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가 말티즈랑 하얀색 슈나우저처럼 생긴 작은놈들 만났는데 우리개들 보자마자 졸라 짖고 막 따라오는거임

어제 부터 잇엇는데 첨보는 개들이라 잠깐 풀린줄 알앗거든 근데 오늘 또있어ㅡㅡ 아니 풀어놓을꺼면 우리집처럼 대문 꼭꼭 잠가놓고 풀어놓던가

허술한 철조망같은거 쳐놓은 농작물 키우는 곳에서 풀어놓음 어쩌냐ㅡㅡ 게다가 거기 좀 큰길이라 트럭이랑 차도 마니댕겨서 위험한데 사고나면 어쩔라고

아 존나 동네가 촌구석이라서 노인들이 아무생각업ㅅ이 풀어놔ㅅㅂ 전엔 리트리버 풀려가꼬 산책하다 만나서 졸라 위협하고

뒷집개 풀어놔서 자꾸 울집 알짱거리면서 시끄럽게 짖어대고 진짜 최악은 작년에 초등학교앞에 공장 진돗개 풀려서 우리 강아지들 물어가지고 병원까지 갔다옴ㅡㅡ

졸라ㅈ내가 따지니까 만만하게 보고 보상도 안해줄꺼같더니 엄마보내니까 해준다카코 시바ㅡㅡ 운동장산책갔다가 봉변

그이후로 트라우마생겨서 거기는 안감ㅡㅡ 아 진심 짱난다 그 쪼꼬미들이 짖으면서 따라오니까 울집개들도 막짖고 안갈라그러고 내가 데려오느라 힘들엇어ㅜㅜ 땀까지남ㅋㅋㅋ이제 개들 풀린 장소 피해갈라면 진짜 이제 산책할곳도 없어ㅜㅜㅡ

울집개들이 소심이라 옆동네 가면 사람 많고 차많은곳은 무서워해서 못가는데 ㅜㅜㅜ 아...따져도 내말 듣지도 않을듯 ㅡㅡ 게다가 그 개주인이 그농작물사람인것도 잘 모르겟다ㅜㅜ

어쩌다 하소연글이 됐네..ㅎㅎ 너무 화나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