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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편인 - 존재 가치의 상실모바일에서 작성

역루미나티(122.46) 2016.12.12 22:10:26
조회 2226 추천 37 댓글 5

일지 편인은 계모다
엄마의 사랑이 완전하지 않다
엄마의 사랑의 방식이 잘 못 되었다
아마 아주 어린시절부터 느꼈을 것이다
인성의 생을 받는 일주는 어린 시절
세상은 스스로 생존 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
어린아이는 자라기 위해서 어른의 보살핌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인은 필요할 때마다 충족이 됬다
배가 고프면 젖이 물려졌고 울면 달래주는 사람이
항상 와서 불안함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일지 편인은 배가 고프다 그런데 밥을 먹을 수 없었다
갑자기 두려운 기분 들어서 엄마가 보고 싶다
울면 왜인지 엄마는 그 때가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으러 간다 항상 그랬다
인생의 절묘한 순간 일지 편인은 자신만은 세상에서
버려지고 당연한 것도 가질 가치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부모도 나를 낳아준 부모도
사랑도 결국은 사랑이란 과정보단
사랑이란 본질에 비참함을 느꼈다
자신의 욕구만 충족되면 되는 그런 사랑 싫어
난 달라 남들과 달라 단지 한번 더 안아주고
한번 더 인형 장난감 사준다고 그런 거 사랑아니야
소통을 하고싶어 정말 진짜로 이해 하는 거야 온전히
어린이의 이런 다짐은 어른에겐 단지 귀찮음과
객기와 불필요한 것 뿐
생업에 종사하는 부모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 줄
시간이 없고 아이가 하는 말은 시끄럽고 정신 사납고
아무튼 시끄러워
아이는 야단맞고 혼자 이불에 파묻힌다
다 필요없어 부모도 친구도 선생님도
아무도 이해하는 사람 없어
혼자서 꿈을 키워간다 자신만의 세계에서
그 꿈만 이루면 세상을 살아가는 기분일 것 같았다
그 꿈만 이루면 무시 당하지 않고 나란 사람이
인정 받을 거 같다
하지만 행복하지 못 할 것이다
꿈은 좌절 당하거나
꿈을 이룬다고해도 꿈을 이룬 편인을 좋아하지
편인이란 사람 자체는 관심을 갖지않을 것이다
편인이 원하는건 사실 그런 것이다
자신의 존재 자체를 이해받는 것이다
어릴 때의 불편한 느낌도
곁에 누군가 없고 고독 속에서 살아가는 것도
인정받고 사랑이 넘치고 환호하는 분위기 속에도
가슴 어딘가에는 어둠이 남아있다
어린 시절 세상에 혼자 였으니까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들짐승 같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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