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긴글주의) 오이만두 상플 - 그 이후, 그들은: 2앱에서 작성

ㅇㅇ(222.109) 2019.03.25 00:52:47
조회 1961 추천 108 댓글 24
														

viewimage.php?id=29afd12be48368ff&no=24b0d769e1d32ca73fee82fa11d02831f7b1fdb67b76037d9d6c024c277b057a7fc830b134759fdf28a4134f7ba4877a18fc3671cbb9a1b7f7209b69642f6f6b4ff7bd16e0430f8d044f1c4f21af132939a0ca29761115ea32fb754827c55fff5535f0eae23395

viewimage.php?id=29afd12be48368ff&no=24b0d769e1d32ca73fee82fa11d02831f7b1fdb67b76037d9d6c024c277b057a7fc830b134759fdf6cf642217fa2857df8c711e92e9a2e17a6c72473eacee37906c80fc6d2a77e281a03fa4e424f0612d7f61047011f123499eb2dd8b9902f5c798a54




정신이 드는가? 깨어난 뒤 혁이 처음 들은 말이었다. 자신이 죽은 건지 산건지 조차 분간이 가지 않는 상태로 한동안 감겨있던만큼 무거워진 눈꺼풀을 힘겹게 뜬 혁의 눈 앞에 보인 사람은, 다름 아닌 백호였다. 변백호.

기껏 저를 살려준 백호를 보았을 때, 혁은 애석히도 고마움이 앞섰다고 말하긴 힘들었다. 자신에게 절대 좋은 감정이 있을리 없는 백호였다. 그의 딸이자 제 황후였던 현진의 일을 잊을리 없는 백호였다. 저를... 왜... 혁이 갈라지는 목소리로 묻자,

"...살았으니, 되었네."

혁의 말에서 이어지지 못한 말을 아는 듯, 백호는 그말을 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스승이자 경호대장, 부원군으로 있으면서도 제 제자이자 황제, 사위의 아픔 하나 제대로 보아주지 못한 것이 응집된 눈물이었다.


많이 미워했고,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했다. 그러나, 제 눈 앞에서 꺼져가는 불꽃이 되어가는, 새로운 삶을 살려하는 혁을 무시할 수 없었다. 백호는 눈물을 흘리며 제 남편을 두고 자리를 떴어야 했던 써니 대신 혁을 챙겼다. 힘 없이 처진 몸이었으나, 아직 다 사그라들지 않은 생명력이 살고 싶어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이대로 자신을 포기하지 말아달라 외치고 있었다.

살게. 밉더라도, 자네를 이대로 보낼 수는 없을 것 같네.




네 발의 총상, 절대 쉬운 수술이 아니었다. 집도의가 수술을 마친 뒤, 그 자리에서 다리가 풀려 쓰러질 만큼 긴 수술 이었다. 성공적인 수술이었으나, 혁이 깨어날지는 아주 미지수였고, 예상대로 혁은 빠른 시일 내에 눈을 뜨지 못했다. 그런 혁의 행방을 묻는 써니에게 백호는 그저 고개를 저었다. 살 수도 있다고 말을 할 지 망설였으나, 희망고문 보다는 차라리 절망 후, 갑작스레 행복을 안겨 주는 것이 나을 것이라 판단해 내린 행동이었다.

대한제국은, 황실은 무너졌고, 새로운 대한민국이 세워졌다. 그리고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이혁의 장례가 치러졌다. 써니는 그 누구보다 황제답게 웃고 있는 혁의 영정 사진을 제 품에 안고 한참을 울었다. 죄를 지었지만, 제 목숨으로 사죄를 하려 했던, 서른 셋이라는 짧은 인생을 황제로 살다 간 혁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넘쳐났다.





그렇게 시간은 더욱 더 흘렀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던 사건들이 줄어들었고, 대한 제국민들은, 아니,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갔다.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새로운 대통령이 뽑혔고, 그렇게 세 달이 흐른 뒤, 혁이 깨어났던 것이었다.

대한제국과 황실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그저, 그랬군요. 하며 별로 놀라워 하지 않던 혁은 자신이 이미 죽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에도 어쩔수 없죠. 하는 것이 다였다. 몸을 회복하는데 또 반 년을 사용한 혁은 이제 어쩌겠느냐는 백호의 말에,

"어르신 잘 하시는거, 저도 하나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라고 했다. 이미 사라진 대한제국과 황실이며 죽은 사람이 된 자신이 다시 살아 돌아 왔다는 것은, 대한민국에 혼란만 가져 올 것이며, 혁, 저 자신에게도 좋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나온 부탁이었다. 그런 혁의 말에 백호가 생각한 이름이 있냐고 묻자,

"만두는 어떤가요."

라고 답했다. 백호는 저가 잘못 들은 줄 알고 여러 번 물었지만, 혁의 답은 만두가 맞았다. 그런 혁의 말에 백호가 자네 나이 먹어서 작명소는 못하겠군, 하며 웃더니 성은 뭐가 좋겠나? 하고 묻자, 잠깐 고민하던 혁이 답했다.

"그 사람한테, 이번엔 제가 먼저 정을 주고 싶어서. 정씨요, 정만두."

그렇게, 혁은 정만두가 되었다. 丁娩逗(고무래정/유순할만/머무를두), 혁의 새로운 이름의 뜻은, 이번 두 번째 생은 전의 생과 달리, 평범히, 유순히 머물기를 바라는 백호의 마음이었다. 백호는 마지막으로 어렸을 때부터 혁을 키우다시피 보필했던 한팀장과 혁을 연결해 주었고, 그것을 끝으로 혁은 백호에게 감사의 작별인사를 고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 이젠..."

"그 사람한테, 가야죠."

혁이 걱정말라는 듯 웃었다.
혁이 다시 산 이유는, 오로지 그것 하나 뿐이었으니까.





사랑은 자라나는 것이 아니에요. 항상...
만두의, 아니 혁의 눈에 연습을 하는 써니가 들어왔다. 혁은 구석에 박혀 그런 써니의 모습을 제 눈에 고이 담다가 벽에 기대 낮은 숨을 내쉬었다. 이윽고 써니를 담던 눈의 덮개를 내렸다.



...아니다, 네가 무슨 죄가 있겠니. 혁 인줄 모르는 만두를 밖으로 불러낸 써니가 한동안 아무 말 없이 혁을 노려보다가 한숨과 같이 낸 말이었다. 그런 써니의 말에 혁은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 입술만 옴싹이다가,

"저... 누나."

뒷말까지 생각하지 못한 채 일단 써니를 불렀다. 그 부름에 써니가 혁을 보았고, 혁 또한 써니를 보았다. 참 보고 싶은 눈이었는데. 라고 혁이 생각 하는 순간,

"있지, 만두야. 너 어디가서 나 좋아한다고 떠들고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어."

생각지도 못한, 어쩌면 조금은 뜬금없는 말이 써니의 입에서 나왔다.

"네?"

"진짜로, 너 생각해서 하는 얘기야. 나 애 엄마야. 심지어, 전 국민이 다 아는 결혼 경력도 있잖아."

"......"

...나야, 나라고. 혁은 입 밖으로 툭 튀어나올 뻔 한 마음의 소리를 입술을 꾹 깨물며 참아 내었다.

"내 팬이었다며. 그러니까 너가 나 좋다는 얘기가... 그냥 팬심에서 하는 얘기거나 장난이었으면 좋겠어."

"......"

"그리고... 팬심에서 하는 얘기거나, 장난이어도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고."

단호히 잘라내는 말과 달리, 써니의 눈은 차갑지 않았다. 그 알 수 없는 불균형이 만드는 차가움은 차원이 달랐다.

"... 저, 장난은 절대 아니고..."

"내가 너네 부모님이면 속상할 것 같아, 만두야."

혁이 해명을 하려 했으나, 써니는 단칼에 말을 끊어 낸 뒤, 위로 한숨을 푸- 하고 쉬었다. 그 숨에 써니의 앞머리가 파르르 떴다가 가라 앉았다.

혁의 말을 끊어낸 써니는 아까 자신이 만두를 불러낸 뒤 입술을 깨물며 생각한 것들을 다시 곱씹었다.

쓸데없이 화 낼 것도 없어. 어쩌겠어, 지가 닮고 싶어서 닮은 것도 아닐텐데. 어차피 얼굴 계속 볼 사이고, 그러면, 이게 맞아. 이게 맞는거야, 백번 천번 생각해도, 이게 맞는거야. 아무리 얼굴의 점 위치까지 닮았어도, 목소리와 키까지 닮았어도, 그냥 너무 닮은 사람인거야. 팔십 육년생 이혁이 아니라, 구십 일년생 정만두인거야.


"쓸데없이 너한테 짜증내고, 시간 뺏어서 미안해. 연습, 열심히 하자."

써니가 혁의 팔을 툭툭 친 뒤, 먼저 등을 보이는데,

"...닮아서 그래요?"

주먹을 꽉 쥔 혁이 결국 참던 마음의 소리를 쥐어 짜내어 버렸다. 과거의 저는 써니에게 한없이 나쁜 놈이었다. 그래서, 그래서... 처음부터 평범한 사람으로 시작하고 싶어서 정만두가 된건데, 시작도 하지 못하고 과거의 저라는 벽에 막히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 혁의 말에 써니가 다시 몸을 돌려 혁을 보았다.

"...맞아, 알고 있었네. ...괜히 돌려 말했구나."

언성을 높이며 화를 낼 줄 알았던 써니의 반응은 반대로 차분했다. 생각지 못한 써니의 반응에 오히려 혁이 뭐라 말을 못하고, 써니는 아니까 말이 더 잘 통하겠다며 제 말을 이었다.

"그 사람... 나한테 끝 없이 아프고, 미안한 사람이야."

말을 하는 써니의 눈이 실핏줄이 선 듯 붉었다. 금방이라도 눈물 한 방울이 도륵, 하고 흐를 것 같았다. 혁은 그런 써니에게 당장이라도 달려가 써니를 제 품안에 가둘 것 같은 몸을 제어하려, 이를 악물고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들 것 같이 주먹을 쥐었다.

"그래서, 잊지 못할 사람이고."

답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인 써니가 다시 등을 보이며 멀어졌고, 혁은 저를 두고 멀어지는 써니에게 눈을 고정한채 망부석 처럼 서 있을 뿐이었다.




혁은 한동안 감고 있던 눈을 천천히 떴다. 그런 혁의 눈에 감독과 의견을 나누며 제 일에 집중하는 써니가 가장 먼저 담겼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집중하는 모습의 써니가 눈이 부시도록 빛나고 있었다.

...써니야, 오써니. 혁은 그런 써니를 보며, 아주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저가 그리던 이름을 불러보다가, 울컥 차오르는 눈물을 참아내었다.





전에 썼던 상플들   


죽지마


보고 싶었어요


빨간구두


구원


이혁 본체가 천우빈이었다면


되감기


어느 멋진 날


당신을 더 이상 미워할 수 있을까


데리러 왔어 상


데리러 갈게 하


​​기억조작 오이상플


​​오이 염병천병 (15세ver.)


써니만두 - 그 이후, 그들은: 1


​오이에 어울리는 시로 상플: 생시
​난 염천보다 만두가 더 찌기 힘든거 같어...
쨌든 ​어차피 만두는 찐혁이니까 걍 혁이라고 씀ㅋㅋㅋ
​응 만두 찐혁이야~~~
​그리고ㅋㅋㅋㅋ 염병천병 찾는 귤들 왤케 많앜ㅋㅋㅋㅠㅠ 상플 빨리빨리 찌는 귤들도 있던데 나는 가내 수공업 급이라 그래 ㅠㅠ 그래서 빠를 수가 없어ㅠㅠㅋㅋㅋㅋ 나도 내가 답답하니 어련하겠니 (광광)
​스포 하나 하자면, 염병천병 지금 85~90%쯤 완성이라
​월요일이나 화요일 자정~새벽 1시 사이 올릴 생각이야ㅋㅋ
자정 지났으니까 ​오늘 월요일 완성나면 오늘 올리고, 아니면 화요일에 올리겠지...?  올리기 전에 언제 올린다고 갤에 글 한 번 올릴게!! ​근데 막 이렇게 귤들 기대 오지고 막... 막 그런데 결과물 맘에 안들면 어떡하나 싶은 걱정은 있어 ㅠㅠ ㅋㅋㅋ 원래 1을 넘어서는 2는 없다잖니... 귤들아 제발 기대 내려 놔 줘...
​여튼 재밌게 봤음 좋겠오... 문제시 비번잘알 고나리 둥글게 부탁해

추천 비추천

108

고정닉 5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공지 ##황후의 품격 종방연 통합 공지## [36] 황품종방총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29 6707 94
공지 황후의 품격 갤러리 이용 안내 [6] 운영자 18.11.21 15005 12
공지 ◆◆◆ 황후의 품격 갤러리 가이드 ◆◆◆ [14] 황후의품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0 30900 30
공지 ◆◆ 황후의 품격 기회의도&주요인물 소개 ◆◆ [13] 황후의품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6 29929 58
183757 렌은 더 볼순 없는 건가... [2] ㅇㅇ(14.52) 03.03 151 5
183755 [상플] 망국의 초상 61.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의 붕어(이혁x오써니) [5] 유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234 20
183753 드라마 리뷰 관련 유튜버입니다. [1] 황갤러(175.201) 01.31 152 19
183752 황실 가족이 몇화에 나와? 황갤러(223.33) 01.26 68 0
183747 오슷 앨범은 지금 들어도 좋다 ㅇㅇ(219.250) 23.11.09 131 3
183736 오이 본체들 재회 좀 해 줬으면 좋겠다 [1] ㅇㅇ(117.111) 23.11.02 368 37
183733 노블 보고싶음.... ㅎ ㅇㅇ(118.235) 23.10.30 162 14
183732 진짜 이만한 드라마가 없다 ㅇㅇ(223.38) 23.10.27 171 5
183731 7탈보다가 황품재밌대서보러왔는디 [2] 황갤러(211.209) 23.10.17 322 13
183730 조금만 소프트하게 갔어도 이드라마는 명작됐을듯.. [1] 황갤러(121.179) 23.10.15 228 2
183729 나쁜놈도 매력있게 그리는게 김순옥 능력인것 같음.. 황갤러(58.120) 23.10.10 180 5
183728 [상플] 만개한 눈꽃의 잔상 42. 방종放縱 (이혁X오써니) [7] 유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2 370 24
183726 집나간 정상책을 찾습니다 ㅋㅋ [1] ㅇㅇ(118.33) 23.10.01 179 0
183725 애가 렌에게 있었음 하는 설정 ㅇㅇ(210.95) 23.10.01 158 4
183723 근데 금사월 초반 전개 ㄹㅇ 미쳤었음ㅋㅋㅋㅋㅋ ㅇㅇ(106.101) 23.09.24 158 0
183722 오이 그립다.... 황갤러(121.145) 23.09.19 140 5
183721 황품굿즈 관심있는 갤러 있어? [1] 황갤러(118.235) 23.09.16 254 0
183720 추석전까지... ㅇㅇ(220.95) 23.09.15 165 4
183719 [상플] 애가(愛歌) _ 66 [7] ..(61.81) 23.09.09 347 21
183718 여름이 가기전에.. ㅇㅇ(115.23) 23.08.17 152 3
183717 여기 그래도 비교적 최근까지 리젠 있네 ㅇㅇ(223.39) 23.08.08 200 1
183713 여름이야말로 독서의 계절... ㅇㅇ(118.235) 23.06.27 196 2
183712 대본집 파는 사람?? ㅇㅇ(106.101) 23.06.08 284 0
183711 망국의 진짜는 지금부터..? ㅇㅇ(220.87) 23.06.03 261 4
183710 0528 이혁 (175.112) 23.05.28 274 8
183709 애가서 신기한게 ㅇㅇ(110.9) 23.05.24 232 3
183708 현태랑 화룡이랑 둘다 106.10x네 ㅇㅇ(104.28) 23.05.16 193 0
183707 정주행 간다 플리커꿈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8 211 0
183706 [상플] 애가(愛歌) _ 65 [6] ..(61.81) 23.05.06 417 21
183704 오이데이 방금 지났네 ㅇㅇ(117.111) 23.05.03 224 3
183703 [상플] 망국의 초상 60.하늘에 새 그물 땅에 고기 그물(이혁x오써니) [7] 유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4 518 32
183702 망국이 다음편 보고 싶어요... ㅇㅇ(211.36) 23.04.23 199 2
183701 쓰앵님들 언젠가 담편 좀..^^ [3] ㅇㅇ(221.162) 23.03.13 388 6
183700 작가선생님들 봄이 왔어요 ㅇㅇ(39.7) 23.03.02 236 4
183699 혁이 기일 다 가기 전에 (175.112) 23.02.21 286 4
183698 작가선생님들 기다려요 ㅎ [1] ㅇㅇ(221.158) 23.02.13 333 4
183697 퍼스트 슬램덩크 봤는데... [1] ㅇㅇ(175.211) 23.01.24 419 1
183696 긴글+상플주의)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그립다 오이 [1] ㅇㅇ(125.182) 23.01.19 530 16
183695 이번 설날까지는... ㅇㅇ(110.70) 23.01.15 289 2
183694 귤하! 황품갤도 오랜만이네 [1] ㅇㅇ(222.99) 23.01.11 415 16
183693 [상플] 야만의 제국 (망국의 초상 연말 특집 정만두 외전) [6] 유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6 565 25
183692 유쓰앵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2] ㅇㅇ(180.66) 22.12.08 407 7
183691 [상플] 애가(愛歌) _ 64 [7] ..(61.81) 22.12.04 551 24
183690 애가 렌서희 생각나는 노래 [1] ㅇㅇ(111.91) 22.11.22 350 6
183688 오늘 4주년이래 (175.112) 22.11.21 331 12
183687 애가 보고싶어요... [1] ㅇㅇ(110.70) 22.11.09 349 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