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상 상대개가 먼저 짖기 전까진 절대 안짖음. 다른곳에서 짖으면 같이 짖긴함.

2.다른 강아지를 보면 매우 흥분해서 같이 놀고 싶어함.
가까이 다가가서는 한 5초정도 서로 냄새 맡다가
울집개가 놀자고 몸도 엎드리고. 발광함
근데 대다수 상대 개가 싫어서? 소심해서? 피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안타깝게도 내가 그냥 들어서 멀리갔음.

3.오늘 그래도 조용한 개를 만났음. 첫번째 만났을때 2번처럼 하길래 내가 들어서 감. 근데 막상 들면 또 상대개도 따라오더라고 그래도 울집개가 좋나? 그래도 역시 좀 꺼려하는 느낌이있었음.. 같이 놀자는 시그널이 아예 안보였음 그래도 적당히 울집개를 받아줘서 다리도 그 개 허리에 올리기도 했음. 암튼 좀 지나서 울집개가 그 강아지 주인한테 겁나 앵기고 난리 났는데 그때 갑자기 상대개가 아예 안짖다가 겁나게 짖는거임 물어 죽일 기세로 뛰어 나와서.. 그때 나는 생각했지 아 울집개도 겁나 짖겠다. 근데 그냥 낑낑대기만하고 상대개가 흥분했길래 내가 후딱 울개 안아서 갔는데 계속 낑낑대더라..마치 자기는 놀고 싶었는데 쟤는 왜 나를 싫어하는거지? 라는 느낌으로

뭐라해야지 다른개를 엄청 좋아하는데
막상또 자기한테 먼저 짖거나 짖음이 들려오면 짖고
울집개가 상당히 예의 없는건가?
아니면 소심한 개가 많은건가?
이런 여러 복합적 요소들이 섞여있는데 이런 사람있어?
사회성이 좋은거 같으면서도 안좋은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