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신여대 재학 중인 여학생인데요

저희 학교 앞에 폐지 줍는 등이 구부정한 할머니가 계시는데

이 분이 항상 믹스견 2마리를 데리고 다니세요

물어보니깐 7-8살이라고 했던 것 같네요

근데 지금 겨울이라서 너무너무 추운데

할머니께서 강아지들을 옷도 안입히시고 스티로품 박스 하나만 가지고서

아침 일찍 데리고 나오시는 것 같아요

강아지들은 8-10kg 정도 나가는 것 같구요

화이트테리어 정도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늘도 봤는데, 추워서 계속 떨더라구요

불쌍해서 소시지랑 계란이랑 사서 줬는데, 경계를 하고 잘 안 먹더군요

얘네들은 볼때마다 할머니께서 모아두신 폐지 옆에 묶여 있더라구요

그리고 일반 가정견에 비해선 좀 더럽구요. 약간 누덕누덕해요

그래도 할머니께서 먹을 것은 잘 챙겨주시는지 살은 적당히 쪘어요

이 아이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혹시 8kg 정도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 중에서 더이상 쓰지 않는 겨울옷 있으신 분

댓글 달아주시고 물건은 저희 집으로 일단 보내주세요. 인증샷 반드시 올리겠습니다

(서울시 금천구 시흥1동 힐스테이트아파트 102동 2702호)

ps 이 외에도 담요나 간식, 사료, 버리는 개집 등등도 할머니께 감사히 전달하겠습니다.

인증샷은 멍갤에 한분한분 꼭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