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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령 확실히 있는거같음앱에서 작성

역갤러(39.7) 2024.05.26 06:09:50
조회 89 추천 0 댓글 0

내가 좀 인생을 힘들게 살아왔는데 결국 부모님과 절연하고 그뒤로 좀 안정되게 살고있어
시간도 많고 내가 그전 대운에 너무 호되게 당하고 살아서 불교를 믿게됐는데
어느날 태아령 관한글 읽는데 너무 내가 겪고있는거랑 똑같은거야..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난 친척집에서 자랐는데 그사이에 아빠가 새엄마 만나고 임신했었는데 두분의 의지로 안낳은거지
그니깐 난 원래 배다른 동생이 있었던거고..
나중에 부모님과 같이 살게됐는데 정말정말 힘들었어
정신적으로... 나중에 부모님과 연끊고 정말 많이 나아졌고 부모님이 막 때리고 이런건 아닌데 걍 너무 같이 지내기가 힘들었음 그때부터 정신적으로 많이 무너졌었고..

암튼 내가 원래 눈물이 진짜 없는데 누구불쌍한거 봐도  이 현실에 화가나지 눈물이나고 슬픈건 거의 없어
근데 그 내 배다른 동생 생각하니까
갑자기 눈물이 막 나더라
난 외동이고 형제의 정같은거 모르고살줄 알았는데
조금은 알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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