한마디로 대운이 바뀌어야 실제로 뭔가 바뀌고

바뀌기 전에는 밑밥이 깔린다.

 

 

 

흉운으로 들어갈때도 그러하였던 기억인데

일단 괜찮은 운이어서 사람들에게 예쁨받고 부족한 거 없이 풍족한 생활을 하며 행복하게 살았지만

한 2년 전부터 그게 점점 오만으로 바뀌어서 무리수를 두게 되고 주변사람들을 내가 무시하게 되고 안하무인적 성향이 강해지기 시작했던 거 같다.

성격이 거만해지고 허세가 심해져서 더 좋은것 더 큰것만 바라보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대운 바뀌기 전까지는 그래도 잘 살아지고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 대운 바뀌자마자 그런 성격이 문제가 되어서 한방에 훅갔다.

 

 

특히 대운 바뀌기 1년 전 시점부터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니 이때를 잘 살피고 조심히 보내길 바란다. (흉운으로 가든 길운으로 가든 말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운은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흉운일때 아무리 발버둥치면서 되게 하려고 노력하였던 일이 그렇게 그렇게 절대 안 되더니

호운이 오니까 노력 하나 안 했고 생각 한번 안 했는데 저절로 이루어져서 나에게 오더라.

이런게 한 두개가 아니었다.

뭔가 허탈하면서도 인생은 뭘까.

내가 가진 것들은 전부 진짜 내 것이 아니라 하늘이 그냥 잠시 빌려준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참고로 대운이 흉운인지 좋은운인지 구별법은

여기서 떠드는것처럼 내가 정신적으로 좋았냐 나빴냐랑은 전- 혀 관계가 없고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어떠했냐로 보면 된다.

아무리 정신적으로 힘들고 몸이 피곤했어도 대운 시작 시점보다 끝나는 시점에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지위가 올라갔다면 좋은 운이었다.

반대라면 나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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