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뭉이 키우다 고양이 키운 후기.txt

ㅇㅇ(112.162) 2020.02.24 19:03:18

조회 208 추천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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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집에 멍뭉이들 5마리 있어서 방학때마다 집가서 돌봐주다가

사촌동생이 고양일 울집에 일주일정도 맡겼는데

1. 주인

주인이란 개념이 없나봄

개들같았으면 혼자 놔두고 간다고 엉엉울텐데

냥이는 가던말던 노상관 십 ㅋㅋ

나중에 동생와서 도로 찾아갈때 오히려 가기싫다고 도망다님 ㅋㅋ

2. 음식

도도 그자체

멍뭉일경우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일단 흡입하고 보는데

얘는 냄새맡다가 입한번 대다가 맘에 안들면 근처도 안감 고독한 미식가 그자체

3. 배변

와우 아주깔끔함 박수침 ㄹㅇ;

전용 모래있는데 그거 안치우면 똥오줌 안쌈

와서 계속 치워달라고 울음 ㅠ

울집애들은 마당에다 가서 싸고 들와라해도

애새기들 머리좀 트고 짬좀 차니까

비오거나 나가기 귀찮으면 오줌을 집안에다 갈김 아 ㅅ;발

4. 밤

멍뭉이 : 귀밝은 애들은 밤에 소리만 좀 들리면 짖음

이게 한마리 그러면 다따라 울프모드 들어가서 노이로제 걸림; 겪어봐야암

냥이 밤마다 뭐하는 지 몰겠는데 이리저리 방구석 싸돌아 다님

5. 애교

다가가면 멍뭉이 24시간 애교

냥이 "지"가 꼴릴때만 와서 만져달라함 그외엔 일체 허락 X

6. 털

울집애들도 많이 빠지는데 얘도 장난아님 거의 동급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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