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거 보면

도대체 대형견을 왜 키우나 싶음.

솔직히 느그 하네스 통제못해서 목줄 찬거잖아.

근데 왜 그것도 통제를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동석 같은 사람이 리드줄 핸들링 한다고 생각해봐라.

아무 말 안 해.

알아서 잘 할 꺼 같그든.

난 사모예드 단 한 번도 입마개 채우라는 소리 못 들어봤음.

입마개가 뭔 필요임?

목줄 뭐 하러 하는데? ㅋㅋㅋㅋㅋ

제어하라고 있는 거 아님? ㅋㅋㅋㅋ

소형견이든 중형견이든 대형견이든

전방에 사람 오면 피해가는 게 당연한거고

길이 좁으면 최대한 끄트머리로 붙어 가는 게 당연한거임.

뭔 인도 전세냈음?

난 소형견으로도 믹스견 한 마리 키우는데

전방에 후방에 한 10m부터

차나 사람오면 리드줄 짧게 잡고 바짝 땡김.

사모예드든 소형견이든 무조건 댕겨

길이 너무 좁으면 움직이지도 않음.

길가로 빠져서 그냥 서있음.

상대방이 겁먹을 수도 있으니까.

3m 줄이면 하네스부터 1m에는 매듭으로 고리 만들어놓고 짧게 잡기 편하게 만들어놨고.

당연히 왼쪽에서 사람이 오면 오른쪽에서 리드줄 잡아야 되고

오른쪽에서 사람이 오면 왼쪽에서 리드줄 잡아야 됨.

왼쪽에서 오든 오른쪽에서 오든 항시 리드줄은 두 손으로 잡아야되고.

전방 주시하고 강아지 쳐다보고

가끔 한 번씩 뒤에 사람 오나 안오나 돌아보는 게 어려움?

소형견도 마찬가지, 한 손에 스마트폰 들고 주머니 손 딱 넣고 자동줄은 고정도 안 시켜놓고,

3m 줄이면 사람이 앞에 오든 안오든 3m 그대로 잡고 가고.

강아지가 뭘 하는지 쳐다도 안보고.

리드줄 바짝 당긴 상태에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대형견 통제 불가할 수 있는 범위가 반경 3m야.

183cm에 82kg 성인남자 기준에서 반경 3m 내에 사람이 없어야 안심이 된다고 ㅋㅋ

반경 3m내에 사람이 있으면 리드줄 바짝 당겨서 세우고 최소 몸으로라도 막고 있든가.

커브길 진입하면 당연히 개보다 내가 먼저 가야 돼.

커브길에서 사람 마주치면 당연히 놀라지 않겠음?

핸들링도 좆도 못하면서

뭐가 그렇게 당당한데?

사회성 기른답시고

인도 하나 다 잡고 가면서

아무한테나 가게 하는 게 에티켓이노? ㅋㅋㅋㅋㅋㅋㅋㅋ

대형견이든 소형견이든 공통이다 시발.

핸들링 연습부터 해 시발 ㅋㅋ

정 자신 없거나 귀찮아서 산책 줫같이 할꺼면

대형견이든 소형견이든 무조건 입마개하고.

제발 좀 부탁하자.

개 끌고 다니면서 뭔 상전인 것 마냥 당당하게 다니지마.

개찐따처럼 다녀야 하는 건 당연히 견주가 감당해야 하는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