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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릐꿈앱에서 작성

KK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5.16 09:19:14
조회 133 추천 0 댓글 0

사막 접경지역에서 경비를 서다가 휴식시간이 되어 속이 빈 바위산안의 큰 구멍으로 들어가 20명  좀 안되는 동료들과 앉아 휴식을 취하며 말함.

여보게, 내가 재미있는 얘기, 아니 이상한 얘기하나 해줄까 라고하자 다들 흥미를 보임.

우리가 지금 이렇게 경비를 서다가 휴식을 취하고 있잖은가, 라고 하자 다들 고개를 끄덕임.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경비를 서다가 쉬는 꿈을 여태 백번도 넘게 꾸었다네.

그러자 누가 에이 그래도 지금은 꿈이 아닌게 확실하잖은가 라고 함.

그래서 난 아니, 난 자네가 익숙한 얼굴이라고는 느끼지만 자네이름도 모른다네 라고 하자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누군가가 아침에 일어나서 이곳으로 경비를 서러 온건 기억나느냐고 하자 그것도 기억안난다고 말함.

계속해서 난 자네들이 무척 친숙하지만 이름은 하나도 기억안나고 심지어 내 이름도 기억안난다고 말한후 휴식처 입구 3곳을 가리키며 저 바깥에 무슨 풍경이 펼쳐져 있는지도 여태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모른다고 말하자 다들 얼굴이 굳어짐.

휴식종료를 알리는 신호가 울려서 다들 일어서는데 누군가가 어깨를 짚으면서 말함.

지금 나가면서 한번도 본적 없다는 바깥 풍경을 보면 되잖는가. 그러면 기억이 제대로 날지도 모르지.

동료들을 따라 동굴을 나가자 이곳은 상당한 고지대였단걸 알게되고
절벽밑으론 큰 산 사이사이로 한쪽으론 도시, 다른 한쪽으론 현대식으로 정리되지않은 구불구불한 논이 지평선끝까지 채워져있음.

그 광경을 보고 이 경치를 보는건 처음이라고 기뻐하자 다들 웃으면서 축하해주는데 그 장면 그대로 입은 옷과 풍경의 시대가 현대로 스윽 바뀜.
입은 옷은 위장무늬군복으로 바뀌고 도시는 현대식 도시로 변함.

그래서 옷이 변하는 도중에 이것보라고 지금 옷이 저절로 바뀌고 있지않냐고 하자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들은 이미 다 변해서 무슨 소리냐고 이게 원래 입고있던옷 아니냐고 함.
도시를 보니 올림픽 개막식 비슷한 큰 행사가 막 개최되고 있음.

중요한 행사니 골목 구석구석을 순찰하라는 지시를 받고 흩어짐.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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