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지니 만나기전부터 아주 어렸을때 집에서 강아지 키워본적이있고
푸들이었다는거말곤 잘 기억안나지만..
원채 처음보는 강아지가 개 모두 쓰담하거나 안거나 흰옷에 안겨도 좋다고 가만있거나 하긴했었거든요
그러다 나랑 함께할 나만의?? 뭐 그런기분으로 제기준이지만 제눈에 너무 예쁜아이를 홀라당 데리고와서 같이 살다 이렇게 오게된건데..
글보면 유기견 데리고 오시는분 힘든애들 신경쓰시는분들
정말 좋은분들이 참 많은거같아요
저는 지금 안타까움과 미안함 혹은 죄책감내지는 아쉬움일지도 모를 마음으로 떠도는 아이들을 보듬고싶은거다보니 문득 저아이들을 생각해서가 아닌 내가 외롭기 싫어서 내가 용서받고싶어서인건가 싶어지네요

어제 치와와보며 언뜻 민머리지니랑 닮아보며 데리고갈까라는 생각 하긴했었어요
상황이 이러하니 분양받고 접종 다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데려갈까싶어 물너보기도했구요.. 그러다 막상 연락드릴께요하고 샵에서 나오는데 허전함은 더 커지더라구요.. 그러다 또 내가 외로워서라면 그나마 덜 미안하게 한번 버림받아 외로운아이들이랑 같이 살면 되지않을까싶어지기도하고

정말 제가 무슨생각을하고 사는건지 알수가없네요
어쩌면 전 참 이기적인지도 모르겠어요

어느분의말씀대로 애기들은 순수한영혼이라 윤회가 빨라
다시 이세상에 새로운모습으로 온다면
을아볼수있었음 좋겠어요
찌리릭하고 이아이가 아니면안돼!! 라는 느낌이라도 들던지....

하도우울해하니 예전부터 알고지내던 동생이 카스에 답글을 남겼어요
차우분양하는일을 하더라구요 자세히는 모르고..;
안성인데 집에 개가 엄청 많다고 와서 둘러쌓여보라길래
평일중엔 안성가요-
지금도 목걸이 디자인이 제가 원하는바가 너무 난해??;;해서 내일업체로 직접가려고 올라가는중이에요 ㅋㅋ
간김에 수원매장도 둘러보고..
근데.. 아무도모르는 광주에서는 혼자 삭혀야해서 아프더니
아는이들 많은 곳으로 가려하니 그거또한 보자마자 울컥할거같아 걱정이에요
아무도 지니를 보지못했는데
진짜 제가 너무 나긋해졌다고 다들 저를 바뀌게한 그 대단한애기 얼른보고싶다 난리였었는데
막상지인들 만나면 서러움에 울컥할거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