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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토비 말실수한거 인터뷰 전문

ㅇㅇ(125.187) 2015.03.05 19:11:30
조회 15784 추천 37 댓글 14

http://www.theguardian.com/tv-and-radio/2015/mar/01/russell-tovey-looking-banished-interview


인데 존나김ㄷㄷ 중요한 부분만 긁어옴


Tovey tells a distressing story about when he was 18, and was attacked by strangers, and got stabbed in the head. “I’d been in a pub in Romford, getting the train to my to meet my parents in Brentwood. I was wearing a cardigan. At that time you never wore a cardigan in Romford.”

On the train, two men sat opposite and asked him the time. Then they showed him their knife. “One said to the other, ‘Are you going to cut him or am I?’” Tovey got thumped a few times; another passenger pulled the emergency cord; he was slashed above the ear before it was over. The actor tells all this without prompting, and with lots of close detail, as if it happened last week. “Pouring blood everywhere… I didn’t know where it was coming from, I thought they’d cut my throat… Another passenger was giving me sugar out of a sachet.”

“If they’d asked for my wallet or phone I would have understood it. But it wasn’t anything to do with that. They just wanted to fucking hurt me. ........And trying to get your head around that, later… For years afterwards I was left with an insecurity. I’d see groups of lads, even in a pub, and I’d feel intimidated. It’s a weird thing but if you talk to other people who’ve been through it, you give off a vibe. The pack can sense you’re weak. It made me so frustrated. And going down the gym, discovering the gym three years ago, and really going for it – I feel a lot more in charge. I needed to exorcise that feeling of being a little scared, skinny rat.”

18살때 토비가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음.  단지 여성스러운 가디건을 입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르는 남자 두명한테 두들겨맞고 머리를 칼에 베임. 증오범죄;; 이후로도 아주 오랜 시간동안 두려워했고 자신이 나약하단 것에 대해 열등감+두려움등을 느끼게된듯함. 평범한 남성들에게서도 위축감을 느꼈다고함. 3년 전부터 운동하기 시작했는데 훨씬 자신감을 느낀다고 함. (그럼 3년전까지는 계속 위축감 느꼈던거야???) 겁먹은 쭉정이 셔틀인생으로 사는 느낌을 스스로에게서 벗어버려야했다.... (이 부분이 참 ㅜㅜ 트라우마가 아직까지 안 벗겨진듯.. 18살때 저 일을 겪고나서 운동한게 3년전인데...인생 자체를 뒤흔들 정도의 엄청난 트라우마였나봄. 스스로를 scared, skinny rat이었다고 표현한것만 봐도 얼마나 자신감이 없었는지 알 수 있음.. )



He told his parents he was gay when he was 18. Then two years later Attitude magazine rather starkly told the rest of us, after Tovey gave a noncommittal answer to their interviewer. Still it took him 10 years to play gay on stage and screen – about the same amount of time it took him to get over being attacked in Essex. Were the two connected, I ask? “Yeah, 100%. I never before felt… ready, or knowing where I wanted my career to go. I never felt in charge of anything. And then it got to a point where I thought: now.”


He missed chunks of school at his Essex secondary to make a kids’ TV show, Mud, and as a result of the absence didn’t always have a lot of friends.


18살 때 부모님께 커밍아웃하고 2년 뒤 잡지에서 커밍아웃을 함. 하지만 그 뒤로도 10년간 게이역할은 맡지 않았음. 이유는 그 증오범죄를 당했을 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 "게이역할을 하지 않았던 건 100% 그 사건과 연관이 있다... 난 준비되지 않았었고 주도적이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순간 이젠 할 수 있겠다 싶었다"


 “I was so envious of everyone who went to Sylvia Young Theatre School. I wanted to go but my dad flat-out refused. He thought I’d become some tapdancing freak without qualifications. And he was right in a way. I’m glad I didn’t go. That might have changed…”

 


Tovey thinks carefully about what he’s going to say next. If I had to guess, watching him fidget, I’d say he’s weighing up whether to be honest at the risk of causing offence, or whether to divert and say something bland. He chooses to risk offence. “I feel like I could have been really effeminate, if I hadn’t gone to the school I went to. Where I felt like I had to toughen up. If I’d have been able to relax, prance around, sing in the street, I might be a different person now. I thank my dad for that, for not allowing me to go down that path. Because it’s probably given me the unique quality that people think I have.”


The quality he means is a rare kind of pigeonhole-resistance. “I get told, a lot, that I’m kind of carving my own path. That there are not many actors who are out and are able to play straight, and gay, and everyone’s OK with it.”


이 부분이 문제의 그 부분.... 전문 해석하겠음;


"난 실비아 영 연극학원에 가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다. 나도 가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극구 반대했다. 아버지는 내가 경력도 없이 탭댄싱하는 괴짜가 될 거라고 생각했나보다. 사실 아버지가 어떤 면에선 맞았다. 그 학교를 가지 않아서 기쁘다. 그랬다면 달라졌을 거 같다.."


토비는 그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곰곰히 생각하고 있다. 초조해하는 그의 모습을 보아 추측컨대 그는 논란이 될 수도 있을 말을 솔직하게 털어놓을지, 아니면 우회적으로 돌려 말할지 고민하고 있는 듯하다. 그는 위험을 감수하기로 결정한다. "내가 가게 된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면 굉장히 여성스러워질 수 있었을것 같다. 덕분에 난 강해졌다. 내가 여유롭게 거리를 쏘다니고 길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면, 난 지금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을 거다. 그 길을 가도록 허락해주지 않은 아버지에게 감사드린다. 그 덕분에 사람들이 내가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독특한 자질'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말하는 이 독특한 자질이란 흔치 않은 케이스의 '편견/일반화 깨부시기 (한 가지 성격에 국한되지 않는)'다.   "내가 나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커밍아웃한 게이 배우이면서도 이성애자와 게이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모든 사람들이 괜찮게 볼 수 있는 배우가 많지 않다는 거다."





다른 건 상관 없는 내용이고 지금 긁어온 게 논란되는 것들인데

일단 러셀토비 배우가 워낙 유명하고 나름 사랑받는 배우라 그렇게 아픈 상처가 있는 줄 몰랐음

인터뷰 전문을 보면 귀 밑에서 피가 철철철 날 정도의 깊은 상처였다고 하는데 얼마나 트라우마가 되었을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본인 스스로가 게이란 것에 대해 두려움과 나약함을 느끼고 자신감이 없던 것 같음

커밍아웃한 뒤 10년 동안이나 게이역을 한 번도 맡은 적이 없고 그 또한 본인이 겪은 트라우마 때문이었다고 하니..

심정이 이해는 감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마지막 굵게 표시된 부분의 표현이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단어 선택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 되었고

tapdancing freak이라던지 연극학교에 안 가게 되서, 아빠가 반대를 해서 기쁘다던지, 여성스러워졌을 것 같다던지,

특히 여성스러움의 반댓말로 강해졌다는 말을 쓰질 않나.. 여성스러움이 안 좋다거라는 뉘앙스를 폴폴 풍기질 않나..

독특한 자질이란 단어 선택도 웃김. 인터뷰어가 좀 더 유들유들하게 덧붙여주기까지 했는데 그건 인터뷰어의 배려로 보이고

토비가 한 말만 따서 보면 게이인 것에 대해 일종의 disadvantage로 보는 관점이나

여성스러운 게이, 실비아 영 연극학교, 탭댄싱 하는 사람들, 기타 등등 이 쪽 분야를 꿈꾸는 사람들 모두를 엿먹이는게 아니라 할 수가 없다

토비는 게다가 나름 영향력이 쎈 셀렙인데 저런 말을 하는 게 게이 커뮤니티에게 절대 반가울 리가 없지


저 발언을 보면 토비도 원래 생각 자체가 여성스러움과 나약해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뼛속 깊이 있는 듯함..

그건 토비의 트라우마 때문에도 그렇지만 워낙 게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비하하고 개그소재로나 삼는 사회의식 때문에도 그런듯

게이 중에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서 토비가 더 욕먹는 것도 있음

마초게이 뭐 이런거... 



그렇다고 이제 다 토비를 욕해야돼 이런 건 아니고

본인이 느끼기에 이해가 가면 이해하면 되는 거고 기분이 나쁘거나 이건 좀 아니다 싶으면 비판하면 되는 거고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인듯

제발 남들이 까니까 따라 까거나 이러지는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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