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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9 beyond the waves

ㅇㅇ(192.42) 2021.05.23 21:23:50
조회 225 추천 0 댓글 0


1시간 6분

1923년 도쿄에서 일어난 대지진은 일본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라는 자막으로 시작하는

다큐

국수주의와 더불어 세계2차대전에 참여하게 된 일본

2011년의 동일본 대지진은 과거의 망령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주인공은 20년간 배우생활을 했던 사람. 서핑을 좋아했으나 대지진사건이후 서핑도 배우

일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이 많은 길거리에서 정권교체만이 희망이라고 외치는 주인공

후쿠시마 주민과 함께 주민의 집을 찾아간다. 길에서 볼 수 있는 방사능오염흙 임시적재



주인공은 알고보니 국회의원이었다. 의회에서 아베와도 질문을 주고받는다

대지진으로 원전상실이라는 자막을 티비에서보고 큰 충격을 먹었다는 야마모토 타로

뭔가를 하고 싶었지만 본인의 업은 스폰서가 필요한 일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였으나

내면의 끝없는 충돌을 겪고 결국 인터넷에 자신의 의견을 표출

원전, 빈곤, 노동등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국회의원이 되었다.

참의원 회의에서 아베와 질답 공방을 이어가는 야마모토. 아이들의 갑상선 암과 관련된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데

옆에서 눈을감고 쳐자는 다른의원의 모습이 인상적

의원생활 한달만에 국회는 돈이 되는일만 신경쓰는 곳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파티에서 천황에게 편지를 전달한 야마모토. 큰 파장이 일었다.

야마모토는 나름의 생각이 있다. 강한지도자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불

안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을 찾는 곳은 없고, 임금은 높지않고, 내세울것도 없고, 의

지할곳도 없고 희망도 없다. 남아있는거라고는 일본인이라는 정체성 하나.

일본이 점점 우경화되어가는 이유중 하나라고.

북한이 핵을 날리면 어떤 대책이 있냐고 묻는 야마모토. 담당자는 말을 빙빙 돌리기만 할

뿐 대답을 하지 못한다.

전쟁법안 반대 시위에 참여하는 야마모토.

배타주의,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것, 비밀주의가 합쳐지면 전쟁으로, 전체주의로 갈 수 있

다고 하는 야마모토.

오키나와에 새로운 미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야마모토.

참의원 심의에 참가해 발언하는 야마모토. 미국 기분을 좋게해주자고 전쟁법안을 통과시

키는게 맞냐고 질문.

법안이 통과된다고 니가 전쟁에 나가냐고 묻는 다른 의원, 그러면 니가 가라고 돌려주는

야마모토.

참의원 본회의에서 국민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헌법을 훼손할거라면 정치를 때

려치라고 소리지르는 야마모토

아베를 비꼬는 발언에 아베의 표정은 무표정. 전쟁법안은 통과되었다.

일본에는 문제가 너무 많다. 아이들의 빈곤, 원전사고, 부품이나 다름없는 노동자들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 정치가들을 비판. 후쿠시마의 폐허가 된 한 마을을 둘러보는 야마

모토의 뒷모습으로 끝이난다.



보통 연예인들이 정치로 가면 거수기하다가 연금 타먹고 끝인데

이사람은 나름 생각이 있는 듯 하다. 영상에 나온것으로는 법안이나 자료도 잘 읽고

소통도 잘 된다. 연예인 가다가 있어서인지 한번씩 지르는 쇼맨십도 재미가 있다.

광고로만 1년에 2억정도는 벌수 있다는 수준의 연예인이 특별히 다른 부수입이 들어오지

도 않는데 험로를 가는 것은 매우 칭찬할만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 하나로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일본인들은 한국에 비해 정치에 지극히 무관심할뿐더러, 정계자체도 지역구 세습이 당연

한걸로 느껴질 정도로(한국도 지역구 세습, 직업정치인 세습이 조금씩 늘어나는 느낌) 경

직되어 있는데

동일본대지진급 2개가 연달아 터져도 바뀌지 않을것 같은 철옹성이 일본 정치 아닐까

야마모토 타로의 도전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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