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멍멍이가 어제 자기 엄마네 집에 갔다가 지금 막 다시 집으로 왔는데 이상해요.. 딱 만났을땐 엄창 즐거워하면서 뽀뽀도 해주고 그랬는데 집에 오니깐 평소랑 쫌 달라요.. 지금 제방에 둘이 있는데 개가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아요
제 지우개를 막 갖고가길래 달라고 뺐으려 갔는데 절 보고 도망가더니 뺏으려하니깐 으르렁거리면서 신경질 내고
또 샤프를 들고가길래 뺏으니깐 생던 첨듣는 목소리로 으르렁대더니 ㅅ제 손을 콱 물어서 피났어요. 혼내려고 했는데 스트레스 받을까봐 뭐라 하지도 못하고..
얘가 한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 제가 싫어진걸까요ㅠㅠ
제가 오라고 불러도 무시하고 손 뻗으면 도망가거나 물려고 해요 어떡해야될지모르겠어요 지금도 저 보면 도망가고 그래요
그리구 자꾸 물건 물어뜯는데 지금도 뭐라 혼내키질 못하겠어요 안쓰럽기도 하고 또 혼낸다고 듣는것도 아니라...
막 배신감도 들고.. 엄마한텐 그나마 괜찮은데 왜이렇게 신경질적인지 모르겠어요ㅠㅠ
개들도 사춘기가 오나요? 왜 이러죠? 아님 집에서 떠나와서 슬픈건가? 저번에도 갔ㄱ다온적 있었는데 그땐 쪼오금 우울해보이다가 다시 잘 놀았거든요.
이게 그냥 집에서 떨어져서 슬퍼서 이러는걸까요 아니면 강아지가 아프다던지..그런걸까요 너무 신경쓰이고 걱정도 되고 계속 긁고 뛰어다니니깐...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냥 스스로 가라앉혀질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