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무는 강아지 미용 대전 충남 ㅠㅠ

형누나들도와줘(112.145) 2013.08.06 20:39:43
조회 1065 추천 0 댓글 2

형 누나 들

나는 전에.. 오래오래오래오래오래 사귀던 전여친이

유기견인 강아지를 주웠는데

집에서 반대가 심해서

내가 얼떨결에 맡아서

키우기 시작한지 2년이 넘은 뉴비야

 

난 애완견은 처음이고, 절라 큰 진돗개 백구만 4마리 키워봤어 마당에서..

 

2.5~3키로 나가는 중성화 안된 말티즈 믹스견이구 성격이 정말 지랄중에 지랄이야 누굴 닮아서 이런지 식탐 엄청나고, 몸은 말랐어

 

주워왔을당시 1년좀넘었었다고 동물병원에서 진단받았으니깐. 세살좀 넘었겟다

 

 

근데 문제가 있어

 

이녀석이 예전 여친을 만나면 기에 눌려서? 서열이 확실해서? (몇번 보지도 않았어 데이트할때만 같이만났지 우리집, 내방에서 키웠으니깐..)

엄청나게 온순했는데

내가 버릇을 잘못들였나

여자친구랑 6년사귀다 헤어진것도 서러운데, 떠맡은 강아지새기는 정이 너무너무 들어서 내가 끝까지 책임지지 않는다는게 상상도 가지 않는상황에서

여친이 없은뒤로 성격이 굉장히 괴팍해졌어,

우리 가족 네명을 모두 공격해 ㅠㅠ

 

 

평소엔 애교도많고 너무너무 귀엽고 쥐방울만해가지고 쪼만한게..

 

미용만 하려고하면 아르르르으응으으 으으으응ㅇ 하면서 공격을 시작해서 ㅠㅠ 손등이 피투성이가되고.. 난또 실패하고

 

근데 물리는게 무서운게 아니고

난리치다가 바리깡이나 가위에 다칠까봐

그래서 손도못대고있고..

마지막미용시킨지 일년이 넘었구

그간 털많이 못빗어주고 잘 못씻긴건 내 잘못이 맞는데, 나도 먹고살기 바쁜 .. 그래 다 핑계야

 

이녀석지금 털도 엄청나게 엉켜있고, 애견샵마다 다 뺀찌맞고

병원가서 마취를 하고 미용을 하라는데

이 쪼만한 녀석 마취하는게 몸에 좋을리가 없잖아? 마취때문에 수술도 갈팡질팡한다는데 미용때문에 마취라니

그래서 눈물을머금고 안고 돌아왔어

방금 또 시도를했어 바리깡으로 앞발 뭉친거부터 잘라주느라고

발 한쪽은 햇는데 역시나 실패했어

 

어떻게 해야해?

 

주인인 내가 못 보듬어주면 누가 얘를 보듬어주고 책임져주겠어?

 

나지금 미용가위도없고 안전가위 하나랑 강아지 털미는용 클리퍼가있어,

내일 아침에 또 시도할거야

뭘 어떻게해야 좀 수월할까?

 

공격당해서 내가 물리는게 두려운게아니고, 그렇게 쌩난리를치다가 얘 몸에 상처날까봐 그게 겁나

대전 충남쪽에 아니 경기 서울도좋아 차에 태우고 가겠어

무는 강아지 막 다리 묶고 마취시키고 줘패고 하는곳 말고 인간적으로 안전하게 털 밀어주는 샵 없을까?

오늘만 대전에 6군대 전화해보고 3군대 갔다와서 못했어..

 

물론 난 내일 날이 밝는대로 다시 시도해보려고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 털 엉키고 길어서 지긋이 날 쳐다보는 저 녀석의 눈빛이 ㅠㅠ

 

몰 어찌해야할까 도와주세여..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95933 똥오줌 누고 싶어요. 산책가요.. [9] 중도멍(210.123) 13.10.04 319 0
295930 [개노인과 개어린이] 개어린이 발이 귀여운지 어케알앗지이? [6] 개노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382 0
295929 엎드려서 통화하고있는데 헐트도같이내등위에서 자고잇음... [3] 토튼햄유망주괴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324 0
295928 울집똥개인데 [9] 장구(112.155) 13.10.04 308 0
295927 뚱이 농로길에서 우다다 뛰어갈때 어디 다칠까 심히 걱정됨.. [4] 중도멍(210.123) 13.10.04 133 0
295926 논밭산책~ [7] 희동이(218.155) 13.10.04 162 0
295925 퇴근하다 만난 멍멍이 [9] Matin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318 0
295924 [앙금빵코] 커플룩 입고 산책 [8] 김앙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263 1
295922 전에 구입한 장난감들.. 뚱이가 평소 갖고 놀지는 않는데.. [3] 중도멍(210.123) 13.10.04 111 0
295921 11번가 애견용품 50% 쿠폰... [5] 중도멍(210.123) 13.10.04 465 1
295920 [개노인과 개어린이] 인내심이 많이 부족한 개어린이 [12] 개노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659 0
295918 길개 기여웡 [6] 공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192 0
295917 저기 [5] 고슨도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128 0
295916 개뚱이 vs 발바리 [3] 중도멍(210.123) 13.10.04 213 0
295915 으잉 ㅠㅠ 콩 테니스공 장난감 샀는데 하나 불량 [8] 뽀미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175 0
295914 뚱이랑 산책다녀왔어.... [5] 중도멍(210.123) 13.10.04 172 0
295913 열매:) 오늘도 엄마 오는지 보고있는거야? [19] 열매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684 7
295912 시험해봤음 [4] 비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255 0
295909 이게뭐야?개껌 오래돼서 그런건가 [4] ㅇㅇ(211.105) 13.10.04 256 0
295908 뭐든지 잘해요 [3] 비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224 1
295907 친구한테 안겨 주무시는 [7] 쏘쿠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303 0
295906 (냄새조심, 똥 주의) 두달 차기 5일전 아가 짖는 소리 처음 들었다. [12] 소담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523 0
295904 포메 2주만에 급 성장했어요.. 급변화에 당황 ;; [14] 포메라인(112.145) 13.10.04 1113 0
295903 오늘부터 멍멍이갤은 복갤 식민지 입니다. [1] 제이크 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174 0
295902 새늙님 있으면 보세요 [1] 제이크 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158 0
295900 큰 강아지 한 번 안아보고 싶다 [2] ㅁㅁ(211.54) 13.10.04 163 0
295899 산책시키고싶다!! [5] 순이마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204 0
295898 <진순> 뿅망치는 시러요 [13] 진순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892 15
295897 강아지 오줌 하루에 두번이면 충분하다는데 어떻게 생각해? [9] 중도멍(210.123) 13.10.04 317 0
295896 뚱이 똥은 샀는데 문제는 오줌을 안싸...ㅜㅜ [3] 중도멍(210.123) 13.10.04 113 0
295895 루이옷 입었.... [8] ㅇㅇ(211.246) 13.10.04 271 0
295894 말코와보글이의 목줄은!! [17] 시메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425 0
295893 개껌 구입하다가 [2] 몽실쨔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108 0
295892 그러면 안돼.. [4] 구르미+몽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202 0
295891 마당여행 [6] 구르미+몽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221 0
295890 광이 특허 웃음 [6] 광광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224 0
295888 햇살좋고 [4] 구르미+몽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04 177 0
295887 춥다 [3] roo(123.2) 13.10.04 119 0
295886 골든리트리버 11개월 된 아이 전신 미용을 하려고 하는데 조언 구해봅니다 [7] 아빠(180.227) 13.10.04 482 0
295885 엌. 배추 뜯어먹는 강아지 가족..ㅋㅋㅋㅋㅋㅋㅋ [3] 중도멍(210.123) 13.10.04 311 0
295884 초롱이진짜 무슨무슨멍멍인지 귱금 [2] 둥가둥가(223.62) 13.10.04 100 0
295883 쭈니의 아빠는 누굴까??ㅋㅋㅋ [5] 베가스볼트(125.137) 13.10.04 248 0
295882 강아지 2마리 키우니까 진짜 키울맛난다 [20] 말티성애자(110.70) 13.10.04 837 6
295881 요새 산책할때 자꾸 잔디밭 쪽으로 가려고 한다 [3] ㅇㅇ(211.241) 13.10.04 147 0
295880 강아지 야채퓨레 보니깐 가지도 먹이네.. ㅋㅋㅋㅋㅋ [11] 중도멍(210.123) 13.10.04 418 0
295878 우리 멍멍이 종 나도 궁금함 일단 말티즈이기는 한데 [7] ㅇㅇ(211.241) 13.10.04 370 0
295877 실외배변 고치는거 [18] dd(211.241) 13.10.04 274 0
295876 저희 뽀시기 무슨 종일까요? [13] 뽀시기(61.36) 13.10.04 411 0
295875 암컷 노견 중성화수술했는데 수액좀 맞고 당일 데려와도될까요? [16] 언니(175.223) 13.10.04 858 0
295874 강아지들한테 과일 얼마나 줘? [31] 중도멍(210.123) 13.10.04 64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