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연은 일단 어제 10화에서 남자친구가 전화 걸려왔을때 받을까말까 망설히는 장면이 여러번 나옴. 개인적으로 가장 히든키 인물일 가능성이 높음. 궁예하자면, 처음엔 도치광을 감시하라고 윗선에서 명령이 내려와서 도치광이 악이라고 믿고 움직였을거임. (“저 보내신분은 정붙이지 말라고 하셨었는데”-10화중) 근데 일하다보니까 점점 그 경계가 모호해지고, 이게 아니다 싶어서 더이상 일일이 보고하기가 꺼려지는거.
내가 조수연이라면 영군이랑 팀장싸우고 나서 다친거 같다고 약사오겠다는 장면에서 셋이 앉아서 중요한얘기나올 각이 뻔히 나오는데, 윗선보고에 충실했다면 자리를 비웠을것 같진 않거든? 아마 역스파이가 되거나 반전카드가 될수 있겠다는 생각.

도치광은 그냥 뇌물장부에 증거조작으로 이름 올랐을것 같음.

장해룡은 지금까지 엄청 나쁜놈이다 뭐다 도치광 경계대상 1호라고 인물관계도에 나왔지만, 사실상 실수허당미만 보여주고 가족적인 모습이 자꾸나옴. 10화에서 전처딸한테 봉투준것도 오랜만에 봐서 용돈 준거일듯.
왠지 어떤 사건이 있었고, 그게 가족들과 연관되서 약점잡힌것 같음.
아내가 둘인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음.

지검장은 찐우두머리는 아닌 느낌. 이건 그냥 느낌인데, 배우탓일수도 있음.우두머리라기에 (박진우차장보다) 너무 카리스마가 없고 그냥 자기이름이 거기들어가 있어서 괜히 낑낑대는 느낌.

박진우차장은 진범이기엔 등장한 악역들보다 급이 낮음.
단순히 뇌물장부에 자기 이름 있거나, 어떻게든 위에 잘보여서 승진각 잡는 느낌.

여청장은 맥거핀으로 영군이 붙여준 한태주 경찰대 인맥으로 등장..?

오히려 지금까지 등장한 비중있는 악역틱한 사람들 보다, 진범은 무일회사랑 연관이 있는게 아닐까.
박시영도 원래 그쪽 소속이었고, 지금까지의 사건들 묘하게 무일이랑 맡닿아있음. 반전으로 무일 회장이 경찰들을 이용하는 가능성은 없나?
원본파일도 무일이 가지고 있다며, 근데 무일은 아무도 안건들잖아
난 무일회장이 진범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