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있던 애들다빠졌구나.. 아무튼 역갤반가워

핵기신운 10년이었음
합으로 일지관까지 묶여서 최악의 상황이었음
내 기신물상은
내가 비겁인 갑을이개많아서 관으로 쳐내줘야하는 원국인데
그 관을 묶어버리고 관힘을 못쓰게하는 식상기둥지리게온 그런 물상이었음
돌이켜보니 딱맞는꼴이었다

내 기신운 한줄요약하면 근거없이 내 능력믿고 고집은 개센데 자제력=관은 없어서 게으르게살다가 10년통으로 날린거
그리고 게으르게 살만한 환경으로 몰아가지더라
귀신나오는 기숙사로 가게된 얘기 정신적으로 몰려서 대낮에 환각본얘기 뭐 이런저런거 서두로 말하자면 길어서 생략함


변화얘기해볼게
힘든시간겪고있는 갤러들에게 도움이됐음좋겠다

1.신체적변화
머리털이ㅋㅋㅋ 기신운동안에는 영양부족이라그런지 갈색이었음 사실이게제일 신기해
영양부실로 베타카로틴부족하면 갈색으로 변한다더만 진짜 뿌리염색한것처럼 갈색으로 나왔음
그리고 교운기인 지금은 다시 검게 돌아왔음

눈이 바로 떠지더라
반쯤감고 입꼬리는 축처져있었는데 기신운때는 그게 힙해보인다고 착각했었음ㅋㅋㅋㅋ
기신운때는 취향 판단 사고방식이 걍 객관적이지못하고 병신이었던거같음
패션이나 피어싱이나 염색한꼬라지나 십ㅋㅋㅋㅋㅋㅋ
힙하게 잘꾸민것도아니고 존나 구렸음


그리고 기신운 내내 몸은 말랐는데(48kg) 턱밑 팔뒷살 등살이 지렸었음
근데 교운기와서 제대로된 스트레칭한번찾으니까 시발 등살은 하루만에 팔뒷살은 일주일만에 다빠지더라
알고보니 그게 살이아니라 부종이었음 림프절순환이 병신이었던거

신체적인 지금 내 몰골이 기신운겪고난 내 상태같더라
근육은없고 아무것도없이 걍 홀쭉해져있는데
예전처럼 기괴하진않은 상태
딱 그정도가 교운기겪고난 직후의 삶인건가봐

근데 걸음걸이 젓가락질 글씨 제스처 말투 목소리 다 교정했음지금은
건강이좋아지고 림프절순환이 되니까 피부색도 똥내가 다 빠짐
기신운내내 용써도 안되던게 교운기오니까 너무어이없게 방법이 찾아지더라고 돈도한푼안썼어 유튜브로 다 해결함

아 기신운시작부터 욕을 존나하게되더라
그리고 교운기직전에 진짜 쪽팔린 병크하나 터뜨리고 오프라인에서 비속어 유행어 아예 안하게됨

돌이켜보면 기신운 내내 천격언행골라서했던것같다

처맞으면서 교정하는거..
그게 교운기인가봄

2. 정신적상태
겁은많은데 눈은높고 꿈만크고 노력하는건 게으르고 회피하며 사는게 기신운 내내였음
근데 의지력이 약한것도 있지만 내가 알바해서 뭔가 해보려하면 큰돈이 나가야하는 상황 뺏기는 상황이런게 와서 무기력해지는거의 반복이기도 했던듯

노력하는 상상만함 ㅋㅋㅋㅋㅋ
말도못하게 몸이든 집이든 더럽게해놓고 살고 지금생각하면 귀신들린거같았음
특히 허황된거 좋아하고
만화 연예인 유튜버 인터넷커뮤 밴드 오만 빠질다했던거같아
남들 다 아니라는 이성 굳이만나서 소화기망가져서 병원갔다오고

교운기인 지금 이제야 내자신이 객관적으로 파악이되더라
내 주제도 알게됐고
뭔가 상황이 술술풀린다 척척 올라간다이게아니지만
적어도 내앞길 방해하는 환경들은 다 없어지더라
대신 무섭게 날 몰아세우게되는 환경은 새로 생김
노력하지않으면 안되게 집밖에 나가지않으면 안되게 몰아세워진다 해야하나

친구한명빼고 인간관계 다끊어졌어
다 성적으로 수작부리려는 이성지인이거나(그것도 평판쓰레기인)
어딘가 정신이 불안정한 동성지인이거나해서 내게 플러스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더라고 내가 10년간 맺어온 인맥들은..ㅋㅋ

그래서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튼
기신운인 지인이있다면 기프티콘이나 보내주고 간단한 응원의 말이나 해줘라

그때는 충고도 무의미하고 어떻게 네가 귀인이 되어줄수도 없음
기신운인 애들이 나중에 아 걔는 날 기억해줬었지 할수있을정도로만 챙겨줘
너무깊게 엮이지는말고
ㅋㅋ 나도 돌이켜보니 주변에 폐많이끼쳤다

그냥 이제야 정상적인 남들처럼의 평균체형과 적당한 의욕으로 노력할수있는 정신상태와 마인드가 만들어진거
그게 기신운이 끝난 교운기의 상태더라고

어이없이 끝남
남는건 아무것도없지만 납득은 가는 그런 상태

지금 기신운인애들은
울고 화내고 기도하고 원망하고 해도 힘들거야
뭔가 바뀌지않는다는거 알아
기신운내내 소설책글자하나 머리에 안들어온다는거알아
운동해도 몸만다칠시기란거 알지

최대한 내 몸지키고 최대한 내 돈지키는거 거기만 집중하자
해보려다가 안된것도 다 내 경험이었음 특히 사람한테 데인거

그리고 이시기엔 팔자에없는거 쫓아다니고 내 업으로 삼으려고 헛수고하는 경우도 많지..내가 그랬으니까
그래도 그거 다 경험이야


때가되면 다 좋아져
나도 그10년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어서 노하우나 팁같은 주제넘은건 줄수가없어

근데 편해지는때는 반드시 와 그건확실해
버스는 꼭 오니까 다리아파도 기다려
기신운겪는 갤러들이 과거의 나같아서 그말만 해주고싶다

일때문에 급하게써서 가독성이나 문장력은 어떨지모르겠다
아무튼 사람마다 피는 때는 다 다르고
그건 조바심낸다고 어떻게할수가없지만
달라지는때는 반드시오니까 걱정하지마
행복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