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견도 다 같은 군견은 아니고

편제나 이런게 바뀌다 보면 군견에서 일반견이라고

군견병이 없어도 되는 개들이 있다. 견사료는 나오지만...

여튼 아무생각 없이 군대 같다가 일반견을 돌보는 일을 했었는데

심장사상충인가 뭔가로 개 치료해야 한다길레 대전까지 가서 치료함

덕분에 꿀은 잘빨았다만  거기 있다보면 여기저기서 군견들이온다

중성화 수술도 있고 아파서 오는 애도 있고 다양함

여튼 다른데서 온 개(암컷이었을건데)가 잠시 그개 군견병이 어디간사이에

육포던져주니까 좋다고 받아 먹길레 별 생각없었는데

갑자기 비가오길레 견사에 넣어야겠다 싶어 줄을 만짐

그 순간 개가 미친듯이 공격을 해오는데 깜짝 놀램

그개가 내가 알기론 군견중에서도 암컷이고 무게도 20후반대였나 그랬는데

1초에 3연타를 날리지를 않나

체중80에 가까운 내가 옆에서 목을 잡고 있는데 마구 흔들어 대서 버틸수가 없었음

역시 사람이랑 짐승은 클라스가 틀린것 같다.  진짜 옛날에 호랑이 헤드락으로 잡은 사람은 진짜 괴물인듯

셰퍼드도 이지경인데 핏불테리어나 이런개들은 진짜 답없을듯.

참고로

내개는 거의 40된놈으로 개중에서 꽤 무거운 놈이었는데

수술 받고 끙끙대는동안 내가 잡고있느라 고생좀함

그래도 주인이라서 안문거구나 하고 기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