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회차 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갤에 갤주 연기 칭찬 쓰고 사라져볼까해...

나는 여기 갤주 작품 풍선껌 때부터 진닿까지 다 봤는데...

진심 여기 갤주는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콘트라베이스 같은 힘이 여기 갤주 연기의 매력인 것 같아.

라이프 때도 그렇고 갤주가 연기를 하면 항상 주인공의 심리나 정서 같은 게 마치 내 것인양 깊숙이 느껴지는데

시청자가 주인공의 심리 서사에 잘 따라오게끔 연기를 한다고 해야 할까...

드라마 속에 있는데 진짜 내 곁에서 살아있는 인물인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

연기파 배우하면 막 신들린 연기, 소름끼치는 연기. 소리를 지르거나 미친듯한 표정을 짓는다던가 그런 게 떠오르는데

여기 갤주는 차분하면서도 잔잔하게 담담하면서도 묵직하게 연기를 하는데... 이게 진짜 연기 내공으로 느껴져.

리환, 왕여, 저승이, 진우까지. 스토리보면 강렬한 척 요란스럽게 연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갤주가 내가 여기서 언급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할 때도 시끄럽게 연기한 걸 못 본 것 같아.

리환이 놀이터 씬이나 진우가 병원에서 피가 흐른다고 말을 하는데에도 담담한데... 묵직해.

왕여가 죽을 때에도 그냥 담담하게 내뱉는 것 같은데 그게 훅을 맞은 것처럼 펑! 치고 나가서 얼얼해...

뿐만 아니라 갤주 자체가 가진 보이스도 좋은데 연기할 때 담담히 대사들을 말하는데 그게 인물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어져 옴...

이 부분은 이전에 그 남자의 책 영화와 그 공포영화에서 사진 찍는 역할로 나왔을 때도 느꼈었음.

나는 그 매력이 좋아서 앞으로도 갤주 작품은 다 볼 것 같아.

그런데... 정말이지... 진우 캐릭터는 감히 얘기해보건데 갤주 인생 캐릭터인 것 같아. (내 기준일 수 있음 주의.)

그 긴 대사를 치는데 단 한 번도 지루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음.

아무튼 여기 있는 갤러들도 다 갤주 덕질하는 요소가 있을텐데 나에겐 이게 갤주를 응원하고 계속 보게 되는 매력 포인트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