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넘은 강아지가 중성화를 안했는데 유선종양 때문에 죽으면 그건 그냥 자연사임. 슬퍼해도 좋고 무덤덤해도 상관없는데
적어도 혹시나 에휴 중성화 했으면 더 오래 살았을텐데 이런 소리는 아무 의미없는 생각임.
중성화를 한 강아지도 13,14살 근처에서 많이들 죽는데 그걸 보고 중성화를 해서 우리강아지가 여기까지 살았다고 생각하는 견주들은 없잖아.

또한 노견이라 수술할지 말지 고민하다 수술을 했는데 후유증으로 죽어도 역시 그냥 자연사라고 보면된다..

중성화 유무와 상관없이 어차피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아픈 몸과 그걸 치료하기 위해 쓰는 돈, 시간. 주인이 해야할 도리를 다 해본 상태에서   뭐뭐 했으면 더 오래 살았을텐데 라는 자기탓은 안했으면 한다.

그냥 자연스럽게 늙어서 죽은 강아지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남은 인생을 살거나 또 다른 반려견이랑 추억을 만들던지
후회는 하지않고 살아가는게 베스트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