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 을목은 지지에 있는 경금과 명암합을 한다. 

그러면서 지지는 운동성이 강한 생지 사화이다. 

예를 들어 기토일간의 경우 을사년을 만나면 편관 을목이 인성 사화 속에 있는 상관 경금과 명암합을 하는 것이다. 

상관대살의 상황이 세운에서 벌어지면 흉신이 다른 흉신으로 제압되는 상황이며 

결국 상관 경금으로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인성 사화 속에 남게 된다. 

기토에게 있어서 상관대살은 사람 힘을 참 많이 빼는 일이다. 예를 들자면 

호랑이 한 마리를 잡으러 갔는데 이 호랑이가 나 말고 다른 맹수를 만나서 싸우다가 둘 다 죽는다. 

내게 남겨진 것은 이놈들 시신을 수습하고 가죽을 벗기는 일이다. 현장 정리도 내가 해야 한다. 

기토는...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나 기자 같은 입장이 된다. 그리고 이 뒷수습을 해낸 결과가 나의 성과로 남는다. 

그것이 사화 인성 속에서 경금이 장생하는 이유이다. 

취업이 안 되던 사람들은 보통 사화가 오면 취업을 한다. 

그리고 취업하기 위해서 여러 곳으로 돌아다니기도 하고 뜻밖에 해외취업도 가능하며 

자신이 그간 하지 않았던 분야에 취업되어 여러 가지로 돌아다닌다. 

그리고 취업을 해서도 뜻밖의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 위에 호랑이 죽이러 가는 일을 참조하자.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내게 도움이 되는 경험이니 뜻밖의 상황이나 버거운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조금만 참고 견디자...

총알 같이 단단한 경금을 마음에 품고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