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개줍한 개는 시츄! 밑에 푸들둘은 울집 개!

제목그대로임..

어제 집에가는길에 엘베탈라는데 왠 초딩여자애가 너 절루가 왜자꾸 따라와~~ 하면서 시츄갈구는거..

초딩이 엘베안타길래 안타냐고 물으니까 개때문에 못탄다는거임..

뭔소리냐니까 아까 주차장에 왠 큰 박스안에 캔이랑 시츄가 들어있었다고 함

친구들끼리 불쌍해서 꺼내서 안아주고 다시 박스안에 넣었더니 넘 낑낑거려서 꺼내줬다고 함..

근데 계속 그 초딩무리를 따라다녔다고 함

저녁 7시라 그대로 냅두면 추울거 같아서 일단 울집데려옴

머 암튼 나한테 안겨서 벌벌떠는데 애가 겁나 작고 말랐음..

일단 사료 뭐먹는지 몰라서 집에있는 내추럴코어 캔 하나 들구와서 멕임

존나 꼬리흔들고 허겁지겁 먹어치워뜸 배고팠나봄ㅠ.ㅠ 그래서 사료도 하나 뜯어서 줬음.... 잘먹었음...

일단 울 개들하고 분리해서 내 방 베란다에 패드넣고 냅뒀는데 나 안보이면 자꾸 낑낑거려서 ㅠㅠ

안아주고는 있는데 애가 뭔가 멍함... 주인한테 버림받은걸 아는거 같음.. 느낌이..

일단 겉으로 보기엔

아디다스 하늘색 패딩입고있고 하네스만 채워져있음..줄없이...

미용은 최근1주일 정도에 한거같음 발바닥이 깨끗함

목욕도 최근에 한거같이 냄새는 안나는데 눈물자국이 심함 병인가;;;;; 

귀 속도 깨끗하고 피부병도 외관상으론 없음

암컷인데 중성화여부는 몰겠음 주말이라.. 월욜날 병원가봐야겠다

일단 울 개들하고 합방함.. 셋다 베란다 유리 사이에 두고 꼬리흔들고 난리쳐서 넘시끄러웠음;;

등치 큰 푸들 두놈들이 마구 뛰어댕기니 무서웠는지 좀 떨더만 셋이서 잘 놈............

계속 나한테 붙어있어서 안고 컴터하고 있긴한데

나 이제 어캄????????????????????????????????????

주인이 버리고 간게 분명해서 주인찾아주기도 뭣하고

일단 주변에 얘 키울만한 사람있는지 찾고는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