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개춘기라는거 듣도보도 못했는데

진짜 웃긴다  애가 갑자기 변했어

수컷인데 중성화 안했고

존나 넓은 마당에 풀어놓거든

그리고 내 말을 존나 잘들어서  천재견인줄 알았다

근데 쓰벌  몇일전부터 애가 돌변하더니

개구멍파고 문 밑으로 탈출해서

온동네방네 다 들쑤시고 다니는데  답이없다

그리고 단순히 나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말을 일부러 안들어

콜백이 원래는 존나 잘되고 나만 보면 존나게 뛰어왔는데

이제는 내가 불러도 일부러 날 안보려고 해  더  반대로 행동함

개춘기 쌔게 온거 같고 탈출을 막아야 하는데

1.  탈출 못하게 견사에 가둬 놓는다  

2.  그냥 이대로 시큰둥 하게 내버려둔다

어떻게 해야하나

견사가  좁진 않은데

원래  넓은 마당 +@  로 활동 반경이 존나 넓은애 인데

견사에 가둬 놓는게  개춘기 시절에 더 악영향을 끼치는거 아닐까?

여기가 도시도 아니고 좀 동 떨어진 곳이라 주변에 위험 요소는 없어

그리고 멀리가진 않음  소형견 (6~7키로)이기도 하고 진도 성향이라 집 주변만 돌음

그리고 수컷인데 아직 중성화를 안했거든

지금 반항 기질 존나 심하고  청개구리인데

중성화하면  우울증 와서  시무룩해 지는거 아님?

다행히 사람을 물거나 짖지는 않아

단 한번도

개춘기 한 1~2개월이면 끝나나?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